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10단계
'예수를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는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구원 받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이제 '구원을 받는다.'라는 것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 이니이다(요17:3).’라는 말씀과 같이, 기독교 신앙은 하나님과 예수를 자세히 모르고서는 확실하게 믿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기독교의 구원은 다음과 같은 10단계로 구분할 수가 있습니다.
1. 작정. 2. 예정. 3. 부르심. 4. 회개. 5. 영접. 6. 중생. 7. 칭의. 8. 성화. 9. 영화. 10. 구원.
1. 작정
`내가 주께 감사 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신묘막측 하심이라 주의 행사가 기이(奇異)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내가 은밀한데서 지음을 받고 땅의 깊은 곳에서 기이하게 지음을 받은 때에 나의 형체가 주의 앞에 숨기 우지 못하였나이다. 내 형질이 이루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定)한 날이 하나도 되기 전에 주의 책(冊)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내가 세려고 할지라도 그 수가 모래보다 많도소이다. 내가 깰 때에도 오히려 주와 함께 있나이다.'
(시139:14-18)라고 기록된 것처럼, 하나님의 신묘막측한 섭리는 온 세상 만물을 창조하기 전에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시고, 바다의 모래보다도 많은 수의 이미 정해진 세상의 일들을 하나님의 작정 섭리와 뜻대로 움직이며 주관하시다가, 결국 최종 심판을 하시는 것을 보여 줍니다. 심지어 우리의 인생의 사소한 일들이라도 우리의 형질이 이루기 전에 미리 계획되고 작정된 대로 주의 생명책에 기록되어져 있고, 하나님께서 그대로 성취하심으로 일어나게 되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2. 예정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복 주시되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 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엡1:4-7)라는 말씀과 같이, 예수를 믿는 성도들은 이미 창세전에 하나님의 자녀로 택함을 입어 구원을 받기로 예정된 사람들인 것입니다.
3. 부르심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 하사 거룩하신 부르심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 뜻과 영원한 때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딤후1:9)라는 기록대로, 하나님께서 오직 은혜로 영원한 때 전부터 예정된 성도들을 자녀로 부르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은 자신을 부르는 주인의 음성을 분명히 깨닫고 예수님을 자신의 구세주로 고백하며 따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요10:3).
(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 믿지 아니하는 도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희를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르느니라. 요10:26-27) 혹자는 아무나 예수의 이름을 부르기만 하면 구원을 받는다고 가르치고 있지만, 성경은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이여 함과 같으니라.'(롬10:13-15)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복음 전파하는 자를 보내어 말씀을 듣게 하면, 믿음이 생겨서 주 예수의 이름을 부르므로 구원을 얻게 되는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섭리인 것입니다.
4. 회개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라'(고후7:10)라는 말씀과 같이, 성도가 자신이 죄인임을 스스로 깨닫고 회개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그 뜻대로 근심하게 하심으로 회개케 하시는 것입니다.
5. 영접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요1:12-13)라는 말씀에서 보면, 예수님을 자신의 구세주로 영접하는 것도 믿는 집안이라서 혹은 자신의 의지대로 하는 것이 아니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라야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하나님께로서 났다는 것은 '거룩하게 하시는 자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하나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 아니하시고'(히2:11)라는 말씀과 같이, '하나'라는 것은 이 시공 세계가 아닌 영원한 세계를 의미하는 것으로, 성도들은 비록 육체로는 이 세상 가운데 살고 있어도, 그 속의 내재하는 영은 영원한 세계의 존재로서 다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입니다.
6. 중생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요3:5)라는 말씀과 같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중생 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모두가 그 영이 '죽은 영'으로 태어납니다. 이는 인류의 조상인 아담이 처음 창조함을 입었을 때에는 '산 영'이었지만, 선악과 열매를 따먹고 그 영이 죽어 버렸던 것입니다(첫째 사망). 그러므로 예수님을 마음속에 영접하여야 만이 그 죽은 영이 다시 중생 되어 살아나게 되는 것입니다.
7. 칭의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3:24)와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아는 고로 우리도 그리스도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에서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서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갈2:6)라는 기록대로, 죄인 된 성도들을 의롭다 하시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한 것입니다. 여기서 믿음이라는 것도 역시 하나님의 선물이며, 아무나 누릴 수가 있는 것도 아닌 것입니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엡:8-9).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님이라. 살후3:2)
8. 성화
대체로 1에서 7단계까지는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은 인정하여도, 이 성화 과정만큼은 성도 스스로가 애쓰고 노력하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 과정 역시도 하나님의 은혜인 것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에게 그 뜻이 변치 아니함을 충분히 나타내시려고 그 일에 맹세로 보증하셨나니 이는 하나님이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이 두 가지 변치 못할 사실을 인하여 앞에 있는 소망을 얻으려고 피하여 가는 우리로 큰 안위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
'(히6:17-18)라는 말씀과 같이, 성도들에게 구원을 약속하신 하나님께서 그 예정하신 약속을 반드시 이루신다는 보증으로 맹세까지 하심으로 확실함을 증거 하시고, 그 증거로써 보혜사 진리의 성령을 성도들의 마음속에 보내어 진리를 생각나고 깨닫게 하여 구원을 이루어가게 하는 것입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요14:26).
그러므로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의 섭리가 있음으로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빌1:6)'와 '주께서 너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케 하시리라(고전1:8)'라는 말씀과 같이, 주께서 성화시켜주시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하나님께서 성화시켜주시는 방법은 바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진리의 말씀을 영혼의 생명의 양식으로 주셔서 그 영혼이 무럭무럭 자라 가게 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엡4:13).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저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저에게 있을지어다(벧전3:18).
9. 영화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으리라'(고전15:49)라는 기록대로, 성도들이 이 세상 삶을 마치고 그 육체가 흙으로 돌아간 후, 마지막 심판의 나팔 소리에 성도들은 생명의 부활로 천사와 같은 모습으로 부활하게 되어 천국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영이 중생 되지 못하고 죽은 영으로 있는 사람들도 그 육체가 죽은 후에 결국 부활하게 되지만, 그들은 최후의 심판을 거쳐 둘째 사망 곧 영원한 지옥불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10. 구원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벧전1:9)라는 말씀과 같이,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결국 그 영혼이 구원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천국은 어린 양의 생명책에 예약이 되어 있어야 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단순히 믿음이라는 것을 한 순간의 개념으로 이해하여 믿기만 하면 된다는 식으로 이해하여서는 안 됩니다. 즉 '믿음'이라는 것은 성도들이 태어나서 죽는 순간까지의 일평생에 걸친 인생 여정동안, 하나님의 예정섭리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세주로 영접하고 중생하여 그 영혼이 성경의 진리의 말씀을 생명의 양식으로 먹고 마심으로 점차 성숙하여지는 포괄적인 개념으로 이해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하나님의 자녀로 택한 성도는 복음을 듣게 하여 믿도록 하여 주시고, 불 택한 사람들은 그 영혼의 귀를 막으셔서 복음을 듣지 못하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입니까?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가서 이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하여 이 백성의 마음으로 둔하게 하며 그 귀가 막히고 눈이 감기게 하라 염려컨대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 다시 돌아와서 고침을 받을까 하노라(이사야6:9-10)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오.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그런즉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하고자 하시는 자를 강퍅하게 하시느니라(롬9:16,18)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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