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꾸지 않으면 그날에 그들의 정체를 밝히실 것이다
현대 설교자는 보통 교회 다닐 정도의 믿음을 가지면 구원받는 것으로 간주한다
십자가의 강도가 그 사례라고 말한다
임종 전에 믿음을 고백하면 구원을 받는다고 한다
물론 하나님의 뜻에 따라 그럴 수 있다
주님의 말씀은 교회가 가르치는 것과 다르다
믿음이 시작이고 가장 중요하지만 거기서 머무르지 않는다
두 번째 종교개혁이 필요하다
우리가 변화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그날에 그들의 정체를 밝히실 것이다
그 시간이 오고 있다
주님은 이런 난제에 대해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주셨다
여기에는 네 종류의 밭이 소개된다
"각 동네 사람들이 예수께로 나아와 큰 무리를 이루니 예수께서 비유로 말씀하시되
씨를 뿌리는 자가 그 씨를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길가에 떨어지매 밟히며 공중의 새들이 먹어버렸고
더러는 바위 위에 떨어지매 싹이 났다가 습기가 없으므로 말랐고
더러는 가시떨기 속에 떨어지매 가시가 함께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나서 백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고 외치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눅 8:4~8)
주님은 이 말씀이 비유라고 하신다
왜 비유로 말씀하실까?
"제자들이 이 비유의 뜻을 물으니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다른 사람에게는 비유로 하나니 이는 그들로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눅 8:9~10)
이 비유가 가르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만일 씨 뿌리는 농부가 이 비유의 핵심이라면 씨 뿌리는 농부로 묘사되는 예수님의 중심이다
만일 씨앗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면 복음이 핵심이 된다
만일 흙이 중심이라면 복음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비유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된다
예수님은 씨앗이 떨어진 내 종류의 흙에 대해서 가장 자세하게 언급하시는 것으로 보아 흙이 가장 중요하다
ⓐ 길가에 떨어진 씨앗 : 길가에 떨어졌고 새가 즉시 먹었다
ⓑ 돌밭에 떨어진 씨앗 : 싹이 났지만 말랐다
ⓒ 가시떨기에 떨어진 씨앗 : 기운을 막았다
ⓓ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 : 100배의 결실을 하였다
이 비유는 복음을 들은 네 종류의 사람을 상징하고 믿음의 단계도 의미한다
믿음의 효력은 어디서부터 보아야 하는가?
구원의 효력은 어디서부터 보아야 하는가?
여러분은 ⓐⓑⓒⓓ 네 명 모두 믿음이 있고 구원받을 것이라 생각합니까?
이렇게 질문을 던지면 난제에 속한다
제자들도 이해되지 않아 이 비유의 뜻을 질문했다
"제자들이 이 비유의 뜻을 물으니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다른 사람에게는 비유로 하나니
이는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눅 8:9~10)
주님께서도 이 비유로 천국에 대한 비밀이며 듣는 자에게도 미스터리다
결과를 결정짓는 것은 하나님이 허락하셔야 한다고 하신다
그런데 흙의 종류에 따라 결과가 결정된다고 하였으며 이는 사람의 자유의지에 의한 선택이다
이 난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그런데 다행스럽게 주님께서 직접 이 비유를 설명하셨다
다음은 주님께서 직접 해석하신 내용이다
"이 비유는 이러하니라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요
길가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듣은 자니 이에 마귀가 가서 그들이 구원을 받지 못하게 하려고 말씀을 그 마음에서 빼앗는 것이요
