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주님이 시험 받으신 이유

열려라 에바다 2012. 2. 20. 14:29

 

사순절 묵상 - 2012. 2. 23(목)

주님이 시험 받으신 이유

◾ 본 문 : 마태복음 4장 1-11절

◾ 주제성구 :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

러 광야로 가사”(1절)

◾ 찬 송 : 325장(예수가 함께 계시니)

 

바람이 없는 바다를 본 적이 있습니까? 바람이 불지 않는 바다는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시험이 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인생은 누구나 시험의 바람을 만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람이 바다를 이기지 못합니다. 태풍 같은 바람도 바다에게 지게 되어 있습니다. 바다는 바람을 이기는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오는 시험이 아무리 큰 바람이라도 믿음의 바다에 들어가면 이기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이 바로 시험에 관한 말씀입니다. 그것도 예수님이 받으신 시험에 관한 말씀입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성령께 이끌리어 나선 곳이 마귀에게 시험 받는 곳일까 하는 것입니다. 이해하기 힘든 말씀입니다. 그러나 그래서 그런지 예수님의 시험은 특별한 목적이 있어 보입니다.

 

본디 마귀의 시험이란 것은 죄에 빠지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시험을 받아서 죄에 빠지실 수 없는 분이십니다. 그렇다면 마귀의 시험을 받으려고 성령께 이끌린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예수님께서 죄의 유혹을 이기심으로 우리도 예수님처럼 죄와 싸워 이길 수 있는 길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마귀가 유혹하는 시험의 핵심은 네 능력으로 살아 보라는 것입니다. 전제로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이라는 말씀을 붙인 것으로 봐서 매우 유혹적인 말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돌들이 떡이 되게 하는 것으로, 성전 꼭대기에서 떨어져도 괜찮은 것으로 증명해 보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정말 무서운 유혹입니다. 존재감과 자존심을 건드리는 시

사랑, 마음 그리고 나무십자가

 

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마귀의 유혹을 앞에 두고 자존심과 존재감의 문제가 아닌 본질의 문제로 그 시험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사람이 산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육신의 떡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산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잃어버린 사람은 가장 중요한 것을 잃었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본래 마귀의 시험을 자기 힘으로 이기실 수 있으십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자기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을 인용하시면서 그 말씀으로 마귀의 시험을 이길 수 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과의 관계성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들에게 우리도 예수님처럼 모든 시험 앞에 말씀에 의지하여 이겨내라는 것입니다.

 

2012년 사순절이 시작되었습니다. 주님과 함께 십자가의 길을 걷고자 하는 우리들에게 어쩌면 금번 사순절 묵상의 여정은 힘든 시험을 만나는 시간이 될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걱정도 두려움도 없습니다. 예수님처럼 우리도 말씀에 의지하여 이길 것입니다. 금번 사순절 묵상 여정을 통해 주님께서 베풀어 주시고자 하시는 큰 은혜를 경험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기 도

좋으신 하나님! 사순절을 시작하면서 말씀으로 시험을 이기신 예수님을 만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말씀에 의지하여 모든 시험을 이기신 예수님처럼 우리도 이번 사순절을 보내며 말씀에 의지하여 모든 시험을 이기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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