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말씀

스크랩 나를 구원하소서! (시편 3편 1~8절)

열려라 에바다 2024. 1. 10. 12:45

 나를 구원하소서! (시편 3편 1~8절) 백대영 목사

 

시편 3편은 다윗이 그의 아들 압살롬의 앞으로부터 도망한 때에 “다윗에게 시편”(A Psalm of David)입니다.

다윗 왕에게 “압살롬”이라는 아들이 있고, 압살롬이 반역하게 됩니다. 다윗은 이 상황 속에 압살롬과 전쟁하지 않고 예루살렘에서 도망합니다. 시편 3편의 배경은 이런 역사 상황과 비슷하여 이런 표제가 붙었습니다.

시편 3편은 “애가(哀歌)”입니다. “슬플 애(哀)”와 “노래 가(歌)”입니다. 그래서 “슬픈 노래”를 가리켜 한자어로 “애가(哀歌)”라고 하는 것입니다. 다윗이 자기 아들을 피하여 도망한 때에 지은 시(詩)이기에 애가입니다.

애가인 시편 3편에는 부름, 애통, 확신, 기원, 서원이 나타납니다.1)

시편 3편은 ‘아침 기도’라고도 합니다.2)

칼뱅은 시편을 ‘영혼의 완전한 해부도(anatomy)’라고 불렀습니다. 칼뱅은 시편 속에서 사람들의 모든 감정과 치유의 길을 보았습니다.3)

시편 3편은 ‘많은 자’와 ‘혼자’의 대조입니다.4)

시편 3편은 시편 1편과 시편 2편으로 구성된 시편의 이중 서론 뒤에서 다윗의 시로 도배된 시편의 한 단락을 시작합니다. 시편 3~41편에서 10편과 33편만 다윗과 관련된 표제가 없습니다. 이 시 묶음은 도움을 구하는 기도들이 많이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시편 1권은 찬양의 책이기보다 도움을 구한 기도의 책인 것입니다.5)

시편 3편은 바로 그런 도움을 구하는 기도입니다. 시편 3편에 이런 기도에 나오는 몇 가지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불평(1~2절), 신뢰 고백(3~6절), 또한 간청(7절)이 그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8절은 마무리 축복으로 끝납니다(시 3:8).6)

학자들은 이 시가 원래 사용됐을지 모르는 삶의 정황을 파악하기 위해 많은 지면을 할애했습니다. 예를 들면 성전으로 피한 사람이 거기에서 기도하였을지 모릅니다. 고발당한 사람이 성전에서 이 시로 기도하였을지 모릅니다. 새해를 맞이함으로써 축제 일부로 이 시로 기도하였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3천 년 전의 정황을 파악하려는 것은 가망 없습니다. 더 유익한 접근은 이 시를 현재의 문학적 배경 아래 읽는 것입니다.7)

시편 3편은 각각 2절씩 4개의 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8)

 

 

1. 시인은 대적들이 일어서는 것을 아룁니다(시 3:1~2).9)

 

시편 3편 1절에 “야훼여 어찌하여 나의 대적들이 많아졌는가요, 많은 자가 나에 대해서 일어서고(rise up) 있습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다윗은 어떻게 그의 대적들이 많아졌는지 하나님께 아룁니다(시 3:1). 그에 대해 많은 자가 일어서고 있습니다(Many are rising up against).

많은 자가 일어서고 있는데 시인의 위기가 절박하다는 의미입니다.10)

시편 3편 1~2절은 자기 대적들이 많아졌다는 시인의 ‘불평’입니다.11)

사람이 평소에는 자기를 대적하는 이들이 이렇게 많은지 모릅니다. 시인에게 위기가 닥쳐오자 주위 사람들이 슬슬 정체를 드러냅니다. 다들 다윗을 싫어했고 그가 망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다윗이 어려움을 당했을 때 다윗은 그의 대적들에 에워싸였습니다. 왜 그들은 다윗을 도와주기는커녕 그를 미워하고 대적하였을까요? 이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람에게서 이질감을 느껴 대적합니다.12)

우리가 그들과 다른 까닭에 고난의 때에 사람들은 우리를 대적합니다. ‘왜 너는 유별한 사람이냐 너 이상한 사람이야, 왜 너만 옳다 하느냐?’며 사람들은 우리의 고난의 시기에 자기들과 다른 우리의 대적들이 됩니다.

