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 얼굴을 기다리는 마음 ★ 대강절 묵상 - 열두달 여섯날
(고엘선교회 묵상나눔)
본 문 : 욥기 19장 25 ~ 27절 주제성구 : "내가 알기에는 나의 대속자가 살아 계시니 마침내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25절) 찬 송 : 488장 (이 몸의 소망 무언가) |
똑같은 사건이라도 어떤 눈으로 보느냐에 따라 그 시건이 내게 가져다주는 결과는 판이하게 다릅니다. 한 사건이 어떤 사람에게는 행복을 가져다 주는데, 어떤 사람에게는 불행을 가져다주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이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수단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기를 원하십니다. 믿음의 눈으로 보면 우리에게 일어나느 모든 일은 나를 발전 시키고,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축복의 길로 향하게 하는 통로입니다. 결국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은 하나도 버릴 것이 없다는 말입니다.
욥이 그했습니다. 욥은 우스 땅에 큰 부자였습니다. 어느 날 그에게 재난이 닥쳐왔습니다. 태풍이 몰아치더니 그 많던 재산이 하루아침에 날아가고, 열 명의 자녀들이 모두 사고로 죽었습니다. 순식간에 엄청난 일을 당한 욥에게 아내의 저주와 친구들의 변론은 말할 수 없는 괴로움이었습니다. 부지불식간에 당한 일도 큰일인데, 나를 편들어 쥐야 할 가족과 친구들의 정죄는 정말 외롭고 큰 고난이었을 것입니다.
그 고난 앛에서 욥은 '하나님의 얼굴' 을 기다렸습니다. 이것은 욥의 믿음입니다. 내가 지금 당하는 고난은 악인이 받는 고난과 근본적으로 다르기에 나를 구원하실 하나님을 확신하며 소망하는 믿음입니다. 비록 치구들은 나를 간사한 자, 불의한 자라고 정죄하지만, 나는 재판장 되신 하나님의 구원을 바라겠다는 것입니다. 그랬더니 고린도전서 4 : 3의 말씀처럼 "다른 사람에게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하는 고백이 진심의 고백이 되어 스스로의 마음에 들려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 소망과 고백이 욥의 영을 진정시켰고, 마음의 푹풍우를 가라앉혀 주었습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이 믿음은 후에 욥에게 새로운 시각을 열어줍니다. 그렇기에 욥기 42 : 5 에 "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니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나" 하는 진심어린 고백을 드릴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고난을 통해서 깨달은 것입니다. 이 고난을 당하기 전까지는 단지 전통과 가르침으로만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전해 들었었는데, 이제는 이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고, 하나님을 선명하게 알게 되었고, 마치 눈으로 보는 것 처럼 하나님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모든 사건은 나로 하나님을 만나게 하는 도구입니다. 믿음의 눈으로 보면 축복의 길로 향하게 하는 통로입니다. 우리 눈이 하나님을 선명하게 알게 되었고, 마치 눈으로 보는 것 처럼 하나님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늘 기나긴 고난이 여러분을 괴롭힙니까?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보십시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기다리는 그리스도인이여! 기다리되 내가 만나는 사건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십시오.
그 사건 속에서도 여전히 하나님에게로 눈을 돌리십시오.
† 기 도
좋으신 하나님, 내 삶의 초점을 다시 주님께 맞추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며 도우심을 바라봄으로 새롭게 복된 삶을 시작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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