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의 구원과 신앙고백 / 눅 23 : 32-43 주달영 목사
복음서에는 예수님의 놀라운 기적을 보거나 체험함으로 신앙을 고백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요1:48-49) 나다나엘이 이르되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을 때에 보았노라 나다나엘이 대답하되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 (마16:15-16)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냐고 하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요20:28) 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1, 또 하나는 예수님이 아무 능력도 발휘하지 않고 조롱을 당하며 죽을 때
자기도 십자가에 못박힌 상황에서 강도가 신앙을 고백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누가 신앙을 고백하며 예수님을 증거해야 할까요?
기적을 맛보고 기적에 현장에서 3년동안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따랐던 제자들입니다.
그 중에서 베드로와 요한이 큰소리로 저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요 하나님나라 왕입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오신 메시아라고 외쳐야 했는데 침묵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예수님을 따르지 않던 강도가 놀라운 신앙을 고백했습니다.
진정한 믿음과 신앙은 좋은 환경에서 평가받는 것이 아닙니다.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믿음으로 행동하고 고백함으로 평가 받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기름부음을 받음으로 하나님나라의 왕이요 선지자요 대제사장이 되어 우리를 구원하시고 하나님나라를 완성하여 안식과 영생을 주기 위해 오셨습니다.
(눅4:18-19)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그래서 예수님은 공생애 사역을 통해 메시아만이 할 수 있는 일들을 행하셨습니다.
(눅7:2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가서 보고 들은 것을 요한에게 알리되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먹은 사람이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이런 일을 통해 구약의 선지자들이 증거한 메시아임을 드러냈지만 유대 백성들은 예수님을 왕으로 영접하지 않고 대적하다가 죽였습니다.
특히 메시아를 가르쳤던 종교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아들이란 죄목으로 사형선고를 내리고 빌라도 총독에게 끌고 가서 십자가에 못박도록 백성들을 선동했습니다.
(요19:12) 빌라도가 예수를 놓으려고 힘썼으나 유대인들이 소리 질러 가로되 이 사람을 놓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니이다 무릇 자기를 왕이라 하는 자는 가이사를 반역하는 것이니이다 15. 저희가 소리지르되 없이 하소서 없이 하소서 저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빌라도가 가로되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랴 대제사장들이 대답하되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2,빌라도는 예수님이 아무 죄가 없음을 알고 풀어줄려고 애썼지만 협박에 굴복하여 십자가 형을 선고했습니다.
이 형벌은 탈주한 노예나 내란 선동자, 반역자들이 받는 형벌인데 아무 죄도 없는 예수님이 이 형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2000년 전에 십자가에 양손이 못 박히고 발목에 못이 박혀 들려졌고
두 강도도 못이 박혀 예수님의 좌. 우편에 매달렸는데 이 날이 무슨 날입니까?
유월절 어린 양이 죽는 1월14일 날입니다.
이 날은 430년 동안 종살이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유월절 어린 양의 피로 구속되어 자유를 얻음으로 하나님은 이날을 기념하여 대대로 기념하여 지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 날이 오면 인간의 죄를 전가 받은 어린 양이 피를 흘리며 죽은 것입니다.
이 어린양이 누구를 예표합니까? 십자가에서 피 흘리며 죽으시는 예수님입니다.
그래서 세례요한이 예수님을 보고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오전 9시에 못이 박혀 해질녘인 오후 3시경에 운명하셨는데 이 때 성전에서도 유월절 어린 양이 피를 흘리며 죽었던 것입니다.
3,지금 십자가 위에는 예수님을 중심으로 두 사람이 죽어 가는데
한 사람은 자기 죄를 인정하지 않고 죽어가는 강도입니다.
이 사람은 끝까지 예수님을 믿지 않고 살다가 지옥가는 사람들을 보여줍니다.
또 한 사람은 자기 죄를 인정하고 회개함으로 구원받은 강도인데 이 강도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고 예수님을 증거하다가 천국에 들어가는 성도들을 보여줍니다.
4,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7번 말씀하셨는데 34절은 첫 번째 말씀입니다.
34절)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예수님은 대제사장으로서 하나님과 죄인들 사이에서 기도했습니다.
저들은 예수님이 누구인지를 모르기 때문에 십자가에 못박고 조롱했지만 하나님은 저들의 무지와 악함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었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저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아버지께 기도했습니다.
내가 저들을 위해 왔고 저들을 대신하여 피를 흘리오니 저들을 용서해 달라는 것입니다.
인간의 죄는 오직 예수님의 피를 통해 사해지기 때문에 구약에서는 그림자인 짐승의 피를 통해 사함 받게 했지만 실제는 그리스도의 피를 통해 사함을 받기 때문에 어느 시대나 예수님을 믿음으로 죄 사함 받고 의롭게 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5, 십자가 밑에서 누가 이 말씀을 들었습니까?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과 예수님을 대적하는 무리들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은 어떻게 할 수가 없어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지만
예수님을 대적하는 자들은 조롱하며 비웃었습니다.