세상 사람들은 천주교 미워하지 않고, ‘좋은 일 하네요’라며 칭찬하나, 그들은 예수 믿는 사람들은 자기들과 다르기에 미워하게 되는 것입니다.

천주교에서 보육원(保育院)을 짓고서 고아들을 먹여 살리고 그러한데 그래서 사람들은 천주교를 칭찬하는데 보육원의 실상은 어떤 것입니까?

보육원에 여자 고아를 강제로 섹스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보육원의 성폭행은 일종의 문화처럼 자주 당연한 듯이 행해지게 됩니다.

아무리 나쁜 엄마라고 해도 보육원보다 낫습니다. 보호출산제 도입에 고아가 급격히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13)

만 6살이었던 조윤환을 엄마가 죽이려 했습니다. 나를 버리기 전에 시도했던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소중한 엄마입니다. 그는 성장하면서 어머니를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보육원에서 살면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이 많기에 고아들은 엄마의 이런 행위조차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이에게는 부모가 모든 것이고, 부모를 잃어버리면 모든 것을 잃은 것과 마찬가지입니다.14)

조윤환은 만 6살 때 어머니에 의해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 버려졌는데 그 직전에 7살의 누나 역시 어머니에 의해 서울역에 버려졌다고 합니다. 조윤환은 부여에서, 누나는 목포의 보육원에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15)

보호출산제는 2023년 10월에 국회에서 통과되었습니다. 위기 임신 및 보호 출산 지원과 아동보호에 관한 특별법이 공식적인 법률 명칭입니다. 이 법은 아이 엄마가 이름을 숨기고 아기를 낳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16)

이 제도는 아기와 아이 엄마의 생명을 지키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는데, 장애아를 비롯한 아동 유기가 늘어난다고 보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보육원에서 자란 조윤환도 이런 의견을 가진 사람입니다.17)

그의 어머니의 새 남편은 재혼이었고 자식들을 데려오지 말라고 했고, 그녀는 새 남편과 결혼하기 위해 7살 딸과 6살 아들을 버린 것입니다.18)

그의 어머니는 그를 버리기 전에 집에서 잠자는 그를 죽이려고 했는데 그의 어머니가 그의 배 위에 손으로 그의 입과 코를 막고 있은 것입니다. 그러다가 그에게서 코피가 나자 그를 죽이려던 행위를 멈추었습니다.19)

2024년 7월부터 시행되는 보호출산제는 고아 수를 늘릴 우려가 크며, 고아를 만들지 말아야지, 고아의 행복을 바라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20) 애초 고아를 만들지 말아야지, 고아 복지는 별 소용이 없다는 뜻입니다.

지금 한국에는 고아가 250여 개의 시설에 2만5천여 명 정도가 있는데 독립한 사람까지 포함한다면 전체 고아는 130만 명 정도일 것입니다.21)

아기들이 보육원에 도착하면 처음에는 큰 소리로 울다 금방 그칩니다. 울어도 보육사들이 반응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22)

보육원 선배가 때리기도 하고 원장이나 보육사들이 때리기도 합니다. 고아가 대학생이 되어도 보육원에서는 월 15만 원 정도의 용돈을 받는데 그의 이름으로 후원금이 들어오나 보육원은 일부만을 그에게 씁니다.23)

보육원 원장들은 말을 잘 안 듣는다며 정신질환 약물을 먹이기도 하며 심하게는 정신병원에 입원시켜 여러 고통스러운 경험을 하게 합니다.24)

보육원 시설 소속 아동의 50% 이상은 정신질환약을 먹은 경험이 있고 이런 일은 전국적인 현상입니다.25)

앞으로 보호출산제가 시행되면 당연히 고아 수가 늘어나게 될 것이며, 아기를 버릴 수 있는 법이 생겨 지금보다 3∼4배 늘어날 수 있습니다.26)

법 이름은 “보호출산제”라고 좋은 법처럼 보이나 그 내용은 다릅니다. 아기를 버리는 엄마를 보호한다지만 아기는 어떻게 보호를 받습니까?27)

조윤환이 자란 보육원에 성폭행은 하나의 문화였습니다. 주로 보육원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그런 짓을 했고 보육원장과 총무, 보육교사 등이 성폭행하는 때도 있었습니다. 보육원 내 성폭행이 만연했는데도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것은 모두가 쉬쉬했기 때문입니다. 보육원 밖 사람들이 알게 되면 후원금이 줄어들거나 보육원 문을 닫아야 한다는 것을 구성원 모두가 알기에 일사불란한 은폐가 가능했습니다.28)

이렇게 보육원에 가면 강제로 섹스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자기보다 먼저 보육원에 들어온 고아들한테 강제 섹스 당하는 것입니다.

