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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질서-천국에 들어가려면1(마19:13-26)

열려라 에바다 2024. 7. 9. 10:32
천국의 질서 - 천국에 들어가려면1.
 
천향추천 0조회 1324.07.09 03:44댓글 0
 
 
바리새인들이 이혼증서를 매개로 예수를 시험한다(마19:3).
이러한 바리새인과 예수와의 논쟁 핵심은 새로운 부부질서에 대한 가르침이다.
바리새인이 서 있는 토대는 모세율법이다.
모세율법은 이스라엘의 완악함에 조절된 옛 언약 내용이며 여호와의 옛 통치질서이다.
따라서 구약의 하나님 나라는 모세의 말이 시행되는 율법의 나라이며
휘장 밖 죄 아래에서 세워진 세상에 속한 나라이다.
그런데 율법 통치는 다윗을 통한 수렴청정 체제이다.
때가 차매 하나님께서는 그 아들을 유대 사회에 보내신다.
이는 하나님께서 직접 자기 백성과 세상을 다스리기 위함이다.
따라서 율법 통치는 사람 대리자를 통한 간접 통치이나
그리스도 통치는 하나님의 직접 통치체제이다.
그러므로 유대 사회에는 기존의 율법 통치와는 다른 새로운 통치가 나타난다.
그 결과 율법 아래의 관헌과 천국 왕과 제자들 사이에는 대립과 충돌이 발생한다.
이러한 대립과 충돌은 점진적으로 진행되어서
최후에는 율법의 최고 집행기관인 산헤드린 공회에서 종결된다.
천국 왕이신 예수께서 율법과 다른 가르침을 전파하는 이단의 괴수로 정죄가 되어서
사형 집행을 당함으로 마무리된다.
마태복음은 율법 아래의 관헌들과
천국 왕과 천국의 제자들 사이의 충돌과 대립을 점진적으로 기술한다.
예수의 가르침과 사역, 곧 그리스도 복음은 모세율법과는 다르다.
이는 모세의 말과는 다른 참되고 온전한 하나님 뜻이다.
이는 천국 백성의 삶의 토대이며 기준이다.
본문에서 이혼증서를 명한 모세율법을 재평가하는
예수의 가르침을 들은 제자들은 혼자 사는 것이 좋겠다고 말한다(마19:8).
예수께서도 독신 생활을 유보적으로 긍정하신다.
독신은 천국의 제자들에게 강제되지 않으며 은사가 주어진 자만 가능하다.
독신으로 사는 것은 천국에 온전히 헌신하는 삶이다.


본문은 사람들이 예수께서 안수 기도하여 주기를 바라고 데려오자 제자들이 제지하는 내용이다(마19:13).
이에 대하여 마가복음은 독립된 내용으로 다룬다(막10:13-16).
마가복음에서 예수께서는 어린아이들을 제지한 제자들을 꾸짖으시고
하나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라고 말씀하신다(막10:14).
천국은 어린아이들처럼 예수께 나아오는 자의 것이라는 말이다.
하나님 나라를 섬기는 것은 하나님 나라 왕이신 예수께 나아오는 것이다.
율법 아래에서 큰 자인 서기관과 바리새인은 예수를 거절하였다.
그러나 율법 아래에서 작은 자인 어린아이는 예수께 나아온 것이다.
예수께 나아옴은 곧 사람이신 하나님께 나아옴이다.
율법 아래에서 어린아이는 여호와께서 계시는 성전에 나아갈 수 없었다.
그러나 종말에는 사람으로 오신 하나님께 나아온 것이다.
그들은 예수께 나아와서 믿고 따름으로 종말의 하나님 뜻에 순종한다.
그러나 마태복음은 바리새인들과의 이혼증서에 대한 논쟁과(마19:1-12)
어린아이 사건을 연계한다(마19:13-15).
이는 모세가 명한 이혼증서와(마19:1-12)
예수께 나아온 어린아이를 연계하여(마19:13-15)
천국 질서가 무엇이며 누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지를 말한다.
부부와 아이는 하나님 나라의 기본 단위이다.
사람들이 예수께서 안수하고 기도하여 주시기를 바라고 어린아이를 데리고 왔다.
제자들은 어린아이가 나아옴을 꾸짖고 제지한다.
이는 율법 아래에서 어린아이는 나아올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을 천국 백성으로 영접하시고 안수하신다.
이처럼 마태는 천국은 독신을 자처하여 헌신하는 자들의 나라이며(마19:1-12),
천국 왕에게 복을 받기 위하여 나아온 어린아이의 나라임을 말한다(마19:13-15).
율법 아래에서 고자는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가지 못하며
어린아이는 여호와 백성의 숫자에도 계수되지 못하는 작은 자들이다.
그러나 고자는 천국을 위하여 온전히 헌신하는 자이며
어린아이는 천국 왕에게 안수기도를 받기 위하여 나아온 지극히 작은 자이다.
따라서 그들 모두는 예수께 나아옴으로 구약의 그 누구보다도 큰 자가 된다.
이는 하나님과 가장 친밀하며 하나가 된 아들(자녀)로 세워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다고 말씀하신다(마19:30, 20:16).


