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62번째 쪽지
□한국교회와 개척예배
1.한국교회는 19세기 미국교회 선교사들의 ‘개척 운동’에 의해 형성되었기에 자연히 예배 형태는 미국교회 ‘개척 전통’을 따르고 있습니다. 한국에 그렇게나 많은 교회들이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개척’되고 있는 것도 그 영향입니다. 원래 교회는 ‘설립’하는 것인데 무심코 ‘개척’한다고 표현하는 것은 모두 미국 ‘개척 운동’의 영향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2.프런티어(개척) 예배 전통은 오늘날 한국 교회에도그 흐름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흑인들의 예배, 오순절교회, TV복음전도자들(로버트 슐러, 조용기 목사, 제리 팔웰, 오랄 로버츠 등등), 캐리스매틱 교회들은 ①격렬한 음악이 따르는 예비 단계 ②열정적인 설교 ③그리고 결신 순서를 따라 예배(?)를 드립니다. 교단, 교파마다 절충된 형태를 따르지만 거의 대소동이합니다.
3.청교도들은 거룩을 엄숙, 경건을 침울한 것과 동일하게 생각하고 교회의 분위기를 중세 암흑시대로 만들었습니다. 그러한 청교도 운동을 침례교회, 장로교회, 회중교회가 계승했고, 반대하여 갈라져 나간 것이 침례교, 퀘이커, 18세기 감리교회입니다. 18세기 감리교회는 예배순서에 감정적인 측면을 제공해 회중들이 열정적이고 활기차게 큰소리로 찬송을 부르도록 권장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감리교는 오순절교회의 원조가 되었습니다.
4.청교도들이 남긴 예배 전통 중 아직까지도 한국교회 안에 남아 있는 것은 ‘주일성수, 십일조, 십자가를 우상이라고 제거하는 것, 주일에 물건을 안 사는 것, 경건(QT)... 등등’입니다. 뭔가 한국 교회에서 매우 강조하는 것들 아닌가요? 그러나 ‘신약성경’ 안에서 이런 것들은 결코 찾아보기 힘듭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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