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유익을 끼치는 신앙의 참 모습.
< when he was come, helped them much >
성 경 : 사도행전 18장24절-28절(2023.11.26주일오전예배)
설 교 : 전 원 준 목사 (010-3847-8457 산상성서침례교회)
< 찬송=333구주예수. 331주안에. 357날마다 >
(특 송 = 나의 등 뒤에서)
//////////////////////////
(행 18:24-34) 『(24) 알렉산드리아에서 태어난 아볼로라 하는 어떤 유대인이 에베소에 이르렀는데 그는 말을 잘하고 성경 기록들에 능통하더라.
(25) 이 사람이 전에 주의 길 안에서 가르침을 받아 영이
뜨거우므로 주에 관한 것들을 부지런히 말하고 가르치나
요한의 침례만 알더라.
(26) 그가 회당에서 담대히 말하기 시작하거늘 아굴라와
브리스길라가 그의 말을 듣고 그를 데리고 와서 그에게
하나님의 길을 더욱 완전하게 설명해 주니라.
(27) 아볼로가 아가야로 건너가려는 마음을 먹으므로 형제들이 편지를 써서 제자들에게 권면하여 그를 받아들이게
하니라. 그가 거기에 이르러 은혜를 통하여 믿게 된 사람들
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으니
(28) 이는 그가 성경 기록들을 가지고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보여 주며 힘 있게 유대인들을 확신시키되 공개적으로 그리하였기 때문이더라.』
♣ 미국의 적십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매년 적은 기부금이 들어왔던 작은 시골 마을에서 어느 해부터 10배가 넘는 기부금이 들어왔습니다.
혹시 직원이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모았나 싶어서 적십자에서는 사람을 보내 조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조사 결과 기부금이 오른 것은
새로 부임한 직원 때문이었습니다.
예전의 직원은 기부에 대해서 문의하는
사람에게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네, 기부하시면 좋은 일이 있겠죠.
본사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좋은 일에 사용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직원은 만나는 사람마다
틈만 생기면 이렇게 말했습니다.
“적십자는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합니다.
저는 사람들의 도움으로 생명을 살리는
이 일을 정말 사랑합니다.”
적십자에서 하는 일을 알리기만 했는데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훨씬 더 많은 돈을
기부한 것이었습니다.
= 주님의 일도 이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본문 사도행전 18장 후반부에 한사람이 나옵니다.
“ 아볼로”
성경에 그는 많은 성도들에게 유익을 주고
도움을 주는 사역을 하였다. 라고 기록합니다.
그는 어떤 인물이며 어떻게 사역하였습니까 ?
아볼로는 알렉산드리아 살던 유대인이였습니다.
(행 18:24) 『알렉산드리아에서 난 아볼로라 하는 유대인이 에베소에 이르니 이 사람은 언변이 좋고 성경에 능통한 자라』
1) 알렉산드리아 -=
사도 바울의 행로를 쭉 설명하다가 갑자기
그와 전혀 상관이 없는 인물 아볼로가 등장합니다.
이때는 바울이 고린도를 떠난 지 약 1년 정도
됐을 때라고 생각됩니다.
아볼로는 알렉산드리아에서 태어난 사람인데,
그곳은 당시 이집트의 수도였습니다.
이집트가 로마제국에 편입이 되면서 제국의 수도 로마 다음으로 제 2의 수도라고 할 정도의
엄청난 도시였습니다.
2) 알렉산드리아는 상업이나 금융뿐 아니라,
학문적으로도 로마제국의 중심지였던 것입니다.
알렉산드리아 사람들은 자신들의 높은 학문에
대해서 긍지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이집트는 피라미드... 유명한데, .
세계적인 불가사의입니다.
그것이 바로 수학의 힘이고 기하학의 힘입니다.
그 당시 알렉산드리아 출신이라고 하면
모든 사람이 다 알아줬습니다.