(35-37) 백성은 서서 구경하는데 관리들은 비웃어 이르되 저가 남을 구원하였으니 만일 하나님이 택하신 자 그리스도이면 자신도 구원할지어다 하고 군인들도 희롱하면서 나아와 신 포도주를 주며 이르되 네가 만일 유대인의 왕이면 네가 너를 구원하라 하더라
(마27:39-44)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가로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며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장로들과 함께 희롱하여 가로되 저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저가 이스라엘의 왕이로다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올찌어다 그러면 우리가 믿겠노라 저가 하나님을 신뢰하니 하나님이 저를 기뻐하시면 이제 구원하실찌라 제 말이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였도다.
처음에는 두 강도도 당신이 메시야라면 지금 우리를 구원하라고 조롱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기도를 들었던 한 강도가 아무 능력도 없이 죽어가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신앙을 고백함으로 구원을 받고 낙원에서 안식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성경은 이 강도를 통해 흉악한 죄인들이 어떻게 구원을 받는 가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6, 흉악한 죄인들이 어떻게 구원을 받을까요?
#,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받습니다.
하나님은 인간들을 구원하기 위해 찾아오시거나 말씀을 듣게 하거나 사람들로 하여금 기도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그 사람에게 은혜가 임하면 마음이 바뀌고 생각이 바뀝니다.
처음에 두 강도는 당신이 메시아라면 우리를 구원하라고 조롱했지만, 한 강도가 기도소리를 듣고 마음이 바뀌며 생각이 바뀌었는데 이것이 은혜입니다.
회개가 메타노이아인데 마음이 바뀌다, 생각이 바뀌다 입니다.
강도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자 마음과 생각이 바뀌며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
왜 사람들이 죄를 짓습니까? 하나님을 모르고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금 예수님을 죽이며 조롱하는 대제사장이나 서기관과 바리새인들, 유대 백성들은 하나님을 잘 안다고 하지만 진짜는 모르는 소경입니다.
모르기 때문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 아들을 죽이며 조롱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강도에게 은혜가 임하자 두려운 마음이 들며 흉악한 죄인임을 알았고 나는 이렇게 죽는 것이 당연하지만 예수님은 아무 죄가 없는 하나님의 아들임을 깨달았습니다.
(40-41)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이르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강도는 예수님이 행한 것이 옳지 않는 없다고 했는데 아무 죄가 없다는 것입니다.
종교 지도자들은 신성모독죄를 적용하여 사형을 내리고 정치적으로는 반역자로 몰아 십자가에 못 박도록 협박했고 빌라도는 죄가 없음을 알고도 십자가 형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강도는 예수님이 행한 것이 하나도 옳지 않는 것이 없는 의인이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로 죽을 죄인임을 깨닫고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가 구원을 받습니다.
#,행위로 받지 않고 오직 믿음으로 받습니다,
두 강도, 행악자는 이스라엘의 독립을 위해 싸우는 독립군이나 열심당원입니다.
그래서 나라의 독립을 위해 로마 군인이나 관리들을 죽여도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들은 어릴 때부터 율법을 통해 메시아와 하나님나라를 배웠고 또 예수님이 행하신 놀라운 소식들을 들었지만 예수님을 믿지 않고 악하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기도하시는 말씀을 통해 은혜가 임하자 저분이 성경에 기록된 메시아임을 알게 되었고 믿어짐으로 신앙을 고백했던 것입니다.
그는 지금까지 예수님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로마인들을 죽이려는 적개심으로 살면서 사랑의 율법을 범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피 흘리는 예수님이 메시아로 믿어짐으로 신앙을 고백했던 것입니다.
(롬10:9-10)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강도는 어떤 행위로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엡2:8-9>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그래서 구원은 살아있을 때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오직 믿음으로 받는 것입니다.
7,이렇게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으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주님 나라에 소망을 두어야 합니다.
강도는 42절에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라고 고백했습니다.
성경의 주제는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는 예수님과 그를 통해 완성되는 하나님왕국입니다.
강도가 예수여 라고 했는데 이 예수는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입니다.
이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며 우리 죄를 대속하시고 구원의 길을 열었습니다.
또 다시 오셔서 구원을 완성하시고 하나님나라를 완성하시는데 이때가 주님 나라가 임하실 때입니다.
이 때 우리의 모든 소망이 다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을 보면 강도는 성경을 잘 아는 자이며 재림 때 부활할 것을 믿은 자입니다.
강도는 주님 지금 저는 죽지만 반드시 주님 나라가 임하여 완성될 것을 믿습니다.
그 때 저도 부활하여 주님 나라에서 영생을 누리게 해달했는데 이것이 참된 부활신앙이요 종말신앙이요 마라나타 신앙입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아무 소망이 없고 죽으면 모든 것을 다 놓고 떠나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이 오시면 모든 것이 불살라지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창조되며 하나님나라가 완성되기 때문에 우리는 그 나라에 소망을 두고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증거해야 합니다.
(40-41)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이르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은혜를 입은 강도가 예수님을 조롱하는 다른 강도에게 예수님을 증거한 것입니다.
우리는 흉악한 죄인이지만 저분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는 메시아이니
너도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저분이 그리스도임을 믿으라고 증거한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은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증거할 책임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거듭난 성도는 마음에 성령이 임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권능이 임했고 십자가를 증거할 증인이 되었기 때문에 불신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며 일상적 삶을 통해서 복음을 증거해야 합니다.
불신자들을 위해 기도하며 복음을 전하면 성령의 역사로 영생을 주기로 작정된 자들은 예수님을 믿고 신앙을 고백함으로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도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이 복음을 전하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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