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말씀

스크랩 요나로 본 사명자 (욘 1:1-4)

열려라 에바다 2025. 3. 25. 20:35
요나로 본 사명자 (욘 1:1-4)
 
新 婦추천 0조회 1825.03.24 19:38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요나로 본 사명자 (욘 1:1-4)


여호와의 말씀이 아밋대의 아들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향하여 외치라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되었음이니라 하시니라 그러나 요나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려고 일어나 다시스로 도망하려 하여 욥바로 내려갔더니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를 만난지라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여 그들과 함께 다시스로 가려고 배삯을 주고 배에 올랐더라 여호와께서 큰 바람을 바다 위에 내리시매 바다 가운데에 큰 폭풍이 일어나 배가 거의 깨지게 된지라


이 시간에 “요나로 본 사명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영국의 선교사요 탐험가인 리빙스톤은 아프리카 횡단 여행을 성공하고 빅토리아 폭포를 발견한 사람입니다. 그는 토인의 습격, 맹수의 공격, 질병, 더위와 싸우면서 그의 사명을 완수했는데 그런 어려움 속에서 그가 한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사람은 자기가 해야 할 사명이 있는 때까지는 죽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본문에도 사명자 요나가 나타납니다. 요나는 B.C.760년 경 갈릴리 북부 가드헤벨 출신으로 여로보암 2세가 통치하던 이스라엘 선지자로서 니느웨로 가서 외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다가 물고기 뱃속에 들어갔던 선지자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요나서에서 배울 것이 많은데 그중에 사명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합니다.


요나를 통해서 본 사명이란 무엇일까요?


1. 사명은 피할 수 없다.


욘1:1-3 “여호와의 말씀이 아밋대의 아들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향하여 외치라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되었음이니라 하시니라 그러나 요나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려고 일어나 다시스로 도망하려 하여 욥바로 내려갔더니” 요나가 사명을 받고 회피하는 장면입니다.


먼저 “요나”라는 이름의 뜻은 ‘비둘기’라는 뜻입니다. 비둘기는 정절이 강하여 자기 짝을 지키기 위해서는 피 흘리기까지 싸우는 동물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요나의 애국심은 남달랐고 그 시대에 이스라엘이 다윗 왕국처럼 크게 부강했는데, 그 배경에는 요나 선지자가 있었습니다.


왕하14:25-27에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종 가드헤벨 아밋대의 아들 선지자 요나를 통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여로보암이 이스라엘 영토를 회복하되 하맛 어귀에서부터 아라바 바다까지 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고난이 심하여 매인 자도 없고 놓인 자도 없고 이스라엘을 도울 자도 없음을 보셨고 여호와께서 또 이스라엘의 이름을 천하에서 없이 하겠다고도 아니하셨으므로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의 손으로 구원하심이었더라” 했습니다.


이처럼 애국심이 강한 요나에게 사명이 주어졌습니다. 선지자가 이방에 보내지는 최초의 사명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원수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가 구원 받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도망하려고 니느웨의 반대 편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탔습니다.


그 결과 그가 탄 배가 폭풍을 만나 거의 깨지게 되었고 이 재앙이 원인이 요나로 말미암아 왔음이 제비 뽑아 밝혀지자 요나는 자기를 바다에 던지라고 합니다. 여기서 보여주는 교훈은 사명은 피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사명을 회피하면 어떤 큰 시련이 다가올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실 때 수차례에 걸쳐 지나치게 사명을 회피하니까 “여호와께서 모세를 향하여 노하여 이르시되 레위 사람 네 형 아론이 있지 아니하냐”(출4:14)고 하시며 노를 발하셨습니다. 그래도 회피했다면 크게 혼내셨을 것입니다.


반면 주의 일을 힘쓰면 주님께서도 가만 계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영생과 함께 백배로 주신다고 하셨고, 고전6:13에는 우리 몸을 주를 위해 사용하면 주님께서도 우리 몸을 위해 주신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사명 회피하지 마시고 충성하시기를 바랍니다.


2. 사명자는 연단이 더 크다.


