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같은이야기

구원의 길

열려라 에바다 2013. 12. 26. 16:42

눈온날 새벽 (사진:최용우)

 

□ 구원의 길

 

기독교적 구원이란 '나의 죄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사함 받고 천국에 들어갈 자격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구원이라는 단어 안에는 단지 기독교적 구원의 의미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행복하게 살고 싶은 모든 마음과 방법을 다 구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 노력하고, 또는 지금 행복하게 살고 있다면 그 행복을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고민하고 애쓰는 모든 것이 사람들에게는 일종의 구원입니다.
돈을 많이 벌어서 큰 집과 좋은 차를 사고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며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고 싶은 것, 그런 것들이 자신을 비참한 상태에서 벗어나게 해 줄 것이라고 믿는 것이 구원입니다. 하나님 없는 사람들이 무엇으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겠습니까? 돈, 권력, 유흥, 사치 이런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것들이 그들에게는 '구원'인 것입니다.
"나는 예수님을 믿습니다." 이 고백 속에는 '이런 세상적인 구원의 방법을 모두 포기하고 이제부터는 구원(행복)을 오직 예수님 안에서만 찾겠습니다'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수 외에 다른 곳에서는 어떤 가능성이나 기대들을 모두 포기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입술로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면서 삶의 방식은 여전히 구습을 따라 살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것을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한 보험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기독교적 구원을 받았다는 것은 그냥 입술로만 고백하는 소극적인 행동이 아니라, 내 삶의 방향 자체를 송두리째 바꾸겠다는 과감한 결단과 고백과 방향전환이 포함되어야 진짜 기독교적 구원입니다.
세상 구원의 길을 모두 떠난 사람만이 진짜 예수 구원의 길에 들어선 사람입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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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4826] 2013.12.26.  지난호신청1995.8.12 창간발행 최용우

 자작글입니다. 저는 저작권 안 따지니 맘대로 가져다가 활용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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