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땅, 베다니(Bethany, Βηθανία, בֵּית עַנְיָה)

성경의 땅, 베다니(Bethany, Βηθανία, בֵּית עַנְיָה)

 

1. 베다니(Bethany)의 역사

 

  베다니는 헬라어로 베따니아(Βηθανία)라고 하며 히브리어로 벧 아니야흐(בֵּית עַנְיָה)로 불리어 집니다. 그리고 현재 현지에서 알-에이자리야(Al-Eizariya) 또는 알-아자리야(Al-Azariya)로 알려진 "Lazarus의 서안 지구"입니다. 알-에이자리야라는 이름은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에 의해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신약 성서의 인물인 베다니의 나사로를 나타냅니다. 도시에 있는 전통적 기적의 장소인 나사로의 무덤은 순례의 장소가 되었습니다.(영문 위키피디아에서)

 

  이 마을은 예루살렘에서 3.2km 이내의 올리브 산 남동쪽 경사면에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중앙 통계국에 따르면 이 도시는 예루살렘 주(동예루살렘 제외)에서 두 번째로 큰 팔레스타인 도시이며 인구는 17,606명입니다. 대부분 C구역에 있기 때문에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아닌 이스라엘군이 통제하고 있습니다.(영문 위키피디아에서)

 

  베다니에서 사람들이 살았던 것은 주전(主前,B.C.) 6세기경부터였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2. 성경에 나타난 베다니

 

  베다니라는 지역의 명칭은 구약 성경에서는 전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신약 성경의 12구절에서 12번 나타나며 마태복음에서 2회, 마가복음에서 4회, 누가복음에서 2회 요한복음에서 4회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첫째 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거리가 오리(五里)쯤 되는 매우 가까운 지역입니다.(요 11:18)

둘째 베다니는 나병환자 시몬의 집이 있는 곳으로 예수님은 그 집에서 제자들과 함께 식사대접을 받으셨습니다.(마 26:6)

셋째 베다니는 예수님께서 시장하실 때 발견한 무화과나무에서 아무 열매를 얻지 못하시므로 그 나무를 저주하신 곳에서 매우 가까이 있는 지역입니다.(막 11:12)

넷째 베다니는 어떤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깨뜨려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던 집이 있는 지역입니다.(막 14:3)

다섯째 베다니는 예수님께서 하늘로 승천하셨던 감람(올리브)산에서 매우 가까운 지역입니다. (눅 24:50)

여섯째 베다니는 나사로와 마르다와 마리아, 세 남매가 살고 있던 지역으로서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올라오면 열두 제자들과 함께 자주 방문했던 곳입니다.(마 21:17, 막 11:11)

일곱째 베다니는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님께서 죽어서 나흘이나 되었던 나사로를 다시 살리신 지역입니다.(요 11:1, 12:1)

여덟째 베다니는 세례 요한이 세례를 베풀던 요단강 건너편에 있던 지역입니다.(요 1:28)

아홉째 베다니는 예수님께서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시기 위해 제자 둘을 보내어 나귀를 풀어 가져온 지역입니다.(막 11:1, 눅 1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