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전히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요 = 신명기9;1-5(231203) 한상원 목사
PW : 믿음 BIW : 차지하라 AG : 성도
TS : 믿음이란 순전히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시는 은혜와 사랑과 축복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소변검사
머리가 너무 아파서 고생하던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출근한 그는 머리가 너무 아파서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병원에 가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회사 동료가 병원은 검사료가 너무 비싸니까 동네의원에 가면 병명을 알려주는 자판기식 컴퓨터 시스템이 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소변을 조금 받아서 3000원을 넣고 자판기식 컴퓨터에 넣으면 병명을 알려주고 처방전까지 준다는 것입니다.
그 말을 듣고 이 남자는 병원에 가서 비싼 검사비에 처방전을 받기보다는 동네의원에 자판기식 컴퓨터를 이용해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소변을 받아서 의원 휴게실에 있는 자판기식 컴퓨터 용기에 넣자, 컴퓨터가 마구 이상한 도형과 수식을 쏟아내다가 마침내 스르륵~ 처방전을 인쇄해 주었습니다.
그 처방전에는 “당신은 편두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두통약은 000회사에서 나온 약을 아침저녁 2알씩 3일간 복용하시면 됩니다.”
남자는 정말로 신기하다고 생각하고는 그 처방전으로 약국에 가서 약을 사서 복용했습니다.
3일 후에 그의 두통이 정말로 깨끗이 낫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 컴퓨터가 너무도 신기하다고 생각하고는 장난기가 발동하였습니다.
그는 얼마나 그 컴퓨터가 잘 알아맞히나 알아보고 싶은 충동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그는 용기에다가 애완견의 소변과 딸의 소변, 아내의 소변, 약간의 물을 섞은 다음 자신의 소변을 첨가해서는 자판기식 컴퓨터로 가지고 갔습니다.
그는 아무리 성능이 좋은 컴퓨터라도 도저히 알아맞힐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어떤 처방을 내릴지 궁금해졌습니다.
그가 컴퓨터 용기에 소변을 넣자, 컴퓨터가 이상한 수식과 도형을 마구 쏟아내는 것입니다.
그러더니 시간이 한참 걸렸습니다. 기다리면서 남자는 속으로 낄낄대며 웃었습니다.
그러면서도 혹시 컴퓨터가 망가지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도 생겼습니다.
한참 수식을 쏟아내던 컴퓨터가 마침내 스륵~스륵~ 스르르륵~~~하면서 처방전을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남자는 어떤 처방이 나왔나 처방전을 집어 들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처방전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는 것입니다.
“당신의 애완견은 촌충이 있습니다. 촌충약을 먹이십시오.”
“당신의 딸은 알콜 중독입니다. 재활 센터로 보내세요.”
“당신의 아내는 임신 중입니다. 그러나 나쁜 소식은 아내가 가진 아이는 당신의 아이가 아닙니다. 이혼 소송을 준비하세요.”
“당신의 수도물은 염소가 너무 많이 섞여 있습니다. 마시지 마시고 정수기 물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첨부해서~ 당신의 소변과 당신 딸의 소변은 유전자가 일치하지 않습니다. 변호사를 고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계속 이렇게 잔머리를 굴리면 당신의 편두통은 재발하여 절대 낫지 않을 것입니다. 똑바로 사십시요!”
세상에 이렇게 똑똑한 컴퓨터가 있다고 하면 어떨까요?
실제로 이런 컴퓨터가 있는지 없는지는 모릅니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잔머리 굴리다가 된통 얻어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잔머리 굴리면서 무언가 잘 아는 것처럼, 뭐든지 잘할 줄 아는 것처럼 착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들은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만 알아야 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은혜로, 축복으로만 살아갈 수 있는 존재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아멘.
P4.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당연히 하나님의 백성답게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순종하면서 살아야 할 마땅한 도리가 있다.
그런데 인간이라는 존재는 언제나 여호와 하나님을 대적하고 떠나고 자신의 욕망을 따라서 살려고 하는 존재이다.
사탄의 굄에 넘어가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금지하신 선악과를 따먹으면서 불순종의 죄를 범하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인간이라는 존재는 아담과 하와의 후손들로서 여호와 하나님의 눈을 피하여 세상 속으로 빨려 들어가서 하나님을 떠난다.
가인이 아벨을 죽인 이후에 하나님 앞을 떠나서 에덴동산 동쪽 놋 땅에 거주하면서 본격적인 하나님을 떠난 삶을 살아간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계속 동쪽으로 동쪽으로 동쪽으로 떠나서 거기에서 커다란 성과 탑을 쌓으면서 자신들의 세상을 만들어 간다.
