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땅, 아라랏 산

성경의 땅, 아라랏 산

 

  창세기 6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사람들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셔서 하나님께서 창조한 사람을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쓸어버리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노아와 그의 가족, 즉 그의 부인과 세 아들들과 며느리들을 택하셔서 그들로 하여금 방주를 짓게 하십니다.

  방주가 다 지어지자 하나님은 노아의 여덟 식구와 땅에 있는 모든 동물들을 방주에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노아의 가족과 모든 동물들이 방주에 들어가므로 문이 닫히자. 하나님은 비를 내리셔서 땅 위에 있는 모든 것을 물로 심판하셨고, 살아남은 것은 방주 안에 있는 노아의 여덟 식구와 동물들 밖에 없었습니다. 홍수가 끝나고 물이 빠지면서 땅이 드러나기 시작했고 그에 따라 노아의 가족과 모든 동물들을 싣고 안전하게 보호해 주었던 방주도 땅에 안착했습니다. 노아의 가족과 모든 동물들을 안전하게 보호해 주었던 방주가 안착한 곳은 지금 터키에 있는 아라랏 산입니다.

  오늘은 아라랏 산과 노아의 방주에 대한 이야기를 해봅시다.

 

  노아 방주의 크기는 성경 기록에 의하면 길이가 137미터, 폭이 23미터, 높이가 14미터로서 테니스장 36개 정도의 크기라고 합니다.

  아라랏 산은 터키, 이란, 아르메니아에 걸쳐있는 산으로서 대 아라랏산과 소 아라랏 산의 봉우리가 있는데 양쪽 봉우리의 거리는 11킬로미터입니다. 대 아라랏 산의 높이는 해발 5,160미터이고 소 아라랏 산의 높이는 해발 3,873미터입니다.

  이 산에는 고대로부터 노아의 방주가 정박한 산이라는 이야기가 전승되어 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탐험가들이 노아의 방주가 실존했다는 사실을 알아보기 위하여 이곳을 방문하고 확인하는 작업을 펼쳤다고 합니다.

 

  탐사를 시작한 1856년 이후 23회 이상 200 여명이 빙하에 파묻혀있는 방주를 아라랏 산에서 목격했다고 하며  1902년에 아르메니아 출신 조지 하고피안이  1943년에는 에드 데이비스가 방주를 목격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진술을 토대로 그 지역에 대한 세밀한 그림이 그려졌습니다.

  1955년 6월에는 프랑스 탐험가인 페르난도 나바라가 빙하에 묻힌 방주를 발견하고 5피트의 나무 조각을 잘라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방주가 발견된 아라랏 산 산정에 방주에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돌 닻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1998년 8월 30일에는 무더위가 극성을 부릴 무렵 잠시 빙하가 녹아 방주의 모습을 드러낼 시기에 탐험가인 안젤라 빨레고라는 사람이 노아 방주의 사진 중에 가장 선명한 장면을 촬영하였었는데, 그 지역은 아라랏 산의 아후라 지역이라고 합니다. 그곳은 패럿 글레이시어(Parrot Glacier) 지점 근처이며 A 방주와 B 방주로서 두 조각이 나서 놓여졌다고 합니다.

  2009년 10월에는 홍콩에 소재한 기독교 영화제작사와 터키의 과학자들 15인이 해발 4,000미터 지점에 눈과 화산재로 덮여 있는 여러 칸으로 구성된 목재 구조물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들이 가져온 목재들을 이란에서 탄소동위원소 측정을 한 결과, 대략 기원전 2800년 전의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탐사를 마친 탐사팀의 결론은 자신들이 발견한 것이 노아의 방주라고 100퍼센트 확신할 수는 없지만 99.9퍼센트는 맞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뉴스가 주요 언론사들에 의해 공개되었으나 언론 및 과학자들은 그것이 노아의 방주라고 결론 짓는데 신중한 태도를 견지했다고 합니다.

  현재 여러 한국의 기독교인들이 노아의 방주가 있었던 지역이라고 추측되는지역을 방문하고 동영상이나 SNS에 올렸는데 그것들은 실제로 방주가 있었던 지역이 아닌 방주와 비슷하게 생긴 지역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방주가 있는 지역은 빙하가 있는 고지대로서 터키 정부가 접근을 허락하지 않기도 하고 지역도 매우 험하고 위험해서 접근이 쉽지 않다고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