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무릎
대중목욕탕 사우나 실에 들어갔다가 아는 집사님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도저히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그분 무릎이 엉망이었습니다.
연유를 여쭸지만 좀처럼 대답을 안 하시더군요.
하도 조르니까 그때서야 쑥스러운 듯 말씀하셨습니다.
“방석도 깔지 않고 맨바닥에 무릎 꿇고 기도하다보니 이 모양이 돼버렸네요.”
‘기도제목이 하도 많아’하루 3시간씩 기도드린다는 집사님을 보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스카우트된 축구선수 박지성이 생각납니다.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도요
온라인에 올려진 박지성의 발 사진을 보면 그의 이적료가
왜 74억원이나 되며 그의 연봉이 왜 37억원이나 되는지 감이 잡힙니다.
가냘프고 어여쁜 발레리나의 것이라곤 도저히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기형이 돼버린 발을 지니고 있는 강수진도 마찬가지입니다.
엉망인 집사님의 무릎. 짓무르고 망가진 만큼 주님의 은총 또한 크지 않을까요?
기도, 어렵지 않아요.
성경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모여 ‘성경의 가르침’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기도’가 화제로 떠올랐다.
“기도한다는 것은 정말 힘들고 어려운 일이야.”
한 연구원이 말하자
“기도 시간이 하루 중 가장 힘든 시간일세”라고 다른 사람이 따라 말했다.
참석자들마다 기도에 대한 고통을 호소했다. 그때 연구원들에게 차를 나르던
봉사자가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저는요 기도하기가 참 쉽던데요.
아침에 일어나 눈을 떴을 때는 하나님께 영혼의 눈도 뜨게 해달라고 기도하죠.
옷을 입을 때는 경건과 사랑의 옷도 입혀달라고 기도합니다.
세수할 때는 영혼도 정결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청소할 때는
마음 구석구석도 깨끗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지요.
식사할 때는 영혼의 양식도 달라고 기도합니다.
지금처럼 차를 나를 때는 사랑도 나르게 해달라고 기도한답니다.
이렇게 종일 기도하면서 보냅니다.
제게 기도는 하나도 어렵지 않아요.”
기도의 사람 (처칠)
2002년 영국 BBC 방송이 영국인 100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내용은‘영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자는 누구인가?’
이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사람은 윈스턴 처칠이었다.
그의 학창시절 생활기록부는 엉망이었다.“품행이 나쁘고 믿을 수 없는 아이.
희망이 전혀 없으며 다른 아이들과 싸움질만 일삼는 문제아….” 성적도 초라했다.
지리 점수는 겨우 낙제를 면할 정도.
그는 3수 끝에 샌드허스트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했다
그러나 그는 지금 셰익스피어를 제치고 영국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다.
그의 힘은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그는 철저한 기도의 사람이었다.
처칠은 전쟁터에서나 국회에서 늘 머리를 숙이고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지도자였다. 이런 용기 있는 믿음이 그를 가장 존경 받는 인물로 만들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에게 무한대의 능력을 주신다.
기도는‘희망이 없던 소년’을‘희망을 주는 지도자’로 변화시켰다.
기도의 사람, 쓰임 받는다.
젊은 군인이 휴가를 받아 집으로 돌아오던 중 기도원에 들려 기도를 하고 싶었다.
금식하며 기도하던 중.
자기 입에서 쏟아져 나오는 소리에 스스로 놀랐다.
“하나님 아버지, 이번 휴가 중 저희 배우자가 될 여자를 만나게 하여 주옵소서.”
사흘 동안 금식기도를 마치고 산에서 내려왔다. 그는 옛날 친구가 보고
싶어 버스를 탔다.
그런데 버스 안에서도 같은 기도가 나왔다. 이상한 일이었다.
친구 집에 도착해 벨을 눌렀다. 문이 열리며 누군가 얼굴을 내밀었다.
친구는 집에 없고 문을 연 사람은 그 친구의 여동생이었다.
결국 두 사람은 결혼해 가정을 이루었다.
