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일요일 오후
30여년 만에 만난
군동기와 함께한 선유도공원
날씨가 어찌나 좋은지
봄인가 했더니 여름은
벌써 와 있는듯 합니다
더해가는 푸르름과 향긋한 꽃 향기에
즐거움과 편안함이 함께한 시간
초록의 푸르름에 화사함도 함께 합니다
고운 친구님들
늘 푸르름이 함께하는
건강한 5월 이였으면 합니다.
꽃 멀미- 이해인 님
사람들을 너무 많이 만나면
말에 취해서 멀미가 나고,
꽃들을 너무 많이 대하면
향기에 취해서 멀미가 나지.
살아 있는 것은 아픈 것,
아름다운 것은 어지러운 것.
너무 많아도 싫지 않은 꽃을 보면서
나는 더욱 사람들을 사랑하기 시작하지.
사람들에게도 꽃처럼
향기가 있다는 걸 새롭게 배우기 시작하지.
출처 : 푸른태양
글쓴이 : 푸른태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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