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말씀

스크랩 복음에 순종하는 사람의 인격(빌2:19-30)

열려라 에바다 2024. 4. 3. 11:29

 

복음에 순종하는 사람의 인격(빌2:19-30)


“내가 디모데를 속히 너희에게 보내기를 주 안에서 바람은 너희의 사정을 앎으로 안위를 받으려 함이니 이는 뜻을 같이하여 너희 사정을 진실히 생각할 자가 이밖에 내게 없음이라 그들이 다 자기 일을 구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지 아니하되 디모데의 연단을 너희가 아나니 자식이 아버지에게 함같이 나와 함께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였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내 일이 어떻게 될지를 보아서 곧 이 사람을 보내기를 바라고 나도 속히 가게 될 것을 주 안에서 확신하노라 그러나 에바브로디도를 너희에게 보내는 것이 필요한 줄로 생각하노니 그는 나의 형제요 함께 수고하고 함께 군사 된 자요 너희 사자로 내가 쓸 것을 돕는 자라 그가 너희 무리를 간절히 사모하고 자기가 병든 것을 너희가 들은 줄을 알고 심히 근심한지라 그가 병들어 죽게 되었으나 하나님이 그를 긍휼히 여기셨고 그뿐 아니라 또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내 근심 위에 근심을 면하게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더욱 급히 그를 보낸 것은 너희로 그를 다시 보고 기뻐하게 하며 내 근심도 덜려 함이니라. 이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서 모든 기쁨으로 그를 영접하고 또 이와 같은 자들을 존귀히 여기라 그가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죽기에 이르러도 자기 목숨을 돌보지 아니한 것은 나를 섬기는 너희의 일에 부족함을 채우려 함이니라”(빌 2:19-30)


오늘은 말씀에 나오는 바울과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를 통해서 복음의 말씀에 사로잡힌 삶이 무엇인지, 성령으로 충만한 것이 무엇을 말하는지를 발견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본문은 바울의 복음 사역에 협력했던 디모데와 빌립보교회의 감독이있던 에바브로디도의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이 두 사람의 이야기를 바로 이해하면 분문을 통해서 바울이 말하고 싶은 그 깊은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첫째로, 디모데를 살펴보겠습니다.


디모데는 바울의 2차전도 여행에 함께 동행하기 시작한 사람입니다. 바울의 나이 45~47세일 때 디모데는 20대 초반이었습니다 그런데 바울 서신을 보면 바울은 항상 디모데를 동역자라고 존중해 주는 것을 보게 됩니다. 고린도교회로 디모데를 보내면서 연소하다고 업신여기지 말고 그가 가르치는 대로 잘 배우라고 당부하기도 하였습니다.


(고전 4:17)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 안에서 내 사랑하고 신실한 아들 디모데를 너희에게 보내었으니 그가 너희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행사 곧 내가 각처 각 교회에서 가르치는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고전 16:10-11) 디모데가 이르거든 너희는 조심하여 그로 두려움이 없이 너희 가운데 있게 하라 이는 그도 나와 같이 주의 일을 힘쓰는 자임이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를 멸시하지 말고 평안히 보내어 내게로 오게 하라 나는 그가 형제들과 함께 오기를 기다리노라


복음을 바로 이해한 사람들은 바울 같이 행동할 수밖에 없습니다. 복음이 요구하는 삶이 ‘자신을 낮추고 다른 사람을 존귀하게 여기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바로 이해한 바울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것이 협력자들을 존귀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디모데도 복음의 말씀인 성경을 정확히 알고 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복음을 전하여 세운 교회들이 문제가 생기면 복음의 말씀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항상 디모데를 그곳에 파견했습니다.


(딤후 3:14-17)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바울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고 말합니다.


주의 복음의 말씀을 바로 알고 있는 디모데가 바로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디모데는 사실 그렇게 한 평생을 살다가 복음을 위하여 순교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복음에 대하여 잘 모르는 아볼로가 고린도교회에 들어가서 잘못된 신앙을 가르치고, 끝내 자신을 자랑하는 목회를 함으로 잘난 아볼로를 따르는 아볼로 파, 복음을 바로 가르쳐 준 바울을 따르는 바울 파, 예수님의 수제자로 유명한 베드로 파,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기에 그리스도 파를 만들게 되었던 것입니다.


베드로와 바울이 복음을 전하여 세운 교회들은 당파가 없었습니다. 신약성경 어디에도 사도들이 복음을 전한 곳에는 당파를 이루고 싸운교회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오직 주님만 높이고, 주의 복음만 자랑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볼로가 고린도교회에 들어가자 당파가 생기게 되었던 것입니다. 아볼로가 자기를 따르는 사람들을 만들었다는 증거입니다.


아볼로가 고린도교회를 혼란스럽게 만들었을 때에 바울은 디모데를 그곳에 보내서 문제를 해결하게 합니다. 복음의 말씀이 원하는 교회로 고린도교회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나 디모데가 고린도교회에 도착하기 전에 아볼로는 고린도교회가 4파로 나눠서 싸우게 되자 이미 바울에게로 도망가고 없었습니다.


사람은 한쪽 편에 속함으로부터 다른 편의 말을 듣지 않게 됩니다. 바울은 이것을 걱정하며 디모데를 고린도교회로 보냅니다. 오직 정의의 바른 기준은 복음이기에 바울은 복음의 사람 디모데를 보냅니다.