18살, 19살 된 소년들이 12살, 13살 된 소녀들을 강제로 섹스하는데도 어린 소녀들은 이런 일을 당해도 하소연하여 도움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부모에게도 버림받은 자들인데 누가 도와주겠습니까?

고아들은 성폭행, 노동 착취, 구타, 모욕 등 고통을 많이 겪고 있는데, 한국의 보육원은 군대나 교도소보다 인권이 없는 곳입니다.29)

따라서 보호출산제를 국회가 통과시킨 것은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30)

보육원 선배들, 보육원장, 총무원장, 보육교사가 성폭행할 때도 있고, 후원자들이나 자원봉사자들이 고아들을 성폭행하는 상황도 빈번합니다. 성폭행을 가장 많이 하는 부류는 보육원 내의 선배들입니다.31)

남자 선배가 자기 방으로 여자 후배를 불러서 성폭행하는 때가 많으며 보육원에는 위계질서가 강해 선배가 부를 때 안 갈 수 없는 것입니다.32)

3∼4명의 남자아이가 한 여자아이를 불러 집단 성폭행하는 때도 있고 집단 성폭행을 당한 여자아이는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때가 많이 있으며, 성폭행은 보육원의 문화처럼 생각될 정도로 많습니다.33)

성폭행당하였다는 소문이 퍼진다면 보육원장, 사무국장이 성폭행하고 다른 아이들도 잇따라 성폭행하는 때도 많습니다.34)

보육원 원장, 총무, 사무국장은 이것을 문제 삼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외부에 이러한 사건이 알려지면 후원금이 적게 들어오기 때문입니다.35)

놀랍게도 그들이 오히려 성폭행 문화를 조장하는 측면도 있습니다.36)

이런 문화여야 자기들이 성폭행하여도 문제가 안 되기 때문입니다.37)

아이가 보육원에서 가출한 때도 계속 보육원에 있는 것으로 처리될 때 보육원은 그 아이의 보육 지원금으로 한 달에 수백만 원을 받기 때문에, 보육원이 그곳을 나간 고아를 찾는 때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38)

보육원의 보육원 총무가 고등학생, 중학생 여자아이들을 성폭행하고, 고등학생이 초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를 성폭행합니다.39)

한번 성폭행당한 아이는 다른 사람들한테도 잇따라 당하곤 합니다.40)

보육원 여자아이가 임신해 아이를 낳는 때 보육원 원장이 좋아하는데, 태어난 아이를 데리고 있으면 매년 국가로부터 돈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고아들의 수가 늘어나면 후원금 수입도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입니다.41)

보육원에서 산 여자 고아 상당수가 성폭행당한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여자 고아들은 성폭행 위험에 노출된 것입니다.42)

오늘날도 여전히 보육원은 성폭행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곳인데, 완전범죄가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43)

조직이 바뀌지 않았고 구조도 그대로이니 문제가 해결되기 어려우며 원장도 성폭행을 묵인했거나 가담했거나 그 아들인 경우가 많습니다.44)

경찰도 보육원장과 친하게 지내고, 보육원의 자문위원이기도 합니다. 문제가 생기면 경찰은 오히려 보육원장을 보호하는 행태를 보입니다.45) 경찰도 보육원장 편이지 아무런 힘없는 고아 편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보육원장들은 호텔, 병원, 학교 등을 소유한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46)

보육원에서는 10살 정도의 고아들이 맞아서 죽는 사건들도 있습니다. 보육원에서는 억울하여도 이를 부모가 없어 범죄가 자주 일어납니다.47)

고아는 그 부모로부터 버려져 자존심이 약하고 그 권리의식이 엷은데, 고아가 없어져서 고아를 돌보고 기르는 보육원이 필요 없어져야 합니다. 그런데 보호출산제는 오히려 고아를 많이 생산하여 내는 법안입니다.48)

아이를 낳은 엄마가 아이를 합법적으로 버려도 되는 법을 만들지 말고 버려질지라도 대응하지 못하는 절대 약자를 위한 법을 만들어야 합니다.

