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그 7863번째 쪽지!
□피눈물을 흘리며
1.사명자는 눈물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바울은 자신의 삶이 “...눈물이며...”(행20:19)라고 고백합니다. 바울은 신약 대표 추남(구약 대표 추남은 엘리야)이며, 키가 작고 배가 나오고 머리는 대머리에... 음... 이것만 가지고도 또로록 눈물이 나네요. 바울은 만성적인 눈병에, 말라리아에, 편두통에, 간질 및 언어 장애라는 ‘가시’가 있어서 하나님께 제발 좀 고쳐달라고 기도를 쎄게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고후12:9)라고 하시며 안 고쳐 주셨다고 합니다.
2.자신의 콤플렉스(complex) 때문이었을까요? 바울은 불같이 버럭! 하는 성격에 기어코 끝을 보는 집착과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같은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어가는 현장에서 스데반의 옷을 지키고 있었으며(행7:58), 그리스도인들을 잡아 가두려고 다메섹까지 달려갈 정도로 위협적이고 살기 등등한 인간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 바울은 ‘신세 한탄과 증오의 눈물’을 흘리던 사람이었습니다.
3.그런 바울이 예수님을 믿고 사명자가 되면서부터는 ‘눈물로 영혼들을 섬겼다’(행20장)고 합니다. 바울의 눈물은 첫째, 구원받지 못한 영혼에 대한 전도자로의 눈물이었고 둘째, 전도되었지만 아직 변화되지 못한 영혼들을 향한 목자로서의 눈물이었고 셋째, 사명 감당하기 위한 구도자로서의 눈물이었습니다.
4.오늘날 많은 사명자들도 눈물을 흘립니다. 누구는 엄청 큰 성전을 지었다는데.. 누구는 총회장 노회장 한다는데.. 누구는 해외 유학을 다녀왔다는데.. 누구는 노후대책으로 아파트 사서 전세 놨다는데..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피눈물을 흘립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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