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

승리보다 많은 패배

열려라 에바다 2015. 9. 3. 12:53
2015 03
09
  승리보다 많은 패배
   [ 사사기 1:22 - 1:36 ] (찬송138장)
본문은 요셉 지파의 승전보로 시작하나, 그 이후는 지파들이 가나안 민족을 쫓아내지 못하고 그들의 기세에 밀려 공존을 모색하거나 오히려 쫓겨나는 일들이 나열됩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요셉 족속의 벧엘 정복
22절 요셉 가문도 벧엘을 치러 올라가니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시니라 23절 요셉 가문이 벧엘을 정탐하게 하였는데 그 성읍의 본 이름은 루스라 24절 정탐꾼들이 그 성읍에서 한 사람이 나오는 것을 보고 그에게 이르되 청하노니 이 성읍의 입구를 우리에게 보이라 그리하면 우리가 네게 선대하리라 하매 25절 그 사람이 성읍의 입구를 가리킨지라 이에 그들이 칼날로 그 성읍을 쳤으되 오직 그 사람과 그의 가족을 놓아 보내매 26절 그 사람이 헷 사람들의 땅에 가서 성읍을 건축하고 그것의 이름을 루스라 하였더니 오늘까지 그 곳의 이름이 되니라

요셉 족속의 정복 실패
27절 므낫세가 벧스안과 그에 딸린 마을들의 주민과 다아낙과 그에 딸린 마을들의 주민과 돌과 그에 딸린 마을들의 주민과 이블르암과 그에 딸린 마을들의 주민과 므깃도와 그에 딸린 마을들의 주민들을 쫓아내지 못하매 가나안 족속이 결심하고 그 땅에 거주하였더니 28절 이스라엘이 강성한 후에야 가나안 족속에게 노역을 시켰고 다 쫓아내지 아니하였더라 29절 에브라임이 게셀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지 못하매 가나안 족속이 게셀에서 그들 중에 거주하였더라

다른 지파들의 정복 실패
30절 스불론은 기드론 주민과 나할롤 주민을 쫓아내지 못하였으므로 가나안 족속이 그들 중에 거주하면서 노역을 하였더라 31절 아셀이 악고 주민과 시돈 주민과 알랍과 악십과 헬바와 아빅과 르홉 주민을 쫓아내지 못하고 32절 아셀 족속이 그 땅의 주민 가나안 족속 가운데 거주하였으니 이는 그들을 쫓아내지 못함이었더라 33절 납달리는 벧세메스 주민과 벧아낫 주민을 쫓아내지 못하고 그 땅의 주민 가나안 족속 가운데 거주하였으나 벧세메스와 벧아낫 주민들이 그들에게 노역을 하였더라 34절 아모리 족속이 단 자손을 산지로 몰아넣고 골짜기에 내려오기를 용납하지 아니하였으며 35절 결심하고 헤레스 산과 아얄론과 사알빔에 거주하였더니 요셉의 가문의 힘이 강성하매 아모리 족속이 마침내는 노역을 하였으며 36절 아모리 족속의 경계는 아그랍빔 비탈의 바위부터 위쪽이었더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2절 본문에는 유일하게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시니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다른 지파에게는 함께 하지 않았다는 뜻이 아닙니다. 다른 지파는 하나님의 동행을 요청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요셉의 승리는 전술 전략의 승리가 아니라 ‘여호와의 승리’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 인생의 ‘상수’가 될 때 그분께서 내 인생을 친히 열어가시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2~26절 요셉 지파가 벧엘을 정복합니다. 정탐 후 내부 협력자를 포섭하여 성읍의 입구를 알아내고 들어가서 차지합니다. 여호수아의 여리고 정복과 비슷합니다. 그 협력자와 가족은 여리고의 라합 가족처럼 목숨을 구하고 ‘루스’라는 성읍을 건축하여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하였을 뿐 아니라 탁월한 전략과 용맹으로 승리를 얻어낸 것입니다.

27~33절 이스라엘 자손들은 좀처럼 가나안을 정복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가나안 민족을 다 쫓아내어 약속하신 기업을 얻기에는 이스라엘의 믿음이 부족합니다. ‘믿음 없는 이스라엘’을 상대하기에 가나안 민족은 결코 약하지 않았습니다. 가장 큰 유다 지파와 에브라임 지파도 쫓아내지 못합니다. 강성해진 후에도 쫓아내지 않고 공존하면서 그들을 이용할 뿐입니다. 효과적으로 부리는 것이, 힘들여 쫓아내는 것보다 더 효율적으로 보였을 것입니다. 힘 이 있는 동안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사기는 결국 이스라엘이 용납한 세력에게 이스라엘이 종속되는 역사를 기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타락은 아주 작은 타협에서 시작됩니다.

34~36절 심지어 아모리 족속은 단 지파를 산지로 몰아넣고 골짜기로 내려오기를 용납하지 않습니다. 비록 단이 작은 지파지만, 문제는 전력의 열세가 아니라 믿음의 부재입니다. 정체되고 침체된 한국 교회도 지금 패배주의와 근거 없는 승리주의에 잠겨 영적인 전의를 상실하지 않았습니까? 변하는 세상 속에서 변치 않는 말씀 붙들고 영적인 반격을 전개합시다.
기도
공동체 _ 하나님 없는 참 승리는 없고, 하나님과 함께한 패배가 패배가 아님을 믿습니다.
열 방 _ 현재 6% 정도인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그리스도인은 테러와 박해로 2020년에는 3%가 될 전망이다. 이들에게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함께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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