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기도 무엇이 문제인가?
글쓴이/봉민근
정말 아이러니하다.
많은 사람들이 기도는 하지만 기도에 대한 응답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어쩌면 못 믿고 있다는 표현이 맞을는지도 모른다.
열 번을 기도하고도 한 번도 응답을 받지 못하고 실망에 처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당신의 기도는 100% 응답받았는가 하고 물으면 “예”라고 답할 사람은 별로 없다.
왜 그럴까?
기도에 대한 확신도 없고 기도 해놓고도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실로 믿음생활에 심각한 문제요 오류가 아닐 수가 없다.
그렇다고 한다면 기도가 허상일까?
분명히 알아야 한다.
기도란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이요 교제다.
끊임없는 교제를 통하여 하나님과의 관계를 쌓아가는 것이 기도다.
무엇을 구하기 전에 하나님과의 관계가 제대로 되는 것이 먼저다.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관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사람에게 무엇을 요구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우리는 기도할 때에 무조건 하나님께 요구만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 하거나
하나님의 입장을 전혀 생각하지 않을 때가 의외로 많다.
전화해서 자기 할 말만 하고 끊는 다면 얼마나 황당하겠는가?
우리의 기도가 이래서는 안 된다.
물론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조건 없이 들어주실 때도 있지만
관계가 형성되지 못하고 무조건 들어 달라고만 한다면 그것은 믿음이 아니다.
구하는 자에게 서로의 신뢰와 믿음이 중요하다.
기도에는 “믿고 구하면”이라는 단서가 붙는다.
기도는 가슴과 가슴이 만나는 것이다.
인격과 인격이 만나 하나가 되어 소통하는 것이다.
아무나 붙들고 무엇을 달라고 하듯 거지 근성으로 기도하기 때문에 응답이 없는 것이다.
하나님은 두들기만 하면 열리는 요술 방망이가 아니다.
기도 하나에도 인격이 있고 믿음이 있고 신뢰가 쌓여야 한다.
입에 거품을 물고 달라고만 소리치는 미친 기도는 자제되어야 한다.
기도하면서 내 영과 하나님의 영이 교감을 이루고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 깊은 관계를 가지면
무엇을 구할지라도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응답하신다.
좋으신 하나님이 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지 않겠는가?
구하라 하시지 않았는가!
하지만 기도에도 예절이 있고 절차가 있다.
회개할 것 회개하고 용서할 것 용서하고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인정하며 기도해야 한다. ☆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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