[10월 첫째주일 대표기도문]
만유를 주관하시는 유일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주 만물을 지으시고 만왕의 왕으로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유일하신 하나님의 은총에 감사드립니다. 자연의 순리에 따라 9월이 초가을의 임무를 완벽히 완수하고, 절정의 가을 10월과 자연스럽게 배턴터치를 하도록 섭리하심에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세계성찬주일을 맞이하여 세계의 모든 교회들이 성만찬을 거행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총을 상기하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됨을 고백하면서, 형제애를 더욱 돈독하게 다지기를 소망합니다. 세계 모든 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성만찬 예배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하나임을 고백하고 확인하는 예배자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신앙의 공동체를 이루는 믿음의 지체들이 성찬식을 통하여, 범사에 주님의 은혜를 제대로 분별하여 순종하지 못하고, 언행심사에 있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린 죄와 허물을 회개하면서 떡과 잔을 받으려 하오니 회개하는 심령을 용서해 주시옵소서. 성찬을 통해 저희의 믿음이 더욱 성숙해지고 영과 육이 강건해지기를 소망합니다.
만민을 통치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새로운 정부가 제74회 국군의 날 기념행사를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을 주제로 성대히 개최하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육·해·공군 및 해병대를 대표하는 핵심 전력과 항공 자산들을 선보여 전방위적 위협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정예 국군의 결연한 의지를 확인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군선교주일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의 전 부대에 복음이 정착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60여만의 국군 장병들이 근무하는 국군의 모든 예하 부대마다 종교의 자유가 철저히 보장되어 새벽이슬 같은 청년들이 수시로 하나님과 보람 있는 만남을 갖길 원합니다. 군목들의 말씀에 권세와 능력을 부여하여 선교의 황금 어장이 활황을 이루기 원합니다.
모든 국군 장병들이 주님을 영접함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고 자유와 평화를 누리기 원합니다. 젊은 청춘의 장병들이 병영생활을 통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겪는 온갖 고난의 행보들이 미래의 사회생활에 유익을 예비하는 좋은 훈련이 되기를 원합니다. <젊을 때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속담처럼 미래의 인생을 위해 보약을 먹기 원합니다.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백성들을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심에 감사합니다. 하나님 안에 진정한 쉼이 있고 진정한 안식이 있고 진정한 평안이 있음을 깨닫도록 지혜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신앙의 공동체를 이루는 믿음의 지체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기쁨과 만족과 행복을 체험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시간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신 담임목사님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실 때, 말씀을 듣는 모든 예배자들이 마음 문을 활짝 열고 축복받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일용할 하늘의 양식을 배불리 먹음으로 험난한 세상을 힘차게 헤쳐 나갈 힘과 용기와 지혜를 얻어, 오늘보다 내일이 더욱 번영하기를 원합니다.
참으로 힘들고도 어려운 시기를 감내하며 좋은 날이 속히 도래하기를 고대합니다. 아름다운 찬양으로 경배하는 성가대와, 교회와 예배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모든 손길들과, 하나님의 성전과 각자의 처소에서 대면과 비대면으로 예배하는 모든 심령들이 은혜의 병참기지에 초대되길 원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