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자의 길
글쓴이/봉민근
하나님은 나를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시기를 원하신다.
누군가 하겠지 하는 생각은 하나님 앞에서 사명을 잃어버린 자의 생각이다.
누가 나를 위하여 갈꼬 하시는 물음에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했던
이사야의 고백이 믿는 내게 필요하다.
하나님 앞에서 사명을 저버리는 것은 하나님을 저버리는 것과 같다.
사명자는 핑계하지 않는다.
사명자의 길은 힘들고 어려운 고난의 길이다.
고난이 있지만 그 길은 영광스러운 길이다.
말씀을 듣고 깨달았다고 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사명의 자리로 나가야 진정으로 깨달은 것이다.
그저 자기가 좋아하는 찬송만 부르는 것이 하나님을 높이는 것이 아니다.
자기가 듣기 좋은 말에만 은혜받았다고 하면 안 된다.
은혜란? 말씀에 응답하는 것이다.
믿음이란? 주님의 부르심에 반응하는 것이다.
핑계는 믿음이 아니다.
바쁘다고 해도 주님의 일보다 더 바쁜 것은 없다.
진정한 사명자는 죽으면 죽으리다.
굶으면 굶으리다.
박해를 받으면 받으리다의 신앙으로 나간다.
하나님을 빼놓고 하는 일은 다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이 헛된 것 들이다.
주님 앞에 서는 날을 먼저 생각하면 삶의 우선순위가 보인다.
사명자의 가는 길에는 늘 주님이 손잡고 함께 동행하여 주신다.
그것이 믿음이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그의 뜻에 순복 하는 자로 사는 자가 사명자다.☆자료/ⓒ창골산 봉서방
그리스도인의 신분과 위치
다음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우리의 신분과 위치를 요약한 것으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유의 근거가 된다.
1. 출애굽기
- 나는 스스로 있는 자가 아니며(3:14, 요8:24, 28, 58)
-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다.(고전 15:10)
2. 마태복음
- 나는 세상의 소금이다.(5:13)
- 나는 세상의 빛이다.(5:14)
3. 요한복음
- 나는 하나님의 자녀이다.(1:12)
- 나는 참 포도나무의 가지요, 그리스도의 생명의 통로이다.(15:1,5)
- 나는 그리스도의 친구이다.(15:15)
- 나는 열매를 맺도록 그리스도께서 택하신 사람이다.(15:16)
4. 로마서
- 나는 의의 종이다.(6:18)
- 나는 하나님께 종이 된 자이다.(6:22)
-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요,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이시다.(8:14, 갈3:26, 4:6)
- 나는 그리스도와 공동 상속자요, 하나님의 기업을 물려받을 자이다.(8:17)
5. 고리도전서
- 나는 하나님의 성전이다.(3:16, 6:19)
- 나는 주와 연합되고 그와 한 영이다.(6:17)
- 나는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이다.(12:27, 엡5:30)
6. 고린도후서
- 나는 새로운 피조물이다.(5:17)
- 나는 하나님과 화목 되었으며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다.(5:18,19)
7. 갈라디아서
-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며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이다(3:26, 28)
-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므로 하나님의 유업을 이을 자이다.(4:6,7)
8. 에베소서
- 나는 성도이다.(1:1, 고전 1:2, 빌1:1, 골1:2)
- 나는 하나님의 피조물로, 그의 일을 하도록 거듭났다.(2:10)
- 나는 성도와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다.(2:19)
-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갇힌 자이다.(3:1, 4:1)
- 나는 의롭고 거룩하다(4:24)
9. 빌립보서
- 나는 하늘의 시민이요, 하늘에 앉히 운자이다(3:20, 엡2:6)
10. 골로새서
-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인 자이다.(3:3)
- 나는 그리스도께서 나의 생명이기 때문에 그의 생명의 표현이다.(3:4)
- 나는 택하신 자요 그의 긍휼과 사랑을 받은 사람이다.(3:12, 살전1:4)
11. 데살로니가전서
- 나는 빛의 아들이요 어둠의 자식이 아니다.(5:5)
12. 히브리서
- 나는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이다.(3:1)
-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이며, 그의 생명에 참여한 자이다(3:14)
13. 베드로전서
-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영적인 집을 세우는데 필요한 산돌이다.(2:5)
- 나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요, 하나님의 소유 된 백성이다.(2:9,10)
- 나는 이 세상에 임시로 살고 있는 나그네와 같은 행인이다.(2:11)
- 나는 마귀의 원수이다.(5:8)
14. 요한일서
- 나는 하나님의 자녀로 재림하실 때 그리스도와 같게 될 것이다.(요일3:1,2)
- 나는 하나님께로 난 자로 마귀가 나를 만지지 못한다.(5:18)
보복해야 하는가?