바위 위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을 때에 기쁨으로 받으나 뿌리가 없어 잠깐 믿다가 시련을 당할 때에 배반하는 자요
가시떨기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이니 지내는 중 이생의 염려와 재물과 향락에 기운이 막혀 온전히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눅 8:11~15)
ⓐ 길가에 떨어진 씨앗
길가에 떨어졌고 새가 즉시 먹었다 (시간적으로 즉시 일어난다)
새는 마귀를 상징하며 복음에는 마음의 문을 닫았고 오히려 사탄에게 마음의 문을 열었다
마귀는 이렇게 구원받지 못하도록 훼방하는 일을 하고 있다
길가는 복음은 들었으나 복음에 반응하지 않는 사람을 상징한다
복음을 의도적으로 반대하는 사람들에게는 천국의 비밀을 깨닫지 못하도록 하신다
ⓑ 돌밭에 떨어진 씨앗
싹이 났지만 말랐다 (시간적으로 몇 주나 몇 십년까지 지속되기도 한다)
잠깐 믿다가 의심하고 연약해서 믿음을 포기한 사람이다
세상이 손짓하는 많은 의심의 소리에 무너지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이 믿음을 포기한 이유는 외부적인 박해나 불이익 때문이다
이들은 자기 수입에 악영향을 미칠 경우에는 단호하게 포기한다
말씀에 뿌리를 내리지 못했기 때문인데 이런 사람을 배교자라고 한다
ⓒ 가시떨기에 떨어진 씨앗
이생의 염려, 재물과 향락에 기운이 막혀 열매를 맺지 못하는 상태다
(시간적으로는 평생 신자이기도 하다)
돌밭에 떨어진 신자의 경우는 외부적인 요인이었지만 가시떨기는 내부적인 요인 때문이다
이들이 중간에 포기한 것은 아니지만 열매를 맺는 단계로 성장하지는 못했다
교회에는 이런 신자들이 많다
삶에서 신앙은 우선순위가 아니며 변화도 없고 헌신도 없는 미지근한 신자들이 있다
이들은 세상의 것들에 더 깊은 관심을 가지고 추구하는 신자들이다
ⓓ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
착하고 좋은 마음은 성품을 상징하며 말씀을 듣고 지키는 신자들이다
인내로 열매를 맺는 신자들이다 (시간적으로 평생 일어나는 일이다)
예수님의 설명을 듣고 앞에서 한 질문에 답을 써보자
① 믿음을 가진 사람 : ⓑⓒⓓ
② 천국의 비밀을 깨달은 사람 : ⓒⓓ
③ 열매를 맺은 사람 : ⓓ
④ 천국에 들어가는 사람 : ⓓ
ⓐ는 복음을 듣고 즉시 거절했으므로 신자로 분류할 수도 없다
ⓑ는 한때 믿음을 가졌지만 배교했다
ⓒ는 믿음을 계속 유지하고 있지만 열매가 없으니 쭉정이다
쭉정이를 곳간에 들이는 농부는 없다
노아의 시대처럼 마지막 때에는 쭉정이가 증가하고 그들은 타작마당에서 불태워진다
ⓓ는 열매를 맺은 알곡 신자로 곳간에 들어간다
그들이 열매를 맺은 이유는 말씀을 듣고 순종했기 때문이다
사실 이 비유를 구원의 관점으로 연결시키는 것은 용기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 비유가 사실이라면 현대 교회가 가르치는 것과 얼마나 다른가?
잘못된 가르침 때문에 얼마나 많은 신자들이 ⓒ의 상태로 머무르는지 안다면 심각한 문제다
이런 천국의 원리는 달란트 비유와 양과 염소의 비유에서도 적용되었다
믿음으로 시작해서 열매로 끝나야 온전한 신자다
ⓑⓒⓓ 신자 중에 ⓓ 신자의 비율은 얼마나 될까?
이 비유를 듣고 생각나는 말씀이 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다" (요 17:3)
안다(ginóskó; knew)는 단어는 믿는 차원에서 더 나가 인격적으로 관계를 맺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 단어는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fruit)로 그들을 알리라(know)"(마 7:20)와 같다
또한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knew) 못한다"(마 7:23)와도 같다
사람의 교리를 따라가는 것은 이래서 위험하다
그러나 아직도 교회에서는 이런 설교가 주류를 이루고 선포된다
주님의 말씀과 교회의 가르침은 얼마나 다른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한다고 하신다
말씀을 직접 읽고 깨닫고 지키는 신자가 알곡이 될 수 있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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