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로 사랑하여라
글쓴이/봉민근
진정한 사랑은 말로만 하지 않는다.
조건적이지도 않다.
상대가 나를 사랑하기에 사랑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가 있다.
가슴으로 사랑하지 않으면 사랑이 아니다.
교회 안에서 우리는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너무나 쉽게 그리고 자주 사용한다.
그 말 모두가 진실일까?
부부간에도 자녀에게도 자주 쓰지 못하던 사랑 합니다라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교회에 와서는 남용에 가깝도록 사용을 한다.
진정으로 서로 사랑하면서 사랑한다고 하면 얼마나 좋을까!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사랑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을 모르는 자다.
사랑에는 이유가 없다.
그렇게 쉽게 사랑 타령하는 우리지만 원수도 사랑하라는 말씀에는 멈칫할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사랑에는 영혼과 가슴이 담겨 있어야 한다.
진정으로 사랑하기에 희생도 하고 때로는 목숨도 버릴 수 있는 것이다.
가슴이 없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한 대가를 십자가에서 혹독히 치르셨듯이 사랑하면 사랑의 희생이 뒤 따른다.
부모가 자녀를 위하여 희생하면서 까지 사랑하는 데는 이유가 없다.
사랑은 함께 하는 것이다.
기쁨도 슬픔도 고통도 함께 가슴으로 나누는 것이다.
교회 안에서 그런 사랑으로 사랑하며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있는지 의문스럽다면
그 사랑은 아마도 위선이나 거짓일 가능성이 있다.
공동체 안에서는 그처럼 사랑한다고 하면서 이해득실에 따라서 달라지거나
믿지 않는 이웃에게는 그런 사랑을 베풀지 못한다면 그 믿음과 사랑의 진정성이 의심받을 것이다.
위선적인 사랑은 버려야 한다.
사랑은 정직히 최선을 다하여 행하는 것이다.
사랑은 모든 것을 내어 불살라 주고도 또 주고 싶어지는 것이다.
조건 있는 사랑은 결코 사랑이 아니다.
사랑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으며 기다리고 인내하며 배려하며 희생하고도 기뻐할 수 있는 것이다.
진실로 사랑하여라는 말이 있다.
진실이 담겨 있는 사랑을 할 수 있어야 그리스도인이다.
주님 앞에서 무심코 내뱉었던 사랑 합니다라는 말을 다시금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
내 진정 사모하는 마음이 담겨 있는지를.....☆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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