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신앙의 깊은 곳으로

열려라 에바다 2024. 7. 17. 17:30

신앙의 깊은 곳으로      



   
글쓴이/봉민근


신앙은 그 깊이가 중요하다.
깊이가 없는 신앙은 그 뿌리를 내릴 수가 없다.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면 형식적이고 외식적인 자리에 머물게 된다.
믿는 것 같으나 늘 흔들리고 확신 속에 살지 못한다.


우리는 늘 점검해야 한다.
나의 신앙은 깊이가 있는가?
하나님과 나만이 누리고 있는 비밀한 자리에까지 이르고 있는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항상 무엇을 얻기 위하여 신앙생활 하는 사람은
그것이 충족되지 않으면 신앙도 덩달아 내리막길로 가게 된다.
하나님은 두드리면 나오는 도깨비방망이가 아니다.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입을까에 고정된 신앙은 문제가 심각하다.
이는 이방사람들이 구하는 것이라 하셨다.


참된 신앙은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며
세상적인 것이 아닌 하나님 자체에 만족한다.


하나님 한분만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은 언제든 하나님을 떠날 수 있는 사람이다.
본질에서 멀어진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아닌 내 욕구를 채우려는 욕심은 믿음이 아니다.
세상적인 것에 집중하는 사람은 하나님과 더 깊은 관계 속으로 들어갈 수가 없다.
기도를 해도 늘 뱅뱅 돌듯, 염불을 외우듯 자신의 욕구만을 구하게 된다.


인간 관계도 그렇듯이 늘 자신의 요구만을 구하게 되면 그의 관계는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한다.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의 신앙 행태가 이와 같다.
하나님을 입으로는 부르나 그 속에는 하나님이 아닌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종교생활만 하고 있는 것이다.


영적인 사람은 세상의 것에 연연하지 않는다.
영적이다라고 하는 말은 세상적인 것이 아닌 하나님의 신령한 세계를 추구한다는 말이다.


하나님 안에서 답을 찾고 사는 사람은 세상적인 것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항상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사는 삶을 통하여 하나님 한분만으로 만족을 누리며 산다.


세상이 어떻게 변하고 어떤 환경이 주어져도 신앙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다.
믿음이란 하나님 앞에서 판을 깔고 사는 것이다.
날마다 더 깊은 은혜 속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자료/ⓒ
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