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는?

열려라 에바다 2023. 8. 29. 10:13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는?      

   
글쓴이/봉민근


세상 사람들은 모든 이와 가까이 더 친근한 관계를 맺고 싶어 한다.
그래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고 인정받고 싶어 한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사이에서는 더욱 그렇다.
관계는 삶에 젖줄이다.
진정으로 사랑하는 이는 만나지 못하는 것이 괴로움이며
그를 위하여 살지 못하는 것이 아픔이다.


사랑은 뜨거운 관심이며 함께 하고픈 욕망이다.
그렇다면 나는 하나님과 얼마나 친하게, 재미있게, 교제하면서 좋은 관계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일까?
친하면 늘 가까이하고 싶고, 늘 대화하고 싶고, 함께하고 싶은 것은 인간의 본능이다.


그저 무덤덤하게 형식적인 하나님과의 만남은 영적인 관계를 제대로 유지할 수가 없다.


친한 사이에는 서로 통하지 못할 일이 없다.
그가 무엇을 원 하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싶어 한다.


하나님과 그런 사이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친밀한 관계라면 어찌 기도하지 않겠으며 늘 가까이하지 않겠는가?
날마다 만나 교제하는 일에 등한히 하고도 어찌 마음이 편하겠는가?
왜 그토록 하나님에 대하여 무관심할 수 있단 말인가?


사랑하는 좋은 관계는 날마다 만나고 싶을 것이다.
보고 싶어 상사병이 날 지경이 될 것이다.


하나님을 아는 사이로 그쳐서는 안 된다.
사랑하면 태도가 달라진다.
하지 말라고 해도 그의 말씀이 내 속에서 늘 살아 나를 움직이게 한다.


나의 속사정을 다 말할 수 있고 모든 것이 통하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
과연 나는 하나님과 친한 사이, 없어서는 안 될 사이라고 자부할 수 있는가?
아니면 일정한 거리에서 얼굴만 아는 사이로 있지는 않은가?


친한 사이는 어떤 일에도 함께 하는 사이다.
기쁨도 슬픔도 그 어떤 고난도 함께 나누며 목숨도 아끼지 않고 함께 하는 것을 즐거워한다.


친구를 위하여 그 목숨을 버리는 것보다 더 귀한 것은 없다고 하였다.
주님은 나를 친구라고 하면서 그 목숨까지 아끼지 않으셨는데 나는 주님을 위하여
어떤 태도로 살아가고 있는가?


주님과 친하게 뜨겁게 사랑하는 관계가 되도록 나의 태도를 명확히 해야 한다.
그분이 좋아하시는 일만 골라서 할 수 있어야 사랑하며 가깝고 친한 사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자료/ⓒ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