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말씀

주일설교. 그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이사야 30장 18~26절)

열려라 에바다 2024. 6. 10. 13:38

주일설교그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이사야 30장 18~26)

 

김민호 목사추천 1조회 1824.06.10 06:32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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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기다리라는 주제를 가지고 함께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오늘은 이사야 말씀으로 함께 은혜를 나눔니다오늘 본문은 징계를 받고 있는 남유다에 대해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말씀 하시는 내용이며크게 세 가지 주제로,

 

첫째하나님이 기다려 주시며 응답을 약속하시는 내용과,

둘째되어질 일을 계시해 주시며 신앙 회복을 예언 하시는 내용과,

셋째다시 함께 하시며 복을 주시겠다는 예언 내용입니다.

 

징계는 받았지만 진심으로 참회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기다려 주시고회복시켜 주시고다시 함께 하여 주신다는 이 내용은 우리가 성경을 통하여 이미 많이 접해본 우리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자비하심의 은혜의 스토리입니다.

 

이런 과정으로 전개되는 오늘 말씀을 들으시면서 우리 모두는 이런 마음으로 말씀을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제가 하나님 앞에 진정으로 잘못한 것이 무엇인지 묻습니다잘못을 잘못으로 깨닫지 못하고 진짜 숨겨진 나의 잘못은 무엇입니까잘못을 잘못으로 도무지 인정하지 않고 있는 악하고 거짓된 마음들은 무엇입니까잘못하고도 오히려 다른 잘못을 더 쌓아가면서 하나님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있는 가증스러운 것들은 또 무엇입니까?”

 

알려 주시고깨닫게 하시고나의 모든 죄악과 불의와 거짓과 불순종을 낱낱이 드러내 주옵소서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끓어 엎드려 가슴을 치며 참회의 자리로 날마다 나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이렇게 나의 잘못을 받아들이려는 심정으로 오늘 말씀을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왜 이런 마음으로 들으시라고 하는 것이냐면오늘 말씀의 대상인 남유다가 징계 상태이기 때문입니다잘못을 혼나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우리도 여기에 맞추어서 내 잘못을 먼저 인정하는 마음에서 출발하고자 하는 것입니다마음을 여시고 말씀을 들으시면 성령이 주시는 은혜가 역사할 줄 믿습니다.

 

먼저 본분 18-19절을 읽어 드립니다.

“18.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정의의 하나님이심이라 그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19. 시온에 거주하며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백성아 너는 다시 통곡하지 아니할 것이라 그가 네 부르짖는 소리로 말미암아 네게 은혜를 베푸시되 그가 들으실 때에 네게 응답하시리라” 아멘.

 

이 말씀에 앞선 이야기는 남 유다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외세의 공격에 맞서 애굽과 동맹을 맺으려 한다는 이야기(1~7)하나님의 말씀과 여호와의 법을 따르지 않고금방이라도 터진 둑이 무너져 내릴 것 같이 위태로워 보이는 남 유다의 죄악들을 책망하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8절에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신다라고 시작합니다앞의 이야기와 연결해서 보시면다른 나라 군대를 의지하려고 더 이상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고하나님의 말씀을 업신 여기고 허망한 것만을 쫓아 다니는 어리석은 남 유다 백성들 임에도, “그러나(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까지는여호와께서는 기다리신다라는 말씀이 됩니다.

 

18절에 왜 그러나라고 시작했는지 아셨을 겁니다지금 남 유다 나라와 백성은 멸망 일보 직전이며 큰 징계의 매를 맞고 있는 상황입니다참 안타까운 것은 인간이라는 동물은 악해지면 악해 질수록 자기에게 도움을 주고 살 길을 열어 주려는 어떠한 권면도 듣지 않고 더욱 악을 행하려고 합니다.

 

쫄딱 망한 후에야 가슴 치고 후회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남 유다도 마찬가지였습니다하나님 아무리 어르고 달래고 혼내고 선지자를 계속 보내서 돌아오라돌이키라고 호소와 권면을 했지만 남 유다는 끄덕도 하지 않았습니다이쯤 되면 망하는 것이 맞습니다망해야 정상입니다그래서 나중에는 실제로 망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아직은 망하지는 않은 지금 상태에서 여전히 기다려 주고 계시다고 말씀 합니다하나님의 기다리심이 무엇을 의미 합니까한 손에는 긍휼과 자비와 회복의 은혜를 들고 계시고한 손에는 채찍과 형벌과 심판과 멸망을 들고 계시다는 겁니다.

 

하나님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끝까지 기다려 주시고 기회를 주시는 분이시며다른 한 편으로는 끝까지 인정하지 아니하고깨닫지 아니하고돌이키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철저한 공의를 행사하시는 것을 결코 멈추시지 않을 겁니다.

