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64번째 쪽지!
□한국교회는 개척 교회
1.한국교회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개척(프론티어) 교회’는 교회의 크기나 자립을 뜻하는 단어가 아니고 한국교회의 특징을 나타내주는 단어입니다. ‘개척 교회’는 죽으면 천국가는 예수 믿는 사람들이 모인 교회와, 죽으면 지옥가는 예수 안 믿는 사람들이 사는 세상으로 이 세상을 이분법적으로 쫙 가릅니다. 그래서 지옥으로 달려가는(?) 불쌍한 영혼들에게 어서 빨리 복음을 전하는 일이 교회의 존재 목적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2.한국 교회의 ‘예수 천당, 불신 지옥’ 노방전도는 다른 나라 텔레비전에 신기한 모습으로 자주 소개가 된다고 합니다. 아무튼 한국 사람들은 무슨 일이든지 했다하면 아주 끝장을 봐야 직성이 풀리는 민족성을 가진 나라입니다. 그러니 세계 10대 대교회 가운데 절반이 한국에 있는 것이겠죠.
3.예배는 ‘진실로 인간이 하나님을 경배와 존귀와 찬송과 사랑과 복종을 받으시기에 합당한 분으로 믿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올려드리는 행위’(시96:8)입니다. 예배를 통해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목적’과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같은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배웁니다. 그러나 ‘프런티어 예배’는 ‘개인 죄인에게 개인적 결단을 시켜서 개인적인 믿음으로 인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4.초기교회(초대교회)는 ‘각 지체가 기능을 발휘하고 서로 협력하여 정사와 권세자들 앞에 예수 그리스도를 연합적으로 들어내는’(엡4;16,고전12:12-27)교회였는데 프런티어 예배에서는 그런 특징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기독교는 본질적으로 ‘사회적 종교’인데, ‘프런티어 예배’는 기독교를 세상에는 배타적이고 개인적이며 이기적인 ‘외톨이 종교’로 만든 것입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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