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문

2026년 6월 14일 주일대표기도문

열려라 에바다 2026. 6. 12. 19:29

역사의 주관자 되시며 우리 삶의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푸르름이 더해가는 6월의 두 번째 주일, 주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심령들이 한자리에 모여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지난 한 주간도 세상의 거친 파도 속에서 우리를 지켜주시고, 오늘 이렇게 주님의 전에서 기쁨으로 찬양하게 하시니 그 은혜가 참으로 큽니다. 우리의 예배를 통하여 오직 주님만 홀로 영광을 받아 주시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거룩한 주일, 주님 앞에 엎드립니다. 지난 한 주간의 삶을 돌아보오니,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으면서도 주님의 뜻보다는 내 생각과 욕심을 앞세웠음을 고백합니다.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고 나 자신의 편안함만을 구했으며, 때로는 세상의 소란함 속에서 주님의 음성을 잃어버리고 살았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우리의 모든 허물과 죄악을 깨끗하게 씻어 주시옵소서. 정결한 심령이 되어 주님 앞에 서기를 원하오니,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다시금 은혜의 옷을 입혀 주시옵소서.

평화의 주님, 6월 호국의 달을 맞아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오늘 우리가 누리는 이 평안이 수많은 이들의 숭고한 희생 위에 세워졌음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특별히 새로 선출된 당선인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 그들이 자신의 안위나 당리당략에 매이지 않게 하옵소서. 국민의 대표라는 막중한 임무를 늘 무겁게 느끼며,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기준으로 삼아 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참된 봉사와 헌신을 다하는 일꾼들이 되게 하옵소서. 사사로운 욕심을 버리고 오직 백성의 눈물을 닦아주며, 바른 하나님의 정의로 이 나라를 섬기는 참된 지도자로 바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이 지역 사회의 등불인 우리 교회를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교회가 이 시대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따뜻한 안식처가 되게 하시고, 세상의 소망이 되는 거룩한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성도들 간에 서로의 아픔을 보듬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하시고, 참된 화평과 기쁨이 넘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세상의 유혹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든든한 믿음의 반석 위에 서서, 주님의 복음을 힘차게 증거하는 거룩한 등대가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다음 세대를 책임지는 우리 주일학교를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아이들이 세상 문화에 휩쓸리지 않고 진리의 말씀 안에서 바르게 자라나게 하옵소서. 또한, 교회 구석구석에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묵묵히 헌신하는 봉사자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주방의 수고,  안내, 청소와 정리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흘리는 그들의 땀방울이 주님 나라의 귀한 상급으로 쌓이게 하옵소서. 아울러 정성을 다해 찬양으로 영광 돌리는 찬양대를 축복합니다. 그들의 고백이 우리 모두의 심령을 울리는 거룩한 울림이 되게 하시고,

하늘 문을 여는 은혜의 찬양되게 하옵소서.

주님, 지금 이 시간 삶의 무게에 눌려 아파하는 성도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질병의 고통으로 신음하는 자에게 치유의 능력을, 물질의 시련으로 절망하는 자에게 하늘의 공급하심을, 영적 시험으로 방황하는 자에게 다시 일어설 새 힘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귀한 생명의 말씀을 들고 단 위에 서신 담임목사님을 성령의 권능으로 붙들어 주시옵소서. 목사님의 영육을 강건하게 붙잡아 주시고, 선포되는 말씀을 통하여 우리 성도들이 영적인 갈급함을 채우고 삶의 방향을 분명히 깨닫게 하옵소서. 목사님의 사역 위에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더하사, 날마다 말씀의 지혜와 능력이 넘치게 하시고 그 가정과 사역 현장마다 주님의 평강이 가득하게 하옵소서. 부목사님을 비롯한 전 요역진위에도 동일한 은혜를 내려 주옵소서.

우리의 영원한 산 소망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