 

이렇듯 하나님이 기다리신다는 것은 회복과 멸망의 두 가지 의미가 다 들어 있습니다어찌 되었든 기다리시는 하나님은 참으로 신실하시고 은혜로우신 사랑의 하나님 이신 것은 틀림 없습니다.

 

18절을 중간까지 읽어 드립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아멘.

 

아멘이 저절로 나오는 구절 아닙니까은혜 베풀어 주시고긍휼히 여겨 주시려고 기다리고 계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우리가 그토록 많은 잘못과 실수와 죄악에 빠져 있어도 하나님의 진노를 받지 않고 마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시기 때문입니다.

 

언제 까지 참고 기다려 주실지는 아무도 모릅니다불쌍히 여겨 주시는 마음이 사라지기 전에 속히 돌이켜야 합니다우리 모두는 긍휼히 여겨 주시면서 오늘도 기다려주고고 계시는 하나님의 보호 하래 있음에 항상 감사하고항상 참회 하며항상 겸손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시선생각언행을 하나님을 향하여 조금이라도 돌이키려는 자세를 취하며 살아가야 합니다이런 마음 중심이 잡혀 가는지 하나님은 우리의 언행을 세심하게 살피고 계십니다.

 

18절 후반부를 읽어 드립니다. “대저 여호와는 정의의 하나님이심이라 그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아멘.

 

대저라는 단어는 앞뒤 인과관계를 이어주는 말로 기다리시는 분이시기때문에)” 라는 원인이 발생해서, “분명하게의심 없이확실하게”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연결해 주는 단어입니다. “그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라는 결과가 확실하게(분명하게의심 없이나타날 것이라는 것을 강조하려는 것입니다.

 

그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오늘 설교의 제목입니다여기서 복은 무엇일까요기다려 주시는 하나님 자체가 복입니다기다리시는 하나님이 우리를 향하신 단 하나의 기대는 우리(자녀백성)가 돌이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복 받은 자가 되는 방법은 기다리시는 하나님을 향하여 마음과 시선을 돌리고그 분의 은혜와 긍휼에 감사 하며즉시 하나님께로 돌이키려는 결단을 시원하게 올려드리는 겁니다.

 

그러면 복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 앞에 다시 설 수 있고다시 동행 할 수 있고다시 거룩한 임재 안에 머물며 평안과 소망의 삶을 살아가면서 땅에 복 하늘의 복을 누리며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복 받는 것이 성공이나 물질이나 문제의 해결 일 수 있겠지만그것들은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자에게 주어지는 부차적인 산물임을 아셔야 합니다정말로 성경에서 가르쳐 주는 복있는 사람복 받은 사람의 개념을 우리는 제대로 알고 살아가야 합니다.

 

기다리고 계시는 하나님을 인생 마지막까지 알지 못한다면돌이키려는 어떠한 시도도 하지 않는다면대통령이 되든, 1조 부자가 되든암이 치료되어 20년을 더 살든자녀가 최고의 학교를 합격했든회사의 사장으로 승진 했든 그런 것들은 아무 소용도 없습니다.

 

누구라도 부러워 할만한 대단한 업적을 이루었을지라도 기다리시는 하나님을 무시하며 살아가면서 얻은 결과물들은 공의를 행사하시는 하나님의 심판에는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못합니다하나님은 오직 기다려주심과 긍휼 베풀어 주심을 깨닫고 돌이키는 자가 누구인지를 기억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어지는 19절은 돌이키는 자들의 상황을 묘사하고 있습니다하나님은 부르짖는 자들의 소리를 들으시고 응답 하실 것이라고 했습니다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부르짖는 것이것이 돌이키려는 자들이 최우선으로 해야 할 일입니다.

 

부르짖고 응답을 받는 자들은 다시는 통곡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통곡은 애통이나 슬픔으로 생각 할 수 있습니다울고 싶은 상황마음이 찢어질 것 같은 아픈 상황이 생기지 않는 경우는 하나님 품 안에 있을 때와 하나님 나라에 있을 때만이 가능합니다하나님은 부르짖는 자들을 품 안에 안아 주시고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풍성하게 해 주실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르짖고 응답 받은 자들(돌이킨 자들)은 더 이상 근심 걱정염려할 일이 다 사라져서 항상 평안하고 기쁨이 넘치는 밝은 얼굴로 살아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오늘 말씀을 듣는 출발점이 무엇이었나요징계 받는 상황입니다잘못이 있음을 인정하는 것부터가 시작입니다그리고 하나님은 우리가 잘못이 있더라도 기다려 주시는 분임을 알았습니다그 하나님께로 돌이키기 위해서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시고 응답 해 주신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부르짖으며 은혜를 기다리는 자들이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이러한 말씀을 오늘 처음 들어본 분은 없을 겁니다돌이키라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라는 말씀은 수도 없이 들어오셨을 겁니다이번 만큼은 오늘 여러분의 귀에 들려진 이 말씀 대로 행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침묵 속에서 우리의 언행심사를 낱낱이 살펴 보시며다시 하나님 품 안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껴보시고부르짖으며 돌이킬 때에 응답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는 진정한 하늘의 복을 받은 자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두 번째는 계시를 통한 신앙 회복의 말씀으로 20~21절을 읽어 드립니다.