외부 사람들은 보육원을 운영하는 자들을 좋은 일을 한다고 생각하나, 그 안을 들여다보면 이러한 추악한 일들이 빈번하게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겉모양만 보고서 좋은 일을 한다고 칭찬하곤 합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이런 위선자들을 미워하지 않고 그들에 너그럽지만,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그 반대로 나쁜 감정을 품고서 미워합니다.

그 이유는 예수 믿는 사람들이 그들과 다른 사람들이기에 그렇습니다. 이 세상은 예수님을 미워하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도 미워하게 됩니다. 왜 그렇습니까?

예수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백성인 까닭에 악마가 미워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 믿는 사람은 이 땅에 사는 동안 미움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평화의 때는 잘 모르죠!

그러나 고난의 때가 다가오면 그때 주위 사람들이 다 본색을 드러내고 믿는 자들을 박해하고 대적들이 많아지는 일이 생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많은 자가 그의 영혼에 말하고 있기를, “그를 위해(for) 하나님 안에(in) 구원이 없다”라고 합니다(시 3:2), 셀라.

하나님이 시인을 구원하지 않으리라고 적들은 믿고 있는 것입니다. 적들은 하나님이 돕지 못하거나 돕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49)

셀라”(Selah)는 “높이다”라는 동사(살랄)에서 유래하였으며 음악 용어며, 가성이나 주악의 리듬을 올리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셀라”는 간주나 후주, 또는 예배자의 어떤 행동에 대한 지시일 수 있습니다. 모종의 예전 절차나 행동을 가리킵니다. “셀라”는 39개의 시편에서 71회나 사용되고 있습니다. “셀라”는 “그 지휘자에게”라는 표제가 붙은 시편에 많이 쓰입니다. “셀라”는 지휘자나 성가대가 유의하여야 할 상황을 가리킵니다. “셀라”는 “목소리를 높이다”를 뜻하는 음악 용어일 수 있습니다. “셀라”는 허리를 굽혀 경배할 것을 지시하는 용어일 수 있습니다. “셀라”는 지금까지의 연주 방식을 중단하고 다른 행동을 취하는 것입니다.50)

 

 

2. 시인은 하나님을 그의 영광이라고 신앙 고백을 합니다.51)

 

시편 3편 3~4절에 “당신은 야훼여 나의 주위에 방패이시며 나의 영광(my glory)이시고 나의 머리를 올리시는 분이십니다. 나의 목소리로 내가 야훼께 소리쳤으며(cried to), 그가 나에게 그의 성별의 산으로부터 대답하셨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나의 주위에 방패”시라고 고백합니다(시 3:3).52)

로마 전쟁 영화를 보면 큰 방패를 든 군인들 수천 명이 앞에서 막으면 적이 아무리 많은 화살을 쏘아도 그 화살 공격을 다 막아 주는 것입니다. 칼과 화살이 공격 무기라면 방패는 방어 무기입니다.

“방패”는 하나님의 보호를 가리키는 은유로 사용됩니다(창 15:1).53)

위기의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나를 지켜 주시고 보호해 주십니다. 시인이 하나님을 “방패”시라고 한 것은 하나님을 향한 이런 고백입니다.

도움을 구하는 기도에 전형적 요소인 시인의 신뢰 고백이 언급됩니다. 시인은 하나님을 “당신”이라고 부르면서 고백하였습니다(시 3:3).54)

그리고 그는 하나님을 “나의 영광(榮光)”이시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영(榮)”은 “꽃 영(榮)”인데 꽃이 피어서 아름답고 화려한 것을 나타내며, “광(光)”은 “빛 광(光)”인데 빛을 비추면 반짝반짝 빛나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영광(榮光)”은 꽃처럼 화려하고 빛처럼 빛난다는 의미입니다.

연예인들을 보면 그들은 이 땅 위에서 영광을 추구하는 사람들입니다. 연예인들이 가는 장소에는 많은 사람이 몰려와서 사인해 달라고 합니다. ‘이민호 오빠 사인해 주세요, 지창욱 오빠 사인해 주세요’라고 말합니다.

사람들이 높여주고 연말에는 TV에서 연기 잘했다며 금상을 받습니다. 이게 바로 이 세상의 영광이라는 것입니다.

연예인들은 이런 이 땅 위에서의 영광을 추구하며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높임을 받고 화려하고 빛나는 영광을 누리며 삽니다!

