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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집착에서 벗어나라

열려라 에바다 2023. 12. 30. 13:17

부부 집착에서 벗어나라

전통적인 한국 가정의 특징 중의 하나가 '가족집착'이라고 한다. 그러나 집착의 관계에선 행복을 느낄 수 없다 시대가 변하고 가족 문화도 변하고 있다. 상대의 말꼬리를 붙잡고 늘어지기 보다 솔직한 대화를 통해 괸계를 풀어가는 것이 현명하다.

건강하고 행복한 부부로 살아가려면 서로를 향한 집착에서 벗어나야 한다. 어떻게 하면 서로를 집착하는 데서 벗어나 서로를 인정할 수 있을까. 그 원리를 나열해 본다.

제 1계명 자질한 일에 핏대를 올리지 않는다

핏대을 올리다 보면 혈압만 오르고 남는 것은 성격이 안좋다는 소리만 듣게 된다. 늘 해야 할 질문이 있다면 이것이다. "본질적인 것인가? 비본질적인 것인가?' 그러므로 본질적인 것에는 일치를, 비본질적인 것에는 자유를 준다.

제 2 계명 습관은 무조건 존중해 준다.

수십년 동안 안 고쳐진 게 지금 와서 갑자기 고쳐지겠는가. 내게도 고쳐지지 않는 버릇이 있듯이 상대방에게도 버릇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더군다나 습관과 인격은 다르지 않은가.

제 3 계명 웬만한 것은 빨리 잊어버린다.

이렇게 물어 본다. '무덤에 갈 때까지 간직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면 미리 털어 버린다. 그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제 4 계명 분명히 화를 낸다.

싸우려거든 징징거리거나 짜증만 내지 말고 분명히 화를 낸다. 어설프게 봉합해 놓으면 병만 커진다.

제 5 계명  포기할 것은 일찍 포기한다.

고름이 오래 된다고 살이 되지 않는다. 더구나 내가 싫은 것은 상대방도 싫다. 그러므로  강요하는 습관을 버린다.

제 6 계명 바라는게 있다면 솔직히 이야기한다.

어차피 상처받을 일이라면 은근히 기다리다 상처받는 것보다 직접 거절당해 받는 상처가 더 떳떳하지 않겠는가.  

제 7 계명  나와 다른 것에 속상해 하지 않는다.

항상 부부가 같아야 한다는 것처럼 큰 모순도 없다. 무지개가 아름다운 것은 각기 다른 색이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물과 시멘트가 합쳐져서 단단한 콘트리트가 되지 않는가.

제 8 계명 역할 분담을 분명히 한다.

업무 규정을 가지 듯 합의된 생활규칙을 가져야 한다. 이를테면 경제권은 누가 쥐고 용돈은 얼마를 써야 하며, 시댁이나 친정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인지 보다 명확하게 한다.

제 9 계명 홀로서기를 미리 연습한다.

부부도 언젠가는 홀로 된다. 가끔은 떨어져 본다. 그리고 남자들은 요리하는 법을, 여자들은 전기나 기구 다루는 것을 배워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

제 10 계명 영혼의 친구가 된다.

영혼의 친구가 될 때 비로소 서로를 속박하지 않으면서 친밀감이 배가 된다. 또한 서로에게 집착하지 않게 되면서 진정한 도움을 베풀 수 있게 된다.

* 행복한 부부들의 공통점은 열등의식이 없고 열린 대화가 있으며 꾸준히 서로의 성숙을 위해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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