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과 아름다운 혀는 친절한 혀입니다.
성 경 : 고전 13:1
명 언 : 겸손은 가장 친절한 방법으로 가장 친절한 것을 행하고 말하는 것이다. -루이전
1. 성경에서 유명한 장 중 하나가 바로 고린도 전서 13장입니다. 그런데 그 시작이 ‘사랑이 없으면 아무리 하늘의 언어인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에 불과하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꽹과리는 오케스트라에서 쓰는 심벌즈를 말합니다. 그런데 그 심벌즈를 연주하는 내내 시도 때도 없이 울려댄다고 생각해 보세요. 아마 듣는 사람은 괴로워서 연주회장을 떠나고 말 것입니다. 또 소리 나는 구리란 화재경보기나 학교 수업종 같은 것이 그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시도 때도 없이 울려 보세요. 우리는 짜증을 낼 것입니다.
2. 이런 소리가 바로 친절하지 못한 대표적인 소리입니다. 한마디로 소음이라는 것이지요. 그런데 아무리 멋진 웅변이나 완벽한 말솜씨를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그 속에 사랑이 없다면 그것은 소음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온 율법을 한마디로 이렇게 요약하셨습니다.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막 12:30)” 결국 사랑의 말을 하지 못하는 사람은 율법을 떠난 자요, 사랑의 말을 하는 사람은 율법을 이룬 자가 되는 것이지요. 은혜는 율법을 떠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율법을 이루게 하는 것입니다.
3. 가장 좋은 일들이 그렇듯이 친절이 시작되는 곳도 가정입니다. 그리고 대부분 많은 문제들이 친절한 혀로 말미암아 풀리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열 받고 지치고 일 때문에 애를 태우는 남편이 직장에서 돌아올 때 자그마한 친절이 큰 효과를 냅니다. 중학생이 숙제 때문에 온통 공부에 대한 싫증을 느낄 때 조그마한 친절이 많은 수학 문제를 풀도록 용
기를 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친절의 시작은 바로 사랑입니다.
4. 에베소서 4장 15절은 증거합니다.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무슨 말입니까? 진실 된 것을 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것입니다. 아니 진실 된 것이란 사랑을 전제로 할 때만이 성립된다는 것입니다. 사랑이 없는 옳음이란 정죄입니다. 사랑이 없는 비판은 비난입니다. 사랑이 없는 권면은 무시이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도 비판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비판하기 전에 내 눈에 들보를 먼저 보라고 하십니다. 그 말은 단순히 내 잘 못을 깨달으라는 말씀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비판하기 전에 그 사람을 향한 사랑이 내 안에 있는지를 먼저 살펴보라는 것입니다.
5. 거칠고 무원칙한 혀에 대하여 여러모로 싸웠던 사도 베드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이는 복을 유업으로 받게 하려 하심이라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궤휼을 말하지 말고(벧전 3:9,10)” 결국 친절한 혀란 그 안에 사랑과 축복을 담하야 한다는 것입니다. 설령 악한 말을 하고 싶어도 그 혀에 사랑의 자물쇠를 채우라는 것이지요. 베드로전서 2장 23절은 증거합니다. “욕을 받으시되 대신 욕하지 않으시고..” 누구에 대한 말씀입니까? 바로 예수님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욕 대신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가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 23:34)” 이것이 사랑으로 채워진 친절한 혀입니다.
기 도 : 사랑의 주님! 오늘도 제 안에 사랑이 충만하게 하옵소서. 제 혀의 악독을 뽑아 주사 사랑의 자물쇠를 채우게 하옵소서. 그래서 축복의 혀가 되게 하시고, 은혜의 입술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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