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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주의와 종교개혁
1.‘개혁주의’가 복음은 아닙니다. 1517년 10월 31일, 마틴 루터가 비텐베르크성교회 정문에 붙인 <95개조의 논제>는 ‘가톨릭교회의 면죄부(免罪符) 판매등 교회의 부당한 처사에 대한 항의서’라는 제목이 붙어 있었습니다. 개신교는 이날을 ‘종교개혁’이 시작된 날로 정합니다. 그러나 이미 100여년 전부터 교회 개혁에 대한 산발적인 주장과 운동이 서서히 일어나다가 루터의 대자보 사건이 도화선 역할을 하면서 폭발한 것입니다.
2.마침 구텐베르크가 활자 인쇄기를 만들어 놓고 뭐 찍을 것이 없나? 찾던 중에 루터의 ‘95개조의 논제’가 눈에 들어왔고 그는 그것을 찍어서 유럽 전역에 뿌려버렸습니다. 그리고 가톨릭 사제들만 볼 수 있도록 라틴어 필사로만 만들었던 성경을 번역하여 <42행 성서(42-line Bible)>를 만들었고 그것을 인쇄해 배포하여 성서의 봉인을 해제해 버렸습니다.
3.개혁주의는 오직 성경(Sola Scriptura) 오직 그리스도(Solus Christus) 오직 믿음(Sola Fide) 오직 은혜(Sola Gratia) 오직 하나님께 영광(Soli Deo Gloria)이라는 5솔라를 들고 나가 인간의 다양한 사회적 사상 형성과 정치적 운동에 지대한 영향과 영감을 불어 넣었습니다.
4.그렇게 개혁주의가 전파되는 곳마다 개인적 도덕성이 회복되었고 링컨의 노예 폐지, 마틴 루터킹 목사의 흑인 인권 운동등 곳곳에서 사회적 악과 불의한 사회 구조에 대한 저항과 변혁이 일어났습니다. 개혁주의가 들고 나가 외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많은 국가와 사회에서 인종과 신분 차별 철폐 운동에 영감을 불어넣어 주고 사상적 토대를 제공해 주었습니다.ⓒ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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