여호와 하나님은 언제 어디서나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을 떠나려고 하는 인간들 중에서 데라를 부르시고,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이삭을 부르시고, 야곱을 부르시고, 430년 동안 애굽에서 430년 동안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찾아오셔서 히브리민족 대이동이라는 출애굽을 단행하면서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 삼아주신다.
아브라함에게, 이삭에게, 야곱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던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시기 위하여 히브리민족대이동이라는 대사건을 일으키면서 홍해를 가르시고 광야에서 40년 동안 생활하게 하시고, 이제는 본래 조상들에게 주시겠다고 언약한 땅으로 인도해 가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러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시겠다고 말씀하고 계시는 것일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떤 대단한 능력과 권세를 가진 민족이라서 가나안 땅으로 인도해 가시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일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면 기업으로 차지하게 되면 어떻게 살라고 말씀하고 계실까?
D4
① 먼저 앞서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1-3절에서 “이스라엘아. 들으라. 네가 오늘 요단을 건너 너보다 강대한 나라들로 들어가서 그것을 차지하리니, 그 성읍들은 크고 성벽은 하늘에 닿았으며, 크고 많은 백성은 네가 아는 아낙 자손이라. 그에 대한 말을 네가 들었나니 이르기를 누가 아낙 자손을 능히 당하리요 하거니와, 오늘 너는 알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맹렬한 불과 같이 네 앞에 나아가신즉, 여호와께서 그들을 멸하사 네 앞에 엎드러지게 하시리니. 여호와께서 네게 말씀하신 것 같이 너는 그들을 쫓아내며 속히 멸할 것이라.”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너서 들어가서 기업으로 차지할 가나안 땅은 이미 성읍들이 크고 성벽은 하늘에 닿을 만큼 높고, 가나안 땅에 사는 민족은 장대한 아낙 자손들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들어가서 차지하게 될 가나안 땅은 이미 높고 큰 성곽으로 세워져 있고, 커다란 아낙 자손들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쉽게 무너뜨릴 수 없는 철옹성과 같다.
이렇게 크고 높고 철옹성과 같이 견고한 가나안 땅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점령하여 차지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러니 이스라엘 백성들은 의아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가나안 족속들보다 군사력이 월등하게 뛰어난 것도 아니고, 가나안 족속들보다 인구가 많은 것도 아니고, 가나안 족속들과 싸워서 이길 수 있는 탁월한 무기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야말로 빈털터리요 오합지졸과 같은 처지인데 어떻게 가나안 족속들과 싸워서 정복할 수 있단 말인가?
가나안 족속들보다 뛰어난 무언가라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가나안 정복이라는 꿈이라도 꿔보지 않겠는가?
아무 것도 가지고 있는 것이 없는데, 어떻게 가나안 땅을 정복할 수 있단 말인가?
누가 봐도, 아무리 계산해 봐도 승산 없는 싸움을 싸워야 하는 형편이다.
가나안의 족속들은 아낙 자손들이고 아낙 자손은 거인족들이고 거대한 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의 후손들이 블레셋 족속이 되어서 골리앗이 등장하게 된다.
이들이 살고 있는 성읍은 크고 성벽은 하늘에 닿을 만큼 웅장하고 난공불락의 성읍이다.
이런 거대한 민족, 거인족들을 아주 작고 적은 이스라엘 민족들이 상대하기에는 도저히 감당해 낼 수 없다. 싸우나 마나 뻔한 결과이다. 싸울 필요도 없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들을 바라보면서 “누가 아낙 자손을 능히 당하리요”라고 하면서 겁부터 먹게 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족속들이 어떤 족속들인지 이미 소문을 들어서 잘 알고 있다.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에서 자신들이 살 수 있는 생업 터전과 기업을 주시면 편안하게 살고 싶어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거대한 가나안 족속들의 모습을 듣고, 보고 나서는 겁부터 난다.
편안하게 살기 위해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야 하는 것이지, 죽으려고 들어가는 것은 일부러 불구덩이로 뛰어가는 어리석은 일이지 않은가?
그런데도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 가나안의 족속들을 붙여주시겠다고 말씀하신다.
그러기 때문에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창조주 하나님께서 직접 이스라엘 백성들보다 앞서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서 가나안의 족속들을 맞서서 싸우시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먼저 가나안 땅으로 앞서서 들어가서 맹렬한 불처럼 싸우시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맹렬한 불처럼 가나안의 족속들과 싸워서 멸망시키고 그들을 쫓아낸 다음에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넘겨주시겠다고 말씀하고 계신다.