(고전 4:17)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 안에서 내 사랑하고 신실한 아들 디모데를 너희에게 보내었으니 그가 너희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행사 곧 내가 각처 각 교회에서 가르치는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고전 16:10-12) 디모데가 이르거든 너희는 조심하여 그로 두려움이 없이 너희 가운데 있게 하라 이는 그도 나와 같이 주의 일을 힘쓰는 자임이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를 멸시하지 말고 평안히 보내어 내게로 오게 하라 나는 그가 형제들과 함께 오기를 기다리노라 형제 아볼로에 대하여는 그에게 형제들과 함께 너희에게 가라고 내가 많이 권하였으되 지금은 갈 뜻이 전혀 없으나 기회가 있으면 가리라


아볼로로 말미암아 생긴 교회의 문제들을 복음의 말씀을 가지고 디모데가 바로 해결할 수 있는 사람임을 밝히는 말씀입니다. 그런 디모데를 어리다고 업신여기지 말고 그가 가르치는 대로 잘 배우기를 당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울이 3주 동안 복음을 전하고 바울의 복음 사역을 방해하는 유대인들이 데살로니가 폭도들을 선동해서 바울을 죽이려고 하자 바울이 데살로니가에서 도망가게 됩니다. 그때 바울이 데살로니가에 남겨두고 온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실라와 디모데였습니다.


바울이 떠난 후에 데살로니가교회가 복음에 합당한 교회로 성장했던 이유를 우리는 여기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복음의 말씀을 바로 알고 있는 디모데와 실라가 데살로니가교회를 복음에 온전히 순종하는 교회로 성장하도록 가르쳤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디모데는 복음의 말씀을 바로 알았던 사람이기에 주님이 원하시는 삶을 알았기에 가장 힘든 곳인 우상의 도시에 있는 에베소교회를 찾아가서 에베소교회의 목회자로 사역하다가 끝내 그곳에서 순교하는 삶을 살았던 사람입니다. 디모데의 고향은 밤빌리아의 루스두라입니다. 그는 고향을 두고 아시아의 에베소로 가서 사역하다 순교합니다.




둘째로, 에바브로디도를 살펴보겠습니다.


바울은 유대인들과 종교 문제로 법정 다툼을 하다 고발되었고, 그 기회를 이용해서 로마로 넘어와서 복음을 전하려고 가이사에게 심판 받겠다고 해서 바울은 지금 로마에 와서 가택 연금된 상태였습니다.


아직 로마의 기독교 대박해가 시작되기 전이기에 바울은 로마 시민권을 가진 사람이기에 재판 받기 전에 한 주택에 연금된 상태로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그곳에 에바브로디도가 방문하게 됩니다.


에바브로디도는 빌립보교회 성도들이 선교 헌금을 마련해서 로마 옥에 갇혀있는 바울에게 보낸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본문에서 빌립보교회 성도들에게 에바브로디도의 소식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에바브로디도가 로마 옥에 갇힌 바울에게 선교비를 전해주고 빌립보교회로 바로 돌아가지 않고 바울 곁에 남아서 바울을 위로하며 바울의 복음 사역을 협력하다가 병들어 죽게 되었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치료 받고 살아났기 때문입니다. 그 소식을 빌립보교회 성도들이 알고 있기에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바울은 매사에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섬세하게 살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에바브로디도를 바울은 다음가 같이 소개합니다.


1. 그는 나의 형제요 함께 수고하고 함께 군사 된 자요 너희 사자로 내가 쓸 것을 돕는 자라


바울은 에바브로디도를 ‘형제’라고 소개합니다. 가장 가까운 사이를 표현할 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그리고 함께 주의 복음을 위하여 영적 싸움을 하는 ‘군사’라고 소개합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 로마 군인들이 전쟁하는 것처럼 영적 전쟁이라는 것을 이미 ‘그리스도의 향기’라는 말을 소개하면서 사용했습니다.


바울은 에바브로디도가 얼마나 담대하게 복음의 영적싸움을 하고 있는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너희의 사자’라고 말합니다. 에바브로디도는 빌립보교회를 책임지고 복음으로 가르칠 수 있는 훌륭한 목회자임을 소개하는 것입니다.


2. 그가 병들어 죽게 되었으나 하나님이 그를 긍휼히 여기셨고 그뿐 아니라 또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내 근심 위에 근심을 면하게 하셨느니라.


에바브로디도는 바울 옆에서 협력한 것만 아니고 자신이 병들어 죽을 지경에 이르기까지 충성된 삶을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가 빌립보교회 성도들을 걱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바울은 소개합니다. 그래서 디모데를 빌립보교회로 보내려고 하다가 에바브로디도를 보내게 된 사실을 알려줍니다.

주의 복음을 정말 바로 알았기에 바울은 자신을 겸손히 낮추고 협력자들을 존귀하게 여기고, 매사에 모든 사람들을 섬세하게 살피며 살았던 사람입니다. 한 순간도 자신을 교만히 높이지 않는 삶을 살았습니다.

거짓이 없이 날마다 자신을 쳐서 복음에 복종하도록 만들며 살았던 사람입니다.

(고전 9:27)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우리도 주의 복음을 바로 알고 있다면 바울 같이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출처: 개척교회 목회정보 원문보기 글쓴이: 최성인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