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을 흉보거나 욕하거나 조롱해서는 안됩니다.
이건 인간사회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로써의 기본 매너입니다.
그래서 인간사회에는 공존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로써 법이 있고, 도덕이 있는 것입니다.
사회도 이러하건만 기독교인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남을 사랑하라" 하셨는데, 설사 사랑하진 못할지라도 비난하고 흉보고 조롱하고 더군다나 약점과 실수와 허물을 남에게 까지 전파하는 치사한 일을 해서야 되겠습니까?
그런데 요즘, 표현의 자유가 있고, 언론의 자유가 있는 세상이라서 그런지 모르지만, 해도 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아무리 폭로시대라 할지라도 기독교인들은 이러한 조류에 휩쓸려서는 안됩니다.
기독교인들이 복된 소식, 좋은 대화, 건설적인 토론을 해도 모자란 세상에 기껏 남의 약점이나 부끄러운 일들이나 파뜨려서 다른 사람들의 입방아로 짓이겨지도록 해서야 되겠습니까?
말은 민들레 씨와 같아서 어디론지 날아가서 다시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습니다.
좋은 말이라면 좋지만, 그것이 나쁜 말이라면, 그런 일들은 세상을 더욱 부패시키고 악하게 만들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아픈 것과 눈물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 것들은 이미 과거에 속한 일들이고, 이미 심판받은 것들이고, 이미 용서받은 것들이기 때문에 다시는 꺼내거나 언급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더는 상처가 없으니까 천국에서는 아픔이 없는 것이고, 눈물이 없는 것입니다.
교회는 이러한 하나님 나라의 모형입니다.
말하자면 연습장소인 것입니다.
군인이 연병장에서 훈련을 잘 받아야 좋은 군인이 될 수 있듯이, 성도는 교회라는 훈련장에서 연습을 잘 해야 귀한 성도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절제와 경건을 훈련시키는 목적이 이것인 것입니다.
자신이 죄인인 것을 깨닫게 하고 겸손케하며, 하나님의 용서를 선포하여 소망을 가지게 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가르쳐서 남에 대한 비난과 판단을 금지시키고, 남을 사랑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천국 백성으로써 길러지지 않을테니까 말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신성한 단체인 것이고, 하나님 나라로 불리워지는 것입니다.
비단 교회 뿐만이 아닙니다. 성도가 모여있는 자리는 그곳이 집안이든, 학교이든, 회사이든, 다방이든, 카페든 ...
장소를 불문하고 하나님 나라가 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도는 언제든지, 어떤 장소에서든지 성도로써의 자세를 잃지 않아야 합니다.
인터넷 카페에서도 성도는 성도여야 합니다.
인터넷 카페라고 해서 성도가 자기 신분을 망각한채 부도덕한 말을 거침없이 하고, 망발을 하고, 욕설과 비난과 험담을 해도 된다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셨을까요?
밤말은 쥐가 듣고, 낮말은 새가 듣습니다. 반드시 그것들이 증인이 되어 심판을 받게 될 날이 있을 것입니다.
기독교 신자들이 모인 신앙카페에서는 그 기준이 더 엄격해야 합니다.
그곳은 보이지 않으시는 주인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귀한 자녀들이 있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자리에서 세상에서나 할 수 있는 언행을 한다면 성도들을 부패하게하고 카페를 망하게 할 것입니다.
기독교 신앙카페에 들어가서는 신앙적인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결코 세상 정치 얘기를 꺼내는 것은 합당치않습니다. 그것은 마치 대학 강의실에 들어가서 물건을 팔려는 사람과 똑같습니다. 당연히 경비에 의해 내쫓김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더구나 기독교 카페에서 전직 대통령의 허물을 꺼내서 선전하고 악평하고 조롱하는 것은 기독교 카페에서 할 일이 전혀 아닙니다.
세상 이야기 자체도 불경스러운 것인데,...남을 비난하고 욕하고 조롱하는 일이 합당하겠습니까?
바울은 말합니다.
"적은 누룩이 온 덩이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거룩한 것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속된 것들의 유입을 막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기독교 카페임을 포기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너희 밭에 곡식종자를 섞어 뿌리지 말라"고 말씀하셨고, 면직과 모직을 섞어 짜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혼합을 싫어하시기 때문입니다.
교회와 세상이 뒤섞이는 것을 하나님은 원치 않으십니다.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하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고후6:14-16)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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