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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모세로 본 보혈 (출 4:24-26)

열려라 에바다 2024. 6. 22. 12:57
모세로 본 보혈 (출 4:24-26)
 
 
新 婦추천 1조회 4524.06.17 17:23댓글 0
 
 
모세로 본 보혈 (출 4:24-26)


24. 모세가 길을 가다가 숙소에 있을 때에 여호와께서 그를 만나사 그를 죽이려 하신지라 25. 십보라가 돌칼을 가져다가 그의 아들의 포피를 베어 그의 발에 갖다 대며 이르되 당신은 참으로 내게 피 남편이로다 하니 26. 여호와께서 그를 놓아 주시니라 그 때에 십보라가 피 남편이라 함은 할례 때문이었더라


이 시간에 “모세로 본 보혈”이라는 제목입니다. 우리가 구원 즉 살려고 하나님을 믿는데, 그 반대의 결과가 나타난다면 여러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건 보통 문제가 아니지요. 신앙을 버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방법도 모르고, 그렇다면 아주 난감한 일입니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그런 가운데 처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랬고, 주님을 알기 전의 바울이 그랬습니다.


롬7:9-10에 “전에 율법을 깨닫지 못했을 때에는 내가 살았더니 계명이 이르매 죄는 살아나고 나는 죽었도다 생명에 이르게 할 그 계명이 내게 대하여 도리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 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잘 알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도 죽음의 위기에 처했다가 다시 산 모세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모세가 여호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기 위해 가족을 이끌고 애굽으로 가는 길에 사건이 발생합니다. 갑작스럽게 모세가  죽음의 위기에 처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를 죽이려고 하신 것은 자녀의 할례 때문이었습니다. 학자들 중에는 모세도 할례받지 못했을 것으로 보기도 합니다. 그것을 본 그의 아내 십보라가 아들들에게 할례를 행하고 그 피를 모세에게 대며 당신은 내게 피남편이라고 하자 죽어가던 모세가 살아났습니다. 이 사건은 우리에게도 귀한 메시지를 줍니다. 보혈의 믿음 없이는 죽는다는 것입니다. 


보혈의 믿음이 가장 필요할 때가 언제입니까?


1. 하나님 앞에 나갈 때입니다.


24절에 "모세가 길을 가다가 숙소에 있을 때에 여호와께서 그를 만나사 그를 죽이려 하신지라." 여기 “그를 만나사” 하신 것처럼 하나님을 만날 때 피가 필요합니다. 피 없이 나가다는 죽습니다. 그래서 구약에 제사장들은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대속의 피를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려면 어린양 예수님의 대속의 피를 믿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죄인이지만 아버지의 용납하시는 사랑과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흘리신 보혈의 공로를 믿고 담대함을 가지면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롬5:1에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고 했고, 히4:16에도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했습니다.


2. 보혈은 하나님의 사역을 할 때 필요합니다.


출3:7-9에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 이제 가라” 하셨습니다. 모세가 대 사역을 앞에 놓고 가는 길입니다. 그런데 백성들을 구원하는 그 귀한 사역을 앞두고 하나님께서 모세를 죽이려고 하셨습니다. 기껏 부르셔 놓고 왜 죽이려 하실까 의문이 생기지만 영적 세계에서는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사역을 할 때 보혈의 공로가 가장 필요합니다. 가장 고통스러울 때가 강단에 설 때입니다. 그리고 손을 얹어서 기도해줘야 할 때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한 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려고 할 때, 혹은 성도들을 안수할 때 가장 고통스럽습니다.


그러므로 자기 경건에 의지하지 말고 아버지의 용납하시는 사랑과 나를 위해 피 흘리신 그리스도의 피 공로를 믿고 담대하시기를 바랍니다. 나 개인자격이 아닌 공인임을 확신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예수 공로로, 주의 이름으로, 믿음으로, 그리고 이 모습 이 대로, 강하고 담대한 마음으로 등 몇 중의 보호를 받으며 담대히 하나님 앞에 서시기 바랍니다. 나를 잊고 하나님의 온전한 도구라는 생각으로 나갈 때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3. 보혈은 위기 가운데 있을 때 필요합니다.


24-26절에 “모세가 길을 가다가 숙소에 있을 때에 여호와께서 그를 만나사 그를 죽이려 하신지라 십보라가 돌칼을 가져다가 그의 아들의 포피를 베어 그의 발에 갖다 대며 이르되 당신은 참으로 내게 피 남편이로다 하니 여호와께서 그를 놓아 주시니라” 생사의 위기에서 아들의 피가 모세를 살려주었습니다.


모세의 아들은 게르솜과 엘리에셀입니다. 여기서 설명이 필요한데, 모세가 “숙소”에 있을 때란, 이 표현은 직설화법을 피해 돌려서 말하는 히브리인의 완곡한 표현으로, 십보라와 함께 있을 때, 자세히 말하면 함께 잠자리에 들었을 때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때 모세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죽음의 위기에 처합니다.


그러자 십보라가 돌칼을 가져다가 그의 아들의 포경의 포피를 베어 그의 발에 갖다 대며 피 남편이라 외쳤는데 여기 “발”은 역시 히브리인들의 완곡어법으로 ‘생식기’를 의미합니다. 여기에 대해서 학자들은 아들들에게서 벤 포피가 모세에게 대리적인 할례의 효과를 나타낸 것이라고 해석합니다.


이처럼 문제가 있을 때는 예수 피로 물리쳐야 합니다. "예수의 피로"란 '예수 피를 근거로'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이 우리 대신 저주를 받으신 그 근거가 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저주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그 권리를 가진 것입니다. 사탄의 참소와 율법의 정죄 뿐만 아니라 가난과 질병과 불행과 음부의 저주 앞에서도 예수의 피로 물리치시기를 바랍니다.


4. 회개할 때도 보혈이 필요합니다.


구약의 할례는 하나님 백성이 되는 언약의 표징이요, 죄를 제하는 거룩의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보혈로서 양심의 자유를 얻었지만 회개로서 마음의 할례를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회개한 후에만 보혈이 아닙니다. 회개하기 전에도 보혈이요, 회개하면서도 보혈이요, 회개한 후에도 보혈입니다. 우리는 아버지의 용납함을 받은 자로서 하나님 앞에 회개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모세의 죽음 앞에서 십보라가 가져온 아들의 피가 살렸듯 이처럼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피 공로가 우리를 살립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보혈의 피를 흘려주신 피 남편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어떤 일에도 사탄의 참소 받지 말고, 이 믿음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가고, 하나님의 일을 하고, 어떤 악의 세력도 다 이기는 가장 거룩하고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출처: 한국강해설교연구원 원문보기 글쓴이: 샬 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