하나님께서 맹렬한 불처럼 이스라엘 백성들보다 앞서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서 가나안 땅에 살고 있는 가나안의 족속들을 쫓아내고 가나안 땅을 정복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차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② 가나안 사람들의 악함을 징계하시는 하나님.
창세기 15:16에 보면 “네 자손은 사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가득 차지 아니함이니라.”라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아브라함에게 주고 싶어도 아직은 하나님께서 아모리 족속, 가나안 족속들을 심판하여 쫓아내고 아브라함에게 줄 수 있을 만큼 가나안인들의 죄악이 극에 달하지는 않았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하지만 오늘 본문 4-5절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신 후에 네가 심중에 이르기를 내 공의로움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나를 이 땅으로 인도하여 들여서 그것을 차지하게 하셨다 하지 말라. 이 민족들이 악함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심이니라. 네가 가서 그 땅을 차지함은 네 공의로 말미암음도 아니며 네 마음이 정직함으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이 민족들이 악함으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심이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맹세를 이루려 하심이니라.”라고 말씀하신다.
6절에서도 “그러므로 네가 알 것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이 아름다운 땅을 기업으로 주신 것이 네 공의로 말미암음이 아니니라. 너는 목이 곧은 백성이니라.”라고 말씀하시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현재 상황을 적나라하게 말씀하신다.
아모리인들의 죄악, 가나안인들의 죄악이 극에 달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가나안인들을 쫓아내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시겠다고 너무나 확고하게 말씀하고 계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정복한 이후에 자신들의 탁월하게 뛰어난 업적이나 능력으로 가나안인들을 쫓아내었다고 자만하거나 거만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계신다.
가나안 인들의 극악한 죄악 때문에 하나님께서 가나안인들을 쫓아내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그러기 때문에 자신들이 잘나고 뛰어나고 탁월하고 담대해서 가나안 족속들을 쫓아내고 가나안 땅을 정복한 것처럼 자랑하지 말라고 경고하시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 정복 전쟁에 참전하여 싸우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이스라엘 백성들 뒤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승리할 수 있도록 역사하시는 분은 전능하신 엘샤다이의 여호와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이다.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 뒤에서 권능과 권세로 역사해 주셨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승리하고 정복하고 차지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 뒤에서 가나안 인들을 쫓아내고 정복할 수 있도록 역사해 주신 근본 이유는 가나안 인들의 극악한 죄악 때문이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가나안 인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대적하고 바알과 아세라와 아스다롯과 같은 태양신, 달신, 별신의 일월성신을 음란하게 섬기는 죄악 때문에 하나님께서 가나안 인들을 정복하고 쫓아내신 후에 가나안 땅을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삼아주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분배해 주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의로움이나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정직하기 때문이 아니라 가나안의 족속들이 악하기 때문에 이들을 심판하고 징벌하기 위하여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가나안을 정복하여 차지하도록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맹렬한 불로 하여금 주변을 순식간에 완전히 잿더미로 만들어버리듯이 하나님은 가나안의 족속들을 멸하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엎드리게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가나안의 족속들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맡겨주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 가나안의 족속들과 직접 친히 씨워 승리하신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차지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이시다.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요 축복이요 하나님의 주권적인 능력으로 베풀어주신 것이라는 고백을 듣고 싶어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뿐만 아니라 오늘 우리들에게서도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전폭적인 은혜요 축복이요 사랑이요 긍휼이요 자비로 베풀어주신 것이라는 고백을 듣고 싶어하신다.
하나님께서 아들 예수그리스도에게 인간의 몸을 입고 성육신하여 지상세계로 와서 십자가에 못 박혀 보혈을 흘리시고 죽으시고, 무덤에 묻히시고 3일만에 부활하시는 십자가의 복음을 믿는 믿음으로 우리 신앙인들을 구원해 주시는 것은 우리들이 어떤 업적을 이루었거나 잘났거나 탁월하게 뛰어난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구원해 주신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 신앙인들은 하나님 앞에서 아무런 능력도 없고, 가진 것도 없고, 이루어놓은 업적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삼위 하나님의 권세와 주권과 섭리로 구원의 세계를 활짝 열어주시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인간의 선행이나 철학이나 사상이나 종교 때문에 구원을 이루어주시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과 복음을 믿는 믿음 하나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 삼아주시고, 구원해 주시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로 삼아주시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자랑할 것이 하나도 없다.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과 복음만 자랑할 뿐이다.
L4 & B4
현대사회는 자기 PR시대이다.
자기를 자랑하고 높일 수 있어야 성공할 수 있는 사회라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을 자랑하고 드러내고 높일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자랑하려고 한다.
