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과 아름다운 혀는 험담하지 않는 혀입니다.

14과 아름다운 혀는 험담하지 않는 혀입니다.

 

성 경 : 잠 17:9

 

명 언 : 교제가 끊어져도 사람의 험담을 하지 않는다. -전국 책

 

1.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죄를 자복할 때에 자신이 말한 험담에 대해서는 회개하지 않습니다. 아마 험담이 너무나 일반적이어서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한 채 말을 하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혹시 나는 험담을 할 때에 “그 여자에 대해서 비난할 마음은 없지만.. 이 말은 다른 사람에게 절대로 이야기하면 안돼.. 다 너를 위해서 해주는 말인데..” 하면서 스스로를 변명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험담을 하는 버릇은 혀의 가장 교묘하고도 일반적인 질병 중 하나입니다. 그것은 늙은이나 젊은이나 남자나 여자나 할 것 없이 모두가 걸리는 병입니다. 그것은 아주 전염성이 강한 병이기에 금방 사람들에게 퍼져나갑니다. 그리고 또 그 휴유증은 나와 상대방에게 흉한 상처를 남겨 놓는 것입니다.

 

2. 고양이를 가방에서 꺼내는 것은 쉽지만 고양이를 다시 가방에 집어 넣는 것은 힘든 법입니다. 한번 헛된 소문이 돌기 시작하면 그것을 중단 시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것에 대해 미안해 할 수도 있고, 하나님으로부터 그것에 대해서 용서를 받을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우리가 그 결과들을 원상태로 돌리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그 헛된 소문은 돌고 돌아 상대방의 가슴에 못을 박고 결국 나에게 돌아와 나를 힘들게 합니다. 그래서 전도서 10장 20절은 말합니다. “심중에라도 왕을 저주하지 말며 침방에서도 부자를 저주하지 말라 공중의 새가 그 소리를 전하고 날짐승이 그 일을 전파할 것임이니라”

 

3. 우리가 험담을 즐기는 3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건전한 자기 신뢰와 자존감이 부족하기 때문에 험담을 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나보다 잘나거나 잘된 사람을 끌어내려야 내가 더 높이 올라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진실로 내가 높임을 받기 위해서는 낮아지라’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것처럼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 사람만이 세상의 바람에 흔들림이 없는 것입니다.

 

4. 두 번째로 우리가 험담을 하는 이유는 더 중요한 것으로 내 자신을 채우고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정신 의학>이라는 책을 쓴 찰스 알렌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위대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사상이나 신앙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평범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사건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하찮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 대해서 논할 뿐이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에 대해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과 가까이 하지 말라. 그 사람이 결국 다른 사람에게 너의 이야기를 하기 때문이다.” 정말 우리들이 내 안을 믿음으로 채우려 한다면 하찮은 세상의 이야기들은 나를 떠나버리고 말 것입니다.

 

5. 세 번째로 험담을 하는 이유는 그것이 습관이 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옛날의 악한 습관을 버리고 새것의 삶을 살아야 하는데 어떤 사람들은 혀의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결국 구원 받은 자가 지옥의 혀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있습니다. 잠언 26장 20절은 말합니다. “나무가 다하면 불이 꺼지고 말장이가 없어지면 다툼이 쉬느니라” 성도는 다툼을 일으키는 자가 아니라 하나 됨을 이루는 자들입니다. 성도는 비록 그곳에 다툼과 원망이 있어도 그 자리를 축복과 은혜의 자리로 만드는 자들입니다. 이제 내 혀끝에서 나오는 험담을 끊고 감사와 축복과 은혜의 말을 쏟아 낼 수 있는 아름다운 혀를 가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기 도 : 사랑의 주님! 저의 혀가 험담하기를 즐기고, 소문 내기에 바쁜 혀였음을 고백합니다. 이제 제 혀의 악독을 뽑아주시고, 거듭난 자의 혀를 주옵소서. 감사와 사랑과 은혜와 축복을 나누는 그리스도의 혀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