예수의 공생애 사역은 두 부분으로 나뉜다.
전반부의 갈릴리 사역과 후반부의 예루살렘 사역이다.
갈릴리 사역은 예수의 가르침과 사역으로 주요 내용이나
예루살렘 사역은 예루살렘 관헌들과의 토론과 격론이 주를 이룬다.
갈릴리 사역이 거의 끝나 갈 때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라고 물으신다(마16:15).
이에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여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라고 고백한다(마16:16).
그러자 예수께서는
    “너는 베드로라.
     이 반석 위에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내 교회를 세우리라”
고 말씀하신다(마16:17-18).
이후에는 교회론적인 의미가 강한 말씀을 가르치신다.
본문에서는 종말의 하나님 나라인 천국을 특성을 교회적으로 가르치신다.
어린아이를 매개로 한 가르침은 마태복음 18장에서도 언급한다(마18:1-14).
거기에서는 제자들이
    “천국에서는 누가 큽니까?”
라고 묻자
예수께서는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않으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
     누구든지 이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자가 천국에서 크다.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소자 중 하나라도 실족하게 하지 말라”
고 말씀하신다(마18:3-6).
그런데 본문에서는 예수께서 안수하고 기도하여 주시기를 바라고
사람들이 어린아이를 데리고 나아왔다고 말한다(마19:13).
이에 제자들이 어린아이가 나아옴을 꾸짖고 제지하였을 때
예수께서는
    “그들을 용납하라.
     천국은 이런 자의 것이다”
라고 말씀하신다(마19:14).
이러한 예수의 말씀에 대하여 마가복음과 누가복음에서는
    “하나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
고 기록한다(막10:13-16, 눅18:15-17).
이처럼 기록한 것은 두 복음서가 선교복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두 복음서에서는 어린아이처럼 천국을 받드는 자만이 천국을 소유하게 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마태복음은 어린아이의 율법 위치를 잘 아는 유대인들이 대상이기 때문에
본문에서는 어린아이 율법에서의 위상을 생략하고
예수께서 어린아이를 안수하고 떠나셨다고 기록한다(마19:15).


천국은 어떤 자의 것인가?
마태복음은 어린아이처럼 천국을 섬기는 자의 것이라고 말한다.
어린아이는 어떻게 천국을 섬겼는가?
예수께 나아옴으로 천국을 섬겼다.
율법 아래의 큰 자인 서기관과 바리새인은 예수를 거절하고 대적하나
율법 아래에서 작은 자인 어린아이는 예수께 나아옴으로 천국을 섬겼다.
이는 천국의 왕인 예수께 천국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천국의 왕의 오심은 곧 천국의 임함이다.
천국 왕이 계신 곳이 천국의 중심처이다.
따라서 예수께 나아와서 따르는 것이 천국에 들어가는 길이다.
그래서 마태복음은 어떤 사람이 주께 와서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해야 영생을 얻겠습니까?”
라고 물었을 때(마19:16)
예수께서
    “너의 모든 것을 다 버리고 나를 따르라.
     그러면 천국 백성이 될 것이다.
     이전의 율법 아래에서는 이루지 못한 온전함을 누리게 될 것이다.
     율법이 주지 못하는 영생을 얻게 될 것이다”
라고 말씀하신다(마19:21).
어린아이는 어떻게 천국을 받들었는가?
예수께 나아옴으로 천국을 받들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은 예수를 거절하였으나
어린아이는 사람들의 손에 이끌려 예수께 나아왔다.
율법 아래에서 어린아이는 성전에도 나아갈 수 없는 작은 자이다.
그러나 이제는 사람으로 그들 가운데 계신 하나님께 나아온 것이다.
그런데 제자들은 나아온 어린아이들을 제지하고 꾸짖는다.
이는 아직도 모세율법을 따라 어린아이들을 바라보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모세율법에 의하면 어린아이들이 나아올 자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에 예수께서는
    “그들이 나아옴을 용납하라.
     천국은 이런 자의 것이다”
라고 말씀하신다(마19:14).
이처럼 마태는 예수께 나아와서 안수를 받는 것이 천국의 복을 누리는 일로 말한다.
예수의 안수기도가 천국을 선물로 받는 일이며
천국의 왕께서 베푸시는 복을 받는 일로 말하고 있다.
이는 안수는 유대인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이스라엘 족장들은 죽기 전에 자손들에게 안수하고
큰 자가 작은 자에게 안수하여 하나님의 약속이 후손에게 상속됨을 나타냈다.
야곱은 요셉의 두 아들을 위해서 축복하고 안수할 때에 손을 어긋나게 기도하여
이러한 사실을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유대인에게 안수기도는 특별한 의미이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 곧 하나님이시다.
종말에 아버지의 뜻을 따라 유대 땅에 오신 하나님이시다.
태초에 아버지의 뜻을 따라 세상 창조를 이루신 것처럼
종말의 아버지 뜻을 이루기 위하여 유대 땅에 사람으로 오신 하나님이시다.
따라서 예수께서 계신 곳은 하나님께서 계신 성소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예수께서 안수 기도해주기를 바라고 나아왔다.
그들이 어린아이를 대동한 것은 예수께서 안수기도해주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이는 하나님 나라의 복을 상속받기를 원하였기 때문이다.
천국 왕의 안수기도를 통하여 천국의 복을 받고 누리기를 원한 것이다.
이처럼 천국 백성이 되기를 원하여 나아온 어린아이들의 나아옴을 제자들이 제지하였다.
이는 모세율법을 따라 어린아이를 바라보았기 때문이다.
율법은 어린아이들은 어른들이 나아가는 성전에 들어갈 수가 없다.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의 숫자에 계수되지 못한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모세율법과는 반대로 
    “그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라.
     천국은 이런 자의 것이다”라고 말씀하신다(마19:14).
이처럼 예수께서는 모세가 명한 율법에 따른 제자들의 행동을 꾸짖으신다.
이러한 예수의 꾸짖음은 모세율법으로 경영되던 옛 시대를 종결을 선언하는 말씀이다.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하나님 백성이 되던 옛 시대를 종결하시고
누구든지 예수 자신에게 나아옴으로 하나님 아들(자녀)로 세워지는 새 시대를 여시는 말씀이다.
그리고 예수께서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라.
     천국은 이런 자의 것이다”
는 말씀은 자신을 아버지와 일치시키는 말이다.
예수 자신에게 나아오는 것이 아버지에게 나아옴이며
자신의 가르침을 듣는 것이 아버지의 음성을 듣는 일임을 나타내는 말씀임을 나타낸다.
이처럼 마태는 동족 유대인들에게 예수께서 그리스도이며 살아계신 하나님 아들임을 강조한다.