“20. 주께서 너희에게 환난의 떡과 고생의 물을 주시나 네 스승은 다시 숨기지 아니하시리니 네 눈이 네 스승을 볼 것이며 21. 너희가 오른쪽으로 치우치든지 왼쪽으로 치우치든지 네 뒤에서 말소리가 네 귀에 들려 이르기를 이것이 바른 길이니 너희는 이리로 가라 할 것이며 22. 또 너희가 너희 조각한 우상에 입힌 은과 부어 만든 우상에 올린 금을 더럽게 하여 불결한 물건을 던짐 같이 던지며 이르기를 나가라 하리라” 아멘.

 

20절에 스승이라는 단어는 어떤 영어 성경(ESV, NASB, NRSV)에서는 대문자 단수로(your Teacher)썼는데이것은 스승이 곧 하나님 이심을 나타낸다는 의미이고또 다른 영어 성경(KJV, NKJV, NIV)에서는 소문자 복수형(your teachers)으로 썼는데이것은 어러 명의 선지자들을 의미합니다스승이 누구이든지 하나님이 직접혹은 간접으로 말씀으로 교훈 하신다는 의미는 동일합니다.

 

이 계시 예언은 총 세 가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 20절 마지막에 네 스승을 볼 것이며,” 다른 곳으로 돌린 시선이 다시 하나님을 볼 수 있게 해 주십니다.

둘째, 21절 마지막에 바른 길이니 너희는 이리로 가라 할 것이며,” 다른 길로 가고 있던 발걸음을 붙잡아 주셔서 다시 올바른 길로 걷게 해 하십니다.

셋째, 22절 마지막에 더럽고 불결한 것을 던지며 나가라 하리라,” 귀신을 쫓아내고 죄악을 끊어내서 다시 거룩한 자녀로 살아가게 해 주십니다.

 

이 세가지는 전부 믿음의 회복을 이루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우리는 이러한 회복의 약속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 하면서시선을 하나님께로 돌리고바른 길로 나아가고더러운 것을 버리면서 살아가는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00교회 모든 성도는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고 포기하지 않으시고 인도하여 가시는 영원한 우리의 주인이며 스승이신 한 분만을 따라가며다시는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믿음으로 승리의 길을 걸어가시기를 축복합니다.

 

마지막 말씀은 회복된(돌이킨자에게 복을 주시겠다는 내용으로 23~26절을 읽어 드립니다.

 

“23. 네가 땅에 뿌린 종자에 주께서 비를 주사 땅이 먹을 것을 내며 곡식이 풍성하고 기름지게 하실 것이며 그 날에 네 가축이 광활한 목장에서 먹을 것이요 24. 밭 가는 소와 어린 나귀도 키와 쇠스랑으로 까부르고 맛있게 한 먹이를 먹을 것이며 25. 크게 살륙하는 날 망대가 무너질 때에 고산마다 준령마다 그 뒤에 개울과 시냇물이 흐를 것이며 26.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의 상처를 싸매시며 그들의 맞은 자리를 고치시는 날에는 달빛은 햇빛 같겠고 햇빛은 일곱 배가 되어 일곱 날의 빛과 같으리라” 아멘.

 

징계 받고 책망 받는 내용을 읽으면 듣는 사람이나 전하는 사람이나 부담이 갑니다그런데 이런 복 주시는 말씀을 읽으면 그냥 읽기만 하여도 기분이 좋아집니다잘 될 것이라는 말들은 언제 들어도 귀가 즐거운 법입니다.

 

그런데 복을 주시려는 이 말씀은 회복된 자들에게돌이킨 자들에게 주시는 말씀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내가 이 복의 말씀의 주인공이 되려면잘못을 철저히 인정하고 회개하고바른 길로 나아가기 위해 더러은 죄악들을 끊어내고하나님의 긍휼을 기다리는 자로 부르짖으며 살아가는 것을 우선적으로 하셔야 합니다.