토마스 맨톤
우리가 남을 헐뜯는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그 보복을 하나님에게 맡기는 것이 최상책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아시고, 우리가 얼마나 신실한지를 친히 감찰하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하나님은 우리의 순수성을 보장할 만한 가장 강력한 능력을 소유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손바닥 안에서 인간들의 마음과 혀를 관장하고 계시고, 남을 헐뜯는 자가 비난의 말을 하지 못하도록 하실 수도 있고, 또는 헐뜯는 말을 듣는 자가 그 비난을 즐겨 듣지 않도록 하실 수도 있다.
인간의 양심을 능히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지신 하나님은 우리의 순수성도 지켜 주실 수 있다.
그러므로 그것을 우리가 하나님에게 맡기는 것이 최상책이다.
또한 많은 경우에 기도는 변명보다는 해명을 더 잘 입증해 주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불길 - 호라티우스 보나르
아무리 많은 물을 퍼부어도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불길을 끌 수 없습니다.
아무리 큰 홍수가 일어나도
그 사랑을 침수시키지 못합니다.
죄인이 하나님으로부터 달아나는 것처럼,
하나님은 처음부터 끝까지 죄인을 쫓아가십니다.
죄인을 미워해서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죄인을 사랑해서 쫓아가십니다.
파멸시키기 위해서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죄를 용서하고 구원하기 위해서 쫓아가십니다.
교회에서 배운 거짓말들/이상환
1. 교회는 복음이면 충분하다. → 아니, 복음은 시작일 뿐이다. 성도는 복음을 기초로 어려운 성경의 내용들도 공부해야 한다. 그게 영적 성장의 지름길이다. 복음만 안다면 결코 장성한 성도로 자랄 수 없다.
2. 기도 많이 하는 사람이 성경을 제일 잘 해석한다. → 아니, 기도하며 공부하는 사람이 제일 잘 해석한다. 사실 공부는 안하고 기도만 하는 사람이 제일 위험하게 해석한다. 나무 뿌리만 뽑지 말고 나무로 만들어진 책도 좀 읽어라.
3. 성경이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는 내용은 중요한게 아니다. → 아니, 저자와 원독자들 사이에 공유되고 있던 배경지식이 있었기 때문에 간략하게 말할 수 있었다. 그러니 적게 나온다고 무시하지 말아라. 이러한 “분량주의” 자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만홀히 대하는 태도이다.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것
기도, 기도, 기도!
오늘날 많은 교회가 일도 많이 하고
회의도 많이 하는데 능력이 없는 것은
기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교회에 말이 많고 은혜가 없다면
그것은 기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분열되고 시끄러운 것 역시
서로 손잡고 함께 기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부흥의 열쇠는 목숨 걸고 드리는
기도에 있습니다.
교회에 열정과 기쁨이 없는 것도
비판과 불평만 뜨겁고
기도는 차갑게 식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2천 년 전이나 지금이나
교회가 살아나기 위한 길은
오직 기도의 불길이 회복되는 것뿐입니다.
기도하면 많은 문제가 사라지지만,
기도하지 않으면 많은 문제가 생깁니다.
교회는 주님의 집입니다.
주님이 주인이시고, 주님이 다스리십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우선순위도
주님이 정하십니다.
교회는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
가장 원하시는 일인 기도를
가장 먼저, 가장 뜨겁게,
가장 지속적으로 해야 합니다.
모든 것을 다 잘할 수 없다면
가장 먼저 기도에 올인하십시오.
차라리 사역은 약간 흐트러질지언정
기도는 마음을 다해 해야 합니다.
교회가 기도해야 순결해지고 거룩해집니다.
교회가 기도해야 마귀가 떠나가고
하나님의 임재가 충만해집니다.
예배 형식은 좀 서툴고 실수가 있어도 괜찮습니다.
찬양대의 음정 박자가 좀 틀려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것은
교회가 함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성도들이
모두 힘을 합쳐 상한 심령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가슴을 치며 “주여,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기도하는 한 영혼 한 영혼의 회개의 눈물을
주님이 기뻐 받으십니다.
주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드리면
영적 적조가 걷히고 하늘의 은혜가
교회를 충만히 덮게 됩니다.
한홍, <내게 힘을 주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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