배우 이선균이 목소리가 좋고 연기를 잘해 여자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이선균은 ‘커피프린스 1호점’과 ‘파스타’ 같은 드라마로 유명해졌습니다. 그는 ‘나의 아저씨’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이선균이 유명해지니까 기업들은 이선균에게 광고를 맡겼는데 사람들이 그 광고를 보고 그 회사 제품을 사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제일 이미지가 좋은 연예인이 가수 겸 배우 수지라고 하는데 수지가 광고 모델이 되면 사람들이 그 제품을 믿고 사게 되는 것입니다. ‘수지가 쓰는 제품이네, 나도 사야지’라며 사람들이 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업들은 이런 이미지 좋은 연예인들을 광고 모델로 씁니다. 연예인들은 광고 한편 찍으면 수억 원을 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업들은 이렇게 비싼 광고료를 줘도 더 이익이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자기 회사 상품을 많이 사기 때문에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어서 이런 이미지 좋은 연예인들을 광고 모델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선균도 이미지가 좋아서 광고 모델이 되어 수십억을 벌게 되었는데, 그 이미지가 나빠져 물어야 할 위약금이 100억 원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자기가 받은 광고료의 2~3배 정도를 그 위약금으로 산정한다고 합니다.

위약금이야 물어주면 되겠지만 유흥업소 관계자와 불륜설이 나돌므로 떳떳이 아내 얼굴 볼 수 없고 자녀 얼굴 볼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세상에서의 영광은 높이 올라갈수록 떨어질 때는 더욱 아픈 것입니다. 그런데도 이 세상 사람들은 세상에서의 영광을 추구하며 사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부와 권력을 얻을 것인가?’, 이 세상의 영광을 추구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의 영광은 절대 영원하지 아니한 것이 진실입니다. 100살을 살아도 죽은 후 지옥에 갈 때는 그 영광 다 놔두고 가야 합니다. 그래서 이 세상의 영광은 이렇게 허무하다는 것입니다.

“영광”은 “명예”나 “평판”을 뜻할 수 있습니다.55)

이선균의 명예와 평판은 완전히 땅바닥에 떨어지게 되고 만 것입니다. 평판과 이미지로 먹고사는 사람의 평판이 완전히 땅에 떨어진 것입니다.

본문에 시인의 영광은 자신에게 있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있습니다.56)

사람들은 커다란 영향력을 소유한 존재와의 연결고리를 공개함으로써 ‘반사된 영광’(Reflected Glory) 안에 누리게(Basking in) 됩니다.

시인은 그의 영광인 하나님을 통하여 반사된 영광과 영예를 누립니다. 하나님께서 시인에게 승리를 주셔서 그의 평판이 높아지게 된 것입니다.

시인의 “영광”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로서의 위엄과 존엄입니다.57)

다윗이 도망하던 때에 오르막 안에 올라가는 다윗이 올라가고 울었고, 그에 머리가 감쌈을 받았고, 모든 백성이 그처럼 했습니다(삼하 15:30). 이제 다윗은 하나님께서 그의 머리를 올리시는 분이신 것을 고백합니다.

다윗은 그의 음성으로 하나님께 불렀으며(cried to) 하나님께서 그의 성별의 산에서 다윗에게 대답하여 주셨습니다(시 3:4).

“부르다(call)”라는 동사(카라)가 소리친다(cry)고 번역되었습니다. 시편 3편 4절은 과거 진행형, 과거형, 현재형, 미래형으로 번역됩니다.

 

 

2'. 시인은 두려워하지 아니하겠다고 신앙 고백을 합니다.58)

 

시편 3편 5~6절에 “내가 드러누웠고 내가 잠자고 내가 다시 깨었으니 이는 야훼께서 나를 지지하시기(sustain) 때문이라. 그들이 나에 대해 둔 백성의 수만으로부터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시인의 신뢰는 단잠을 사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59) 기도 응답을 확신한 다윗은 두려워하지 아니하였습니다.60)

다윗은 수만 명의 백성을 두려워하지 아니한다고 하였습니다(시 3:6). 이는 하나님께서 그를 지지하시는 것을 신뢰하였기 때문입니다(시 3:5).

