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영접하지 않는 자와 영접하는 자
요1:9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이 있었나니
요1:10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요1:11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나
요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요1: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
참 빛으로 세상에 오신 주님이 바로 복음의 실체로서 생명 적 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이때 각 사람의 심령에 비춰주는 참 빛의 역할은 성도들의 심령에 들어 있는 죄를
근본적으로 깨닫게 만들어 주는 것으로서 참 빛이 없이는 진실한 회개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 것입니다.
태초부터 ‘그는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라는 말씀 속에는 세상적으로 살아가는 자들은
절대로 주님의 뜻과 주님의 은혜를 알 수 없다는 말입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만유 안에 계시는 주님의 본질은 만물의 근본이요 뿌리이기 때문에
그는 세상에 계셨다고 했고 또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라고 해도 영적으로 깨어있지 못한 자들은 참으로 깨닫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을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나
’영적으로 ‘이 땅’이란 우리의 육신이 흙으로 지어졌으므로
우리의 몸이 곧 흙이요 주님의 나라이기 때문에 주님은 이미 우리의 심령에 들어와 계신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영적으로 깨닫지 못해서 주님을 영접하지 못하고 있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을 보고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고 한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고 한 것입니다.
오직 주님은 주님을 믿음으로 영접한 자들에게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녀의 권세를 받을 자들에게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는 말씀이 영적으로 적용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육정으로 난 자들은 혼 적인 혈통을 따라 난자이기 때문에
이러한 자들은 자신의 마음대로 거듭나고 싶어도 거듭날 수가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에 따라 수많은 경건의 훈련을 받으며
진실로 회개하고 돌이키는 자들이 거듭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들이 바로 하나님의 뜻으로 난 자들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음절로 연결하며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의 심령 가운데 거하시는 영적 법칙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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