3) 오늘 성경이 아볼로를 소개하면서,
그냥 아볼로 혹은 유대인 아볼로라고 하지 않고
“알렉산드리아에서 난 아볼로라 하는 유대인”
이라고 출신을 굳이 밝히는 이유는,
이 사람이 알렉산드리아의 학문적 영향을 많이
받았고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4) 아볼로 = 그는 ‘언변이 뛰어나고 성경에 능통한 유대인’이었습니다.
아볼로 뜻 = 파괴자 / 능통한자 /
5) 신약성경에서 저자를 알 수 없는 유일한 책이 히브리서입니다.
바울은 편지를 여러 개 써서 바울의 편지는
받는 쪽 이름을 붙였고,
다른 사람들은 보낸 사람의 이름을 썼습니다.
000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를 비롯하여
어떤 학자들은 아볼로가 히브리서의 저자였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그만큼 아볼로는 구약성경에 정통한 사람이었습니다.
6) 아볼로는 아볼로는 또한 일찍이 ‘주의 도
(the way of the Lord)’를 배운 사람입니다.
(행 18:25) 『그가 일찍이 주의 도를 배워 열심으로 예수에 관한 것을 자세히 말하며 가르치나 요한의 침례만 알 따름이라』
메시아는 유대인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구원자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그 메시야이심을 믿지만,
유대인들은 믿지 않고 지금도 메시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가 선포한 메시아의 오심의 뜻을 가리키는
용어가 바로 ‘주의 도’, 즉 ‘주의 길’입니다.
침례요한은 바로 그 ‘주의 길을 예비하라’ 하고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였습니다.
.
하지만 아쉽게도 아볼로는 요한의 침례까지만 알고 그 이상은 알지 못했습니다.
(고전 8:2) 『만일 누구든지 무엇을 아는 줄로 생각하면 아직도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요』
(마 11: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우리는 항상 주님의 말씀과 진리를 배우는
신앙되시기 바랍니다.
2.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에게 지도를 받는 아볼로
(행 18:26) 『그가 회당에서 담대히 말하기 시작하거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듣고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정확하게 풀어 이르더라』
1) 에베소에 도착하자마자 아볼로는 회당을 찾아가
자신의 지식과 학문으로 설교합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 놀랍게도 바울이 에베소에
두고 간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가 있습니다.
이 부부가 유대인 회당에 왔다가 아볼로가 전하는 설교를 듣게 됩니다.
2) 브리스길라 부부의 조언 =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아볼로의 설교를 들어보니, 은혜도 넘치고 내용도 좋고 언변도 뛰어나고
잘하는데 뭔가 조금 이상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뭔가 부족함을 느끼게 되면 바로 그 자리에서
‘당신은 틀렸소!’ 하며
대놓고 창피를 주며 자기가 아는 것을 이야기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부족하다고 해서 대놓고 직접 말하지 않고 아주 겸손하고 지혜롭게 행동합니다.
그를 데려다가 복음을 설명해준 것입니다.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정확하게 풀어
이르더라”(26).
여기서 “더 정확하게”라고 비교급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볼로가 전한 내용이 분명히 틀린 말이 아니고 정확한 말인데
‘더 정확하게’ 알려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부부는 대놓고 비판하지 않고,
아볼로를 따로 자기들의 집으로 초대합니다.
그리고 복음에 대해 ‘더 정확하게 풀어’
알려줍니다.
= 아볼로는 아주 지식이 높은 사람입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뭘 하는 사람들입니까?
천막 만드는 기술자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너무나 겸손하게
아볼로는 천막 만드는 기술자의 말을 듣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
영적으로는 자기보다 이들이 위라는 것을
인정하는 겁니다.
= 얼마나 귀한 자세입니까?
이런 자세가 바로 단어 중 하나입니다.
‘teachable’하다는 단어입니다.
‘잘 배운다’는 뜻입니다.
이 시대에 저도 그렇고 사람들이 별로 teachable
하지 않습니다.
