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말씀

스크랩 아론 으로 본 동역자 (출 4:13-17)

열려라 에바다 2024. 4. 9. 07:55

아론으로 본 동역자 (출 4:13-17)


13 모세가 이르되 오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 14 여호와께서 모세를 향하여 노하여 이르시되 레위 사람 네 형 아론이 있지 아니하냐 그가 말 잘 하는 것을 내가 아노라 그가 너를 만나러 나오나니 그가 너를 볼 때에 그의 마음에 기쁨이 있을 것이라 15 너는 그에게 말하고 그의 입에 할 말을 주라 내가 네 입과 그의 입에 함께 있어서 너희들이 행할 일을 가르치리라 16 그가 너를 대신하여 백성에게 말할 것이니 그는 네 입을 대신할 것이요 너는 그에게 하나님 같이 되리라 17 너는 이 지팡이를 손에 잡고 이것으로 이적을 행할지니라


이 시간에 “아론으로 본 동역자”이라는 제목입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는 등 위대한 일을 많이 했지만 혼자서 한 것은 아닙니다. 그의 형 아론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일하시지만 영혼구원이나 지상의 여러 사역에서 하나님 혼자 하시지 않고 동역자를 통해서 일하십니다. 그래서 고전3:9에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라 했고, 고후6:1에서는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일해야 성공합니다. 얼마나 놀랍고 설레는 일입니까?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하나님의 동역자가 될 수 있을까요?


1. 섬김의 겸손한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출7:7에 “그들이 바로에게 말할 때에 모세는 팔십 세였고 아론은 팔십삼 세였더라” 아론은 동생 모세보다 3살이 더 많습니다. 성경이 왜 나이 차이를 기록했을까요? 그럼에도 아론은 동생을 평생 섬겼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이게 쉬운 일입니까? 이처럼 겸손이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교훈입니다.


16절에 “그가 너를 대신하여 백성에게 말할 것이니 그는 네 입을 대신할 것이요 너는 그에게 하나님 같이 되리라” 여기 하나님 같이 된다는 것은 말씀을 주시는 하나님처럼 모세가 아론에게 무엇을 알려주면 아론은 그것을 받아서 말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야 합니다. 내가 설치는 것이 아니라 말씀 듣는 자세가 되어야 합니다. 시123:1-2에 “하늘에 계시는 주여 내가 눈을 들어 주께 향하나이다 상전의 손을 바라보는 종들의 눈 같이, 여주인의 손을 바라보는 여종의 눈 같이 우리의 눈이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바라보며 우리에게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기다리나이다” 이런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2. 은사를 깨닫고 개발해야 합니다.


14절 “레위 사람 네 형 아론이 있지 아니하냐 그가 말 잘하는 것을 내가 아노라” 말 잘하는 것이 아론의 은사였습니다. 하나님이 인정하실 정도로 말을 잘했습니다. 레위 사람이니 하나님의 말씀도 잘 전했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각자의 은사를 개발하고 활용해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지체이므로 은사가 없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 은사는 모두 위대합니다.


고전12:12에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했고, 27절에는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모두 각자만이 있는 고유의 은사가 있습니다. 그걸 찾아내서 능통하도록 개발해야 합니다. 아론은 83년을 개발했습니다. 능력 있는 설교자가 되려면 갖출 것이 많지만 최소한 성경 구절을 외우십시요.


돌멩이만 잘 던져도 나라를 구합니다.  다윗이 물맷돌을 잘 던져 블레셋에서 나라를 구하고 사울 왕의 사위가 되고 이스라엘의 왕이 되는 길이 열렸습니다. 잠22:29에 “네가 자기의 일에 능숙한 사람을 보았느냐 이러한 사람은 왕 앞에 설 것이요 천한 자 앞에 서지 아니하리라” 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주신 자기 분야의 전문가가 되면 하나님이 귀히 쓰십니다.


3. 마음을 다한 기쁨의 자세입니다.