엘리사의 봉사자는 수만 명의 아람의 군대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으니, 이는 엘리사와 함께인 자들이 그들과 함께인 자들보다 많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위대한 권능을 가지고 계시며 그의 천사들은 무수합니다.61)

비록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이 우리를 두렵게 하기에 충분하지만, 우리와 함께한 천사들이 적들보다 많음을 믿음의 눈으로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지하시기 위해 천사들을 보내시니(왕하 6:16-17), 우리는 주위에 두어진 수만 명의 백성을 두려워하지 아니하여야 합니다.

 

 

1'. 시인은 하나님께 일어서실 것을 구합니다(시 3:7~8).62)

 

시편 3편 7~8절에 “일어서소서 나를 구원하소서 나의 하나님이시여, 는 당신이 모든 나의 적(enemy)들을 뺨을 치셨으며(struck), 신이 사악한 자들의 치아를 깨뜨리셨기(broken) 때문입니다. 그 구원이 야훼께 당신의 복이 당신의 백성 위에 셀라”라고 하였습니다.

궤의 출발하는 때에 되고 모세가 말하였기를 “일어서소서 하나님이여 당신의 적들이 흩어지고 당신을 미워하는 자들이 달아날 것입니다”라고 하였습니다(민 10:35, 시 3:7).

“일어서소서”라는 말은 하나님께 전쟁에 개입하시라는 기원입니다.63)

“일어서소서”라는 말은 “공격하소서”, “돌격하소서”라는 뜻에 가깝고, 여러 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시 10:12, 17:13, 68:1; 판 5:12). 민수기에 명령법(jussive)이 사용되었습니다. 따라서 “흩어지게 하소서”, “달아나게 하소서”를 뜻할 수 있습니다.64) 하나님께서 일어서실 때 하나님의 적들은 흩어져 달아나게 될 것입니다.

다윗은 앞에 1절에 “많은 자가 일어서고 있습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는 이제 그의 하나님께 “일어서소서”라고 요청합니다.

많은 자가 그의 영혼에 말하고 있기를, “그를 위해(for) 하나님 안에 구원이 없다”라고 하였습니다(시 3:2). 이제 다윗은 하나님을 부르면서 “나를 구원하소서”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는 구원하실 수 있으시다’라는 고백이었습니다. 시인은 힘이 없으므로 그의 원수들의 힘에 대항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믿으므로 원수들의 불신에 대항한 것입니다. 그는 대응하면서 하나님께 “나를 구원하소서”라고 간구하였습니다.65)

“나를 구원하여 주소서”는 “나에게 승리를 주소서”라는 의미입니다.66) “구원”은 적들과 전쟁을 하는 상황에서 승리를 주시는 것을 뜻합니다. “구원하다”라는 말은 어려운 상황에서 구해내는(deliver) 것을 뜻합니다. 이 구절의 구원은 영혼의 구원이라기보다 이런 현실적 구원을 뜻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잃어버린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회복해 주실 것이며, 이것이 바로 “구원”입니다.67) “나를 구원하소서”라고 하였는데 어려운 상황에서의 기도문입니다.68)

구원은 하나님 안에 있습니다(시 3:2).69) 구원이 하나님 안에 있기에, 시인은 하나님께 구원하여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구원(deliverance)과 승리가 있을 것을 확신하였습니다.

이유는 하나님이 시인의 모든 적을 뺨을 치셨으며(struck), 하나님이 사악한 자들의 치아를 깨뜨리신(broken) 까닭입니다.

그 구원은 하나님께 속하는(belongs to) 것입니다(시 3:8). 시인은 “당신의 복이 당신의 백성 위에 있게 하소서”라고 구하였습니다.

많은 자가 “그를 위해(for) 하나님 안에 구원이 없다”라고 말하였으나, 시인은 “그 구원은 하나님께 속하노라”라고 대조적으로 고백하였습니다. 하나님께는 구원의 능력도 있으며, 하나님께는 구원의 의지도 있습니다.

구원은 운이나 사람에게 속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믿는 것은 이 세상에서 누릴 수 있는 큰 복입니다. 하나님은 기도 응답을 주시며 어려움을 원천적으로 막아 주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주 그에게 감사하기를 잊고 그로부터 돌아섭니다. 우리의 죄는 자주 하나님을 느슨하게 붙드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인데, 세상을 따라가고 육체의 쾌락을 따라가다가 위기에 빠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를 할 때 모든 상황이 달라집니다. 오늘도 내가 정상적으로 잠잔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깨닫고, 그의 복이 우리 위에 있게 하실 하나님을 믿고 감사하는 삶을 삽시다!70)

 

 

 

1) 김정우, 『시편 주석 Ⅰ』 (서울: 총신대학교출판부, 2005), 191.