누가 뭐라고 하면 기분 나빠하고,
별로 듣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나는 성경 전문가인데,
누가 와서 성경에 대한 이야기를 가르쳐주면
‘배우지도 못한 사람이 뭘 이야기하나’
라고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놀랍게도 아볼로는 자기보다 훨씬 배운 것이 부족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의 말을 경청하고
그것을 인정하며 고칩니다.
정말로 놀라운 사람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실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이 중요합니다.
자기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하며 고칠 줄 아는 사람이 정말 훌륭한 사람입니다.
1) 아볼로의 부족한 점을 발견하고는,
정중하게 그에게 설명하는 브리스길라부부,
2) 이들 부부의 가르침을 겸손하게 받아드리고
배운 아볼로.
정말 이 세대에 지도자들이 배워야 할
중요한 인격입니다.
= 겸손함입니다.
우리 성도들도 이들의 신앙 인격을 배워야 할 줄 믿습니다.
(빌 2: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벧전 5:6)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3. 아가야(고린도 교회)로 가서 사역하는 아볼로
(행 18:27) 『아볼로가 아가야로 건너가고자 함으로 형제들이 그를 격려하며 제자들에게 편지를 써 영접하라 하였더니 그가 가매 은혜로 말미암아 믿은 자들에게 많은 유익을 주니』
아볼로는 아가야로 가려고 합니다.
그리스 남부 아가야, 그 중에서도 고린도였습니다.
바울 사도와 바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가
살다 온 그 고린도입니다.
1) 아볼로가 이때 왜 하필이면 멀리 바다 건너
고린도로 가려 했는가,
본문에는 그 이유가 전혀 나와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5세기경 사본으로 추정되는
<베자 사본(Codex Bezae)>이 있는데,
거기에 이런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에베소에 아볼로가 머물고 있었는데,
아볼로가 전하는 말씀을 들은 고린도에서 온
성도들이 너무 좋아서 =
‘우리와 함께 가서 고린도에서도
말씀을 전해주십시오.’하고 요청했다는 것입니다.
아볼로가 허락하니까, 27절에 나온 것처럼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이 격려하는 편지를 써서
‘아볼로를 잘 영접해주십시오.’ 하고
고린도에 있는 성도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아볼로가 거기 가서 잘 사역을 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5세기경에 나온 사본이지만,
학자들에 의해 충분히 인정되고 있습니다.
2) 고린도 교회의 분열 =
아볼로가 이때 고린도로 감으로 인하여 나중에
고린도 교회가 분열되는 아픔이 일어납니다.
(고전 3:5) 『그런즉 아볼로는 무엇이며 바울은 무엇이냐 그들은 주께서 각각 주신 대로 너희로 하여금 믿게 한 사역자들이니라』
아볼로 / 바울 / 베드로 / 우리는 그리스도 /
를 좋아하고 따르는 무리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놀라운 태도를 보여줍니다.
‘나와 아볼로는 하나다.’라는 것입니다.
(고전 16:12) 『형제 아볼로에 대하여는 그에게 형제들과 함께 너희에게 가라고 내가 많이 권하였으되 지금은 갈 뜻이 전혀 없으나 기회가 있으면 가리라』
@ 결 론=
(살전 2:13)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에서 역사하느니라』
아 멘 !!!
찬 양 =나의 등 뒤에서
출처: 산상 성서 침례 교회 원문보기 글쓴이: 빌립
'설교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생의 겨울이 오기 전에 (0) | 2023.11.24 |
---|---|
스크랩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도우셨다(삼상 7:1-17) - 기념비 (0) | 2023.11.24 |
여호와 하나님을 잊어버리지 말아요 = 신명기8;1-20(231126) (0) | 2023.11.24 |
스크랩 헌금의 은혜 (잠 3:9-10) (0) | 2023.11.24 |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히브리서 3장 12~14절) (0) | 2023.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