이 부부의 큰딸은 성악가요, 둘째딸은 산업미술을 공부하고 있다.
청년들은 교회 청년부 부장인 이 분과 함께 기도회를 갖기를 원했고
오늘도 모임은 계속되고 있다.
기도에는 반드시 응답이 있고 기도하는 사람의 인생은 낭비가 없다.
링컨의 기도
아브라함 링컨은 기도하는 대통령이었습니다.
남북전쟁에서 북군의 전세가 불리해지자 1863년 4월30일 목요일을
‘금식 기도일’로 선포하고 온 국민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한번은 인기 배우 제임스 머독이 링컨의 초청으로 백악관에 머물다
새벽에 링컨의 기도 소리에 잠을 깬 적도 있었습니다.
링컨은 병사들을 위로하기 위해 종종 전쟁터를 찾았는데 그때도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가 기도하는 시간이면 사령부 막사 입구에 ‘하얀 손수건’이 내걸리곤
했습니다. 링컨은 전쟁이 끝난 후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북군의 승리는 기도의 승리였습니다.
우리에게 남군의 로버트리 같은 명장이 없었음이 오히려 다행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로 하나님께 더욱 의지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 지금은 우리 모두가 이 땅의 교회 지도자들과 대통령을 위해 기도할 때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승리합니다.
기도의 습관
2차 세계대전 중에 있었던 일입니다.
한 영국 병사가 자기 병영 근처의 숲속에 몰래 웅크린 채
누군가를 향해 이야기하다가 붙잡혔습니다.
그는 자신은 기도하고 있었을 뿐이라며 무죄를 주장하였지만
아무도 그의 말을 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즉시 적과 소통했다는 죄목으로 기소되어
군 재판소로 이첩되었습니다.
그의 판결을 맡은 장교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기도하는 습관이 있는가?” 그는 자신 있게 대답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장교는 명령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 무릎을 꿇고 기도해 보게!”
장교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병사는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였고
깊은 기도의 세계로 들어가 자신의 영혼을 하나님 앞에 쏟아 놓았습니다.
그가 기도를 끝냈을 때 장교는 말했습니다.
“가도 좋다. 나는 네 말을 믿을 수 있다.
자주 기도를 해오지 않았다면 결코 그렇게 기도할 수 없었을 테니까 말이다.”
부모의 기도
은퇴한 선교사 부부가 멀리 덜어져 있는 사랑하는 아들로부터
편지 한 통을 받는다.
“아버님 어머님, 제가 이번에 잡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또 가능하면 돈을 좀 많이 보내주세요.”
선교사 부부는 아들에게 돈을 보내줄 만큼 넉넉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들은 아들을 믿고 틈틈이 저축해둔 600달러를 선뜻 보내주었다.
그리고 그날부터 사랑하는 아들의 사업을 위해 기도를 투자했다.
아들은 부모님의 600달러가
다른 사람의 600만 달러보다 귀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자신을 믿어준 부모님을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했다.
결국 아들의 회사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사람의 이름은 헨리 루스(Henry Luce).
세계 정상의 잡지인 타임(TIME)지의 창업자다.
부모의 기도는 자녀들의 삶에 자양분이 된다.
기도하는 부모를 둔 자녀들은 삶의 응원단장을 모시고 사는 것과 같다.
하나님은 자녀를 위한 부모의 기도만은 절대로 외면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진실한 기도에 응답하신다.
한 가난한 가족이 생활이 어려워 작은 마을로 이사를 가게 됐다.
그런데 일곱 살 된 딸이 근심스런 표정으로 어머니에게 물었다.
“그곳에도 예배당이 있나요. 주일학교에 못가면 어떻게 하지요”
어머니는 슬픈 표정으로 대답했다.
“그곳은 아주 작은 마을이란다. 아직 예배당이 없단다”
가족들이 열심히 이삿짐을 챙기는데 딸이 보이지 않았다.
어머니가 방으로 들어가 보니 딸이 무릎을 꿇은 채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저희는 교회가 없는 곳으로 이사를 간답니다. 하나님, 안녕히 계세요”
어머니는 딸의 기도하는 모습을 보며 함께 무릎을 꿇었다.