14절에 “그가 너를 만나러 나오나니 그가 너를 볼 때에 그의 마음에 기쁨이 있을 것이라” 하셨습니다. 마음이 기뻤던 것은 도울 능력이 있어서 기뻤고, 날마다 기도해 오던 일을 하게 되었으니 기뻤고, 나이 많았지만 불러주었으니 기뻤고,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기쁜 마음을 주셨으니 기뻤습니다. 평생 소원이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하는 일에 동생이 할 수 없는 일을 도와서 할 수 있다니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부름을 받을 때 아론의 나이 83세, 시 90편 모세의 기도를 보면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10절) 했듯이 보통 70 살던 시대였습니다. 83세면 훨씬 지난 나이인데 하나님이 쓰시겠다니 기쁜 일 아닙니까? 그 말씀은 그 임무를 다하기까지 부르시지 않겠다는 의미에게도 합니다. 민33:39을 보면 “아론이 호르 산에서 죽던 때의 나이는 백이십삼 세였더라” 했습니다. 하나님이 쓰시니 40년을 더 살았습니다.


세계 최고령 영국의 111세 노인 티니스우드는 장수의 비결을 묻자 "장수의 비법은 없고 그저 운 좋아 오래 살았다"고 했습니다. 그는 특별히 고집하는 식단도 없고 생선튀김과 감자튀김을 함께 먹는 것을 즐길 뿐 비법이 없다고 합니다. 튀김이 좋은 음식은 아닙니다. 그러니까 특별한 비법이 없었습니다.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생명은 하나님께 달렸지만 사고만 저지르지 않아도 100세는 쉽게 산다.’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전자매트 과식 조심하고 식후에 눕지만 마세요. 과식할 때는 꼭 움직이든지 혈액순환제를 들어서 문제  생기지 않게 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는 것은 기쁜 일이고 장수의 비밀입니다. 이처럼 기쁨으로 감당할 때 하나님의 동역자가 될 수 있습니다.


4. 내용도 중요하고 자격이 갖춰질수록 좋습니다.


출40:12-15 “너는 또 아론과 그 아들들을 회막 문으로 데려다가 물로 씻기고 아론에게 거룩한 옷을 입히고 그에게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여 그가 내게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게 하라 너는 또 그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들에게 겉옷을 입히고 그 아버지에게 기름을 부음 같이 그들에게도 부어서 그들이 내게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게 하라 그들이 기름 부음을 받았은즉 대대로 영영히 제사장이 되리라


모세를 도운 아론을 하나님께서 기쁘게 보시고 대제사장이 되게 하셨습니다. 아론이 얼마나 그 직분에 충성했든지 유대인들의 주석인 미드라쉬에 보면 아론의 장례식에 아론이라는 이름을 가진 80,000명의 소년들이 아론의 관을 따라가며 울었다고 합니다. 아론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들이 80,000명이나 된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가 그만큼 화해와 축복과 사랑의 사역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감동을 받고 아들을 낳으면 첫아들은 언제나 아론이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그런데 내용도 좋지만 자격도 필요합니다. 대제사장이라는 자격을 받지 않았으면 어떻게 할 수 있었겠습니까? 실력만 있으면 되지 자격이 왜 필요하냐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지혜 없는 소리입니다. 실력이 출중해도 자격증이 없으면 불법이 되어서 아무 일도 할 수 없습니다. 능력 있다고 아무나 강단에 올라올 수 있는 것 아닙니다.


한국의 유명한 침술가도 자기 제자들은 한의사가 되어 맘껏 영업하는데 자기는 자격증이 없으니까 침 한 번 놔주는 것도 불법이라고 소송이 걸렸습니다. 세상은 물론 교회도 영력 있고 실력 있어도 외국의 학위 없으면 이력서도 못 내미는 세상입니다. 세태를 탓하기 전에 지혜로울수록 좋습니다. 사도 바울도 로마의 시민권을 가졌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함부로 하지 못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이 시간에도 자기와 함께 일할 동역자를 찾고 계십니다. 누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입니까? 그러므로 우리 모두 더욱 겸손히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순복하고 기뻐하고 자기 은사를 개발하고 아론처럼 충성하며 갖출 것을 갖추어 온전히 하나님께 쓰임 받는 복된 동역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출처: 한국강해설교연구원 원문보기 글쓴이: 샬 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