2) Peter C. Craigie, 『시편 1-50』, WBC 성경주석 19, 손석태 역 (서울: 솔로몬, 2008), 82.

3) 김정우, 『히브리 시학』 (서울: 기혼, 2013), 15.

4) Nancy L. deClaissé-Walford, Rolf A. Jacobson and Beth LaNeel Tanner, 『NICOT 시편』, NICOT 성경주석, 강대이 역 (서울: 부흥과개혁사, 2019), 103.

5) Jacobson 외 2명, 『NICOT 시편』, 103.

6) Jacobson 외 2명, 『NICOT 시편』, 103.

7) Jacobson 외 2명, 『NICOT 시편』, 103.

8) Jacobson 외 2명, 『NICOT 시편』, 104.

9) David A. Dorsey, 『구약의 문학적 구조』, 류근상 역 (고양: 크리스챤출판사, 2003), 274.

10) Jacobson 외 2명, 『NICOT 시편』, 106.

11) Craigie, 『시편 1-50』, WBC 성경주석, 87.

12) 김서택, 『시편 강해 1』 (서울: 도서출판 이레서원, 2018), 39.

13) https://www.yna.co.kr/view/AKR20231217033300505

14) https://www.yna.co.kr/view/AKR20231217033300505

15) https://www.yna.co.kr/view/AKR20231217033300505

16) https://www.yna.co.kr/view/AKR20231217033300505

17) https://www.yna.co.kr/view/AKR20231217033300505

18) https://www.yna.co.kr/view/AKR20231217033300505

19) https://www.yna.co.kr/view/AKR20231217033300505

20) https://www.yna.co.kr/view/AKR20231217033300505

21) https://www.yna.co.kr/view/AKR20231217033300505

22) https://www.yna.co.kr/view/AKR20231217033300505

23) https://www.yna.co.kr/view/AKR20231217033300505

24) https://www.yna.co.kr/view/AKR20231217033300505

25) https://www.yna.co.kr/view/AKR20231217033300505

26) https://www.yna.co.kr/view/AKR20231217033300505

27) https://www.yna.co.kr/view/AKR20231217033300505

28)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5125800505

29)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5125800505

30)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5125800505

31)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5125800505

32)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5125800505

33)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5125800505

34)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5125800505

35)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5125800505

36)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5125800505

37)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5125800505

38)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5125800505

39)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5125800505

40)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5125800505

41)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5125800505

42)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5125800505

43)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5125800505

44)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5125800505

45)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5125800505

46)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5125800505

47)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5125800505

48)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5125800505

49) Jacobson 외 2명, 『NICOT 시편』, 106.

50) 장영일, “시편의 표제 및 관련된 용어들” 『장신논단』 제24호 (2005): 40-44.

51) Dorsey, 『구약의 문학적 구조』, 274.

52) 김정우, 『시편 주석 Ⅰ』, 196.

53) 김정우, 『시편 주석 Ⅰ』, 197.

54) Jacobson 외 2명, 『NICOT 시편』, 106.

55) 김정우, 『시편 주석 Ⅰ』, 197.

56) Craigie, 『시편 1-50』, WBC 성경주석, 88.

57) 김정우, 『시편 주석 Ⅰ』, 197.

58) Dorsey, 『구약의 문학적 구조』, 274.

59) 김정우, 『히브리 시학』, 222.

60) Craigie, 『시편 1-50』, WBC 성경주석, 88.

61) Matthew Henry, “아람의 정탐꾼들(왕하 6:13-23)”, 『열왕기하』.

62) Dorsey, 『구약의 문학적 구조』, 274.

63) 김정우, 『시편 주석 Ⅰ』, 202.

64) 왕대일, 『민수기』, 대한기독교서회 창립 100주년 기념 성서주석 4 (서울: 대한기독교서회, 2007), 283.

65) Jacobson 외 2명, 『NICOT 시편』, 109.

66) Craigie, 『시편 1-50』, WBC 성경주석, 89.

67) 김서택, 『시편 강해 1』, 46.

68) 김정우, 『시편 주석 Ⅰ』, 203.

69) Jacobson 외 2명, 『NICOT 시편』, 109.

70) 김서택, 『시편 강해 1』, 47.

 

출처: 생명 설교 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백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