 

노력없는 성과는 주어지지 않는 것처럼참된 회개와 믿음의 회복 없이는 어떠한 복도 누리지 못합니다이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 내려 주시는 원칙이자 복 받는 원리입니다.

 

저는 이 풍성한 복 주심의 말씀 중에서 26절에 나오는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의 상처를 싸매시며 그들의 맞은 자리를 고치시는 날에는” 이라는 부분이 마음에 감동으로 울렸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거역하고 불순종하여 징계를 받는 백성일지라도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 이시기 때문에 자녀들이 겪고 있는 빈곤과 황폐함의 상처들을 어루 만져 주시기를 원하셨습니다사랑하는 자녀들이 이러한 상처들을 안고 살아가는 것을 가장 안타까워 하시고 불쌍히 여겨 주셨습니다.

 

지난 번 설교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하나님은 죄를 결코 용납하지 않으시고 분노하시며 미워하시지만 연약한 사람에 대해서는 한 없는 자비하심으로 측은하게 여겨 주십니다참으로 우리 하나님은 자비로우신 분이십니다.

 

26절 마지막에 햇빛은 일곱 배가 되어 일곱 날의 빛과 같으리라고 하신 말씀이 우리가 드디어 징계를 벗어나 다시 하나님과 함께 하게 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햇빛이 일곱 배가 밝아진다는 것은 더 이상 밝아질 수 없을 만큼 온전하고 완전한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게 임하시는 것을 상징합니다.

 

우리를 징계당하게 만들었던 온갖 죄와 더러움과 불결함과 불순종과 불의함과 거짓들은 다 물러가고 온전하신 하나님의 영광의 빛 아래에서 참된 평안을 누리는 그 날이 오게 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하나님은 우리 모두가 다 이렇게 충만한 빛 가운데서 영원토록 살아가도록다시 믿음의 자리로 속히 돌아 오도록 오늘도 내일도 기다려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포기하지 않고 기다려 주시고 계시고그러한 분을 기다리는 우리에게도 복이 있다는 오늘 말씀이 6월 한달 동안 여러분의 마음 속에서 계속 생각이 되고묵상이 되고기도가 되는 말씀이 되어지기를 바랍니다.

 

책에 나오는 문장 한 구절을 말씀드립니다괴테는 파우스트라는 그의 인생의 역작을 썼는데 이 책의 천상의 서곡’ 부분에 인간은 지향이 있는 한 방황하기 마련이다라는 문장을 쓰기 위해 무려 60년 이라는 시간을 할애 했습니다그가 그토록 고민한 부분은 무엇이엇을까요?

 

그 고민에 대한 대답은 연구가나 철학자들에게 맡겨도 됩니다저는 괴테가 말한 부분을 신앙과 연결해서우리가 하나님을 지향하며 치열하게 살아가는 한 한 넘어짐의 순간은 끊임 없이 반복된다는 의미로 생각해 봤습니다.

 

인생에 부침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신앙에 시험이 없는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영생과 소망을 기다리는 동안 지쳐 쓰러지는 사람이 한 둘이겠습니까우리가 하나님을 지향하며 사는 한이러한 걸림돌(파우스트가 말한 방황처럼)은 무수히 많은 고난과 시련과 유혹이 돌발적으로 등장할 겁니다.

 

지금까지도 힘들었지만 아직 더 큰 방황꺼리가 남아있는지도 모릅니다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이 임마누엘로 오신 겁니다우리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닙니다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은 포기가 없습니다기다리고 계신다고 하셨습니다회복을 약속 하셨습니다풍성한 복 주심도 선포 하셨습니다.

 

이 모든 말씀들을 우리가 진심으로 마음을 열고 받아들이면 됩니다그러면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고다시 걸어갈 수 있고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품고 기다리는 자의 삶의 자리로 당당하게 나아갈 것입니다.

 

00교회 모든 성도의 마음에 기다려 주신다는 하나님의 음성이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바랍니다회복하여 주신다는 약속이 믿음으로 역사하기를 바랍니다복 내려 주시는 말씀들이 긍휼의 은혜로 풍성하게 채워지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비록 눈물을 흘리더라도 씨를 뿌리는 일을 멈추지 아니하고 오직 예수오직 순종오직 소망의 마음으로 기다리고 계시는 하나님 품으로 전진해 나아가시는 사랑하는 모든 성도가 되시기를 간절히축원하고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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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저희들의 잘못과 죄악들을 참되게 회개하고 돌이킬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기다려 주시고복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바른 길로 인도해 주실 때까지 부르짖으며순종하며기도하며 살아가게 주옵소서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