그런데 이 가족이 작은 마을로 이사를 간 지 두 달 만에 교회가 세워졌다.
진실한 기도는 땅에 떨어지는 법이 없다.
하나님은 순진무구한 어린이의 기도에 가장 먼저 응답하신다.
기도하는 자녀를 둔 부모는 가정에 보화를 간직하고 있는 것과 같다.
기도하는 대통령들
역대 미국 대통령 가운데는 기도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초대 대통령 워싱턴은 매일 새벽 4시부터 5시까지 한 시간 동안 기도했다.
6대 대통령 죤 퀸시 아담스 역시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 어머니가 세 살 때
가르쳐 준 기도 말투로 기도를 했습니다. 1
6대 대통령 에이브라함 링컨도 기도의 사람이었고,
23대 대통령 벤자민 해린슨 역시 기도하는 대통령이었습니다.
카터 대통령은 지금도 자기 고향 교회에서 주일이면 주일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한결같이 기도하는 사람들이었기에 존경받았고
국가 통치에 공헌했습니다.
왜 예수라야 합니까?
살아 계시면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기도해야 합니까? 믿고 기도해야 합니다.
지속적으로 계속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순종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 기도를 지금도 응답하고 계십니다.
기도는 만능의 열쇠
어느 가정에서 일어난 일이다.
직장에 가는 남편이 한참 동안 비탈길을 걸어서 시내버스를 타려고
줄을 서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직장에 필요한 서류 뭉치를 그만
잊어버리고 집을 나온 것이었다.
비탈길을 뛰어올라 집에 도달하니까 부인이 방문을 잠그고 금방 어디를 갔다.
잠긴 문을 열어 보려고 젓가락으로, 칼끝으로,
숟가락으로 아무리 애써 보았지만 열수가 없었다.
별의별 수단을 다 써 보았지만 허사였다. 그때였다.
어디선가 부인이 쫓아오면서 “남편씨, 미안합니다.
당신 옷을 세탁소에 맡기고 오는 길” 이라고 하며 애를 등에 업고 달려왔다.
그 부인은 호주머니에서 열쇠를 꺼내더니 아무리 애써도 안 되는
자물통을 철컥 열어 주었다.
남편이 그렇게도 억센 존재인 것 같지만,
열쇠를 갖지 못하니까 아내보다 약한 존재가 되고 말았다.
우리는 문제 해결의 열쇠를 가지고 있다.
기도하면 불가능한 것 같은 일도 가능해진다.
우리도 주님을 중심에 모시고 기도하면 반드시 응답해 주신다.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종교개혁자 루터는 ‘나는 요즘 너무 바빠서 기도하는 시간이
더욱 길어졌다’는 고백을 했다고 합니다. 이 말은 일이 많으니까
그 일들을 위해 하나씩 기도해야만 하므로
더욱 기도하는 시간이 길어졌다는 말일 것입니다.
당연한 이치인데도 이상하게 들리는 이유는
그만큼 우리와 루터의 기도에 대한 개념 차이일 것입니다.
‘가을에 숲 속에서 떨어지는 잎들의 기도를 들은 적이 있습니까?’
어느 시인은 잎들에게서도 기도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가을에는 나도 기도하게 하소서’ 라는 기도가 필요한 때입니다.
그것은 우리들이 영혼의 촉수를 밝혀 하나님께서 더욱 청명히
우리를 보실 수 있는 영혼의 계절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도가 하나님이 나를 보시는 영혼의 촉수보다는
내 자신의 이기심을 충족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한 것을 종종 봅니다.
기도는 대상이 있어야 하며 그 대상은 주인이어야 합니다.
기도하는 자, 간구하는 자는 종이어야 합니다.
이 가을에는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내가 주인이 되어 하나님을 이용하는, 사용하는 그런 기도가 아니라
나는 종이 되고 주인이신 하나님의 뜻을 묻는,
그리고 은혜를 묻는 기도이어야 할 것입니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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