예수께서는
    “천국은 이런 자의 것이다”
라고 말씀하신다(마19:14).
이런 자는 예수께 나아온 자를 의미한다.
이 말씀의 의미에 대하여 마가복음과 누가복음은
    “어린아이와 같이 하나님 나라를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고 자세하게 설명한다(막10:13-16, 눅18:15-17).
어린아이와 같은 자는 어린아이처럼 하나님 나라를 받드는 자이다.
왕의 임함은 곧 나라의 임함이다.
예수를 받드는 자는 곧 천국을 받는 자이다.
어린아이는 예수께 나아옴으로 천국을 받들었다.
예수께 나아와서 따르는 자는 오는 자는 그리스도시며 하나님 아들로 믿고 따르는 자이다.
이는 예수를 천국 왕으로 믿고 나아오는 자이다.
어린아이는 어떻게 천국을 받들었는가?
어른들의 손에 이끌려 예수에게 나아와서 받들었다.
그들 가운데 사람으로 계시는 하나님에게 나아와서 믿고 따른 것이다.
그들은 예수께서 손을 얹어 안수하고 기도해주기를 바라고 나아온 것이다.
천국 왕이신 예수의 안수기도를 받는 것은 그 나라를 소유하는 일이다.
천국 왕께서는 나아온 백성을 영접하고 돌보는 왕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어린아이는 예수께 나아와서 믿고 따름으로 천국에 들어가게 된다.
이러한 사실을 기록함으로
마태는 동족인 유대인들에게 천국에 들어가려면 예수께 나아와서 믿고 따르라고 강조한다.
종말에 하나님 나라인 천국에 들어가려면,
이전처럼 혈통으로나 육정으로 사람의 뜻으로 되지 아니하고,
이전처럼 아브라함 자손으로 태어나서 할례를 행함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예수께 나아와서 믿고 따름으로 천국에 들어가게 된다고 말한다.
이처럼 성경은 구약에서는 아브라함 자손으로 태어나서 할례를 행하면 여호와의 백성이 되고,
공생애 당시에는 예수께 나아와서 그를 믿고 따르면 천국에 들어가게 되며,
오순절 이후에는 사도들이 기록한 복음을 통해서 예수를 믿어야만 천국에 들어가게 된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종말에 하나님을 아들(자녀)로 사는 길은
모세율법(구약성경)에 부착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복음(신약성경)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다.
이는 모세율법(구약성경)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진 종(머슴)의 도리이나
그리스도 복음(신약성경)은 종말의 백성에게 주어진 아들(자녀)의 도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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