자기는 어느 누구와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고 앞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기를 자랑하고 높일 수 없다면 성공할 수 없고, 성공하지 못하면 행복할 수 없고 불행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자기에게 이런저런 능력과 재능과 재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기 자신만이 축복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은 교회 안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자신이 교회를 위해서 무엇무엇 했기 때문에 당연히 자신은 대접받아야 마땅하고, 인정받아야 마땅하고, 축복받아야 마땅하다는 원리이다.
자신이 성공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고, 얼마나 많은 재능을 가지고 있는지를 자랑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꽉 차 있다.
자랑하지 않으면 입이 근질근질하여 못 견딘다.
누군가에게 자랑해야 속이 후련해진다.
그것도 소문을 잘 내는 사람에게 자랑해야 자신에 대하여 좋은 소문들이 삽시간에 널리널리 퍼져나갈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업적을 전화를 하거나 문자를 보내면서 자랑하려고 한다.
여기에 하나님께서 들어갈 수 있는 구석이 없다.
하나님께서 들어가셔야 할 자리에 우리들 자신이 들어가서 차지하고 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잘 믿는다. 하나님을 잘 믿지만, 그 하나님께서 계셔야 할 자리에 자기 자신이 들어가 앉아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우리들은 한편으로는 날마다 하나님을 거역하고 대적하고 하나님을 배반하며 살아가고 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내 뜻이 우선되어 살아가고 있다.
입으로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하면서 사실은 자신의 욕망, 자신의 쾌락, 자신의 목적, 자신의 뜻을 펼치기 위해서 동분서주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하나님의 마음이 우선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우선되고 있다.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보다는 내 자신의 모습을 더 드러내고 자랑하고 싶어한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 신앙인들은 무엇을 알고 있어야 할까?
우리들 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뭔가 뛰어나거나 잘 나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는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아야 한다.
그저 하나님의 적인 주권, 언제나 동일하게 베풀어주시는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심정,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전폭적인 사랑에 의해서 우리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는 대상이 되었다는 사실을 한 시라도 잊어버리거나 망각하지 말아야 한다는 진리를 깨닫고 알아야 한다.
고린도전서15;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그 누구에게도 빼앗길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 전폭적인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들을 살리고 세상에서 가장 미련하고 부족한 우리들을 통하여 거룩하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하나님의 온전한 나라를 세워가고 싶어 하신다.
우리들이 하나님을 가역하고 대적하는 세상 사람들보다 뛰어나거나 능력이 많거나 더 위대하거나 예뻐서 우리들을 사랑하시거나 축복해 주시는 것이 절대로 아니다.
어쩌면 세상 사람들보다 더 악랄하다.
더 악하고 더 못됐고 더 추악하다. 그들보다 더 더럽고 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세상 사람들을 심판하여 멸망시키시고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에게 맡겨주신다.
왜 그럴까?
하나님께서 세상 사람들의 악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더 이상 방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들이 하나님 앞으로 돌아올 때까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 신앙인들은 오직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잘 사나 못 사나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생각하며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들을 축복하시려고 하신다.
사실은 우리들이 그들보다 더 악랄하고 추악하고 더럽고 못 돼 먹었지만, 하나님을 기억하고 믿는다는 것 하나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믿는다는 것 하나 때문에 우리들에게 긍휼과 자비와 은혜를 베풀어주신다.
세상 사람들의 것들을 빼앗아서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들에게 넘겨주신다.
우리들이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 피의 복음,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만이 구원받을 수 있다는 복음을 믿는 것 하나를 보시면서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전폭적인 은혜와 사랑과 축복으로 찾아오시고 임재해 계시면서 우리들로 하여금 축복의 주인공, 축복의 통로, 축복의 근원이 되게 하신다.
그러므로 축복은 자기 자신의 적나라한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사람이 받는다.
축복은 자기 자신이 잘 나거나 뛰어나기 때문이 아니라 세상에서 가장 연약하고 부족하고 못났지만,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을 믿는 믿음 하나 때문에 받는 것이다.
축복은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알고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바라보고 신뢰할 때 받는다.
축복은 하나님의 전폭적인 주권과 의지와 계획에 의해서 절대적으로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시는 은혜와 사랑이다.
오늘 우리가 찾아야 할 믿음이란 순전히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시는 은혜와 사랑과 축복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언제 어디서나 오직 삼위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시는 은혜와 사랑과 축복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요 백성이요 일꾼으로 세워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아멘.
하나님 말씀 따라 살아나기 http://cafe.daum.net/GRACEOFJE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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