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하소서
오 하나님, 저를 용서하소서.
제 차가운 마음을, 비겁함을, 시간 낭비한 것을,
교만을, 제 고집을 더 좋아하는 것을, 제 연약함과 성실치 못함을,
제 생각의 혼란을, 주님의 임재를 자주 잊는 것을!
용서하소서, 저의 죄를 용서하소서.
제가 범한 모든 허물을, 특별히 주님을 믿은 이후에 범한 죄들을!
주님께서 주신 많은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나의 주, 나의 하나님, 오셔서 저를 도와주소서.
저를 믿게 하기 위해 주님은 제게 은혜를 비처럼 부어 주셨습니다.
지금도 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사용하여 제게 기대하시는 일을
이루게 하소서. 주님은 자격 없는 저를 한없는 사랑으로 부르시어
일을 맡기십니다. 나의 하나님,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제 마음을 당신께 돌려 주소서.
하나님은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을 일으키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피조물에 전능하신 분이며, 저를 통해 모든 일을 하실 수
있습니다. 하오니 제게 바른 마음을 주시고, 구하는 자에게 약속하신
그 지혜를 제게 주소서. 제 마음을 바꾸시어 숨이 다하는 날까지
그리고 영원히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소서.
샤를 드 푸코(Chanrles de Foucauld) 1858-1916, 프랑스의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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