욘2:1-2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내가 받는 고난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기도하는 모습입니다. 얼마나 간절했으면 기도했다. 불러 아뢰었다. 부르짖었다고 했고, 상황이 얼마나 악했으면 “스올” 즉 음부 혹은 지옥이라 했을까요? 요나는 거기서 사명을 회피한 것을 회개하는데,


놀라운 것은 요나가 절대 절망의 상황에서도 응답의 확신과 구원의 확신과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한다고 하면서 구원해 주심을 믿고 확신하는 절대 믿음을 고백합니다. 6절부터 9절까지 보면 이미 건짐받은 사람처럼 감사하고 있습니다. 물고기 뱃속에서 어마어마한 믿음의 사람이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믿음의 훈련을 황무지 광야나 칠흑같이 어두운 물고기 뱃속과 같은 환경에서 하십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갈릴리 바다의 폭풍 속에서 하셨습니다. 믿지 않으면 죽으니 믿지 않을 수가 없고, 기도하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사명자는 연단이 큽니다. 한순간도 그냥 두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욥은 욥7:17-19에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크게 만드사 그에게 마음을 두시고 아침마다 권징하시며 순간마다 단련하시나이까 주께서 내게서 눈을 돌이키지 아니하시며 내가 침을 삼킬 동안도 나를 놓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리이까?” 했습니다. 사명자는 연단이 더 큽니다. 그러므로 연단이 크다면 더 크게 쓰시는 줄 알고 더 열심히 능력의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 사명자는 담대해야 한다.


욘3:1-5 “여호와의 말씀이 두 번째로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내가 네게 명한 바를 그들에게 선포하라 하신지라 요나가 그 성읍에 들어가서 하루 동안 다니며 외쳐 이르되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하였더니 니느웨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높고 낮은 자를 막론하고 굵은 베 옷을 입은지라


당시 앗수르는 북방 아라랏과 오랫동안 전쟁하다가 국력이 쇠약해졌고, 설상가상으로 4년간 전염병이 돌아 많은 사람이 죽었고, B.C.763년 6월 15일에는 완전한 일식으로 앗수르 땅이 갑작스럽게 어둠에 휩싸이는 불길한 징조가 나타나 무슨 일이 생길지 모두가 두려워 떨고 있었다고 합니다.


바로 그때 요나가 나타나 외치니 단 하루 만에 니느웨 성 사람들이 베옷을 입고 엎드렸습니다. 왕부터 시작하여 대신과 백성과 짐승까지도 다 굵은 베 옷을 입고 금식하며 하나님께 부르짖고 죄에서 떠났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했습니다.


이처럼 사명자는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니 두려워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서 렘1:7-8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말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령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너는 그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습니다.


렘1:18에는 “보라 내가 오늘 너를 그 온 땅과 유다 왕들과 그 지도자들과 그 제사장들과 그 땅 백성 앞에 견고한 성읍, 쇠기둥, 놋성벽이 되게 하였”다고 하셨습니다. 아주 강하고 담대한 은사를 주셨습니다. 담대해야 하나님께서 쓰시기 때문입니다.


4. 사명자는 사랑해야 한다.


요나는 니느웨가 심판받는 것을 보려고 그늘에 앉아 지켜보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불쌍히 여기시고 심판하시지 않자 요나가 불평하기 시작했습니다. ‘내 그럴 줄 알았어요.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라 용서하실 줄 알았어요’ 그때 하나님께서는 박넝쿨 교훈으로 요나에게 깨닫게 하셨습니다.


욘4:9-11에 “하나님이 요나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 박넝쿨로 말미암아 성내는 것이 어찌 옳으냐 네가 수고도 아니하였고 재배도 아니하였고 하룻밤에 났다가 하룻밤에 말라 버린 이 박넝쿨을 아꼈거든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하셨습니다.


여기서 보여주는 교훈은 사명자는 영혼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원수라도 그들을 사랑으로 품고 기도하고 전도해야 합니다. 나를 해하려는 자가 있다 해도 왜 하나님께서 그를 만나게 하셨을까 생각하고 그를 사랑하고 축복하고 구원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멸망 받아 마땅한 인생이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서 우리와 같거나 더 악한 죄인이라도 사랑으로 품고 구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사명이 무엇인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사명은 피할 수 없습니다. 사명자는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담대해야 합니다. 영혼을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땅에 두심은 사명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이 생명 다하는 날까지 우리의 힘과 정성과 목숨을 다해 사명 감당하다가 하나님께 잘했다 칭찬받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출처: 한국강해설교연구원 원문보기 글쓴이: 샬 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