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

꿀의 여인 드보라, 젖의 여인 야엘

열려라 에바다 2015. 9. 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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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의 여인 드보라, 젖의 여인 야엘
   [ 사사기 4:11 - 4:24 ] (찬송397장)
벌의 여인 드보라가 만들어낸 꿀 같은 ‘정의’와 염소 여인 야엘의 용기로 인해 이스라엘은 구원을 얻고 가나안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됩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헤벨의 가데스 정착과 바락의 승전
11절 모세의 장인 호밥의 자손 중 겐 사람 헤벨이 자기 족속을 떠나 게데스에 가까운 사아난님 상수리나무 곁에 이르러 장막을 쳤더라 12절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이 다볼 산에 오른 것을 사람들이 시스라에게 알리매 13절 시스라가 모든 병거 곧 철 병거 구백 대와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을 하로셋학고임에서부터 기손 강으로 모은지라 14절 드보라가 바락에게 이르되 일어나라 이는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네 손에 넘겨 주신 날이라 여호와께서 너에 앞서 나가지 아니하시느냐 하는지라 이에 바락이 만 명을 거느리고 다볼 산에서 내려가니 15절 여호와께서 바락 앞에서 시스라와 그의 모든 병거와 그의 온 군대를 칼날로 혼란에 빠지게 하시매 시스라가 병거에서 내려 걸어서 도망한지라 16절 바락이 그의 병거들과 군대를 추격하여 하로셋학고임에 이르니 시스라의 온 군대가 다 칼에 엎드러졌고 한 사람도 남은 자가 없었더라

시스라의 최후
17절 시스라가 걸어서 도망하여 겐 사람 헤벨의 아내 야엘의 장막에 이르렀으니 이는 하솔 왕 야빈과 겐 사람 헤벨의 집 사이에는 화평이 있음이라 18절 야엘이 나가 시스라를 영접하며 그에게 말하되 나의 주여 들어오소서 내게로 들어오시고 두려워하지 마소서 하매 그가 그 장막에 들어가니 야엘이 이불로 그를 덮으니라 19절 시스라가 그에게 말하되 청하노니 내게 물을 조금 마시게 하라 내가 목이 마르다 하매 우유 부대를 열어 그에게 마시게 하고 그를 덮으니 20절 그가 또 이르되 장막 문에 섰다가 만일 사람이 와서 네게 묻기를 여기 어떤 사람이 있느냐 하거든 너는 없다 하라 하고 21절 그가 깊이 잠드니 헤벨의 아내 야엘이 장막 말뚝을 가지고 손에 방망이를 들고 그에게로 가만히 가서 말뚝을 그의 관자놀이에 박으매 말뚝이 꿰뚫고 땅에 박히니 그가 기절하여 죽으니라 22절 바락이 시스라를 추격할 때에 야엘이 나가서 그를 맞아 그에게 이르되 오라 네가 찾는 그 사람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매 바락이 그에게 들어가 보니 시스라가 엎드러져 죽었고 말뚝이 그의 관자놀이에 박혔더라 23절 이와 같이 이 날에 하나님이 가나안 왕 야빈을 이스라엘 자손 앞에 굴복하게 하신지라 24절 이스라엘 자손의 손이 가나안 왕 야빈을 점점 더 눌러서 마침내 가나안 왕 야빈을 진멸하였더라

도움말
16,17절) 바락이 잔당들을 추격하는 방향과 적장 시스라가 도망한 방향은 정반대다. 하나님은 바락이 적장을 죽이는 영광을 얻지 못하게 하신 것이다. 그는 결국 죽은 시스라와 만났을 뿐이다(22절).
17절) ‘야엘’은 산염소라는 뜻이다. 벌의 여인 드보라와 산염소 여인 야엘은 가나안의 젖과 꿀을 주는 존재로 그려진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5,16절 약속하신 대로 바락 ‘앞에서’ 싸워 승리를 주십니다. 건기의 기손 강에 폭우를 내려 마른 땅을 진흙탕으로 바꾸심으로 강력한 철 병거를 무용지물이 되게 하십니다. 이스라엘이 한 일은 패주하는 잔당들을 치는 일이었습니다. 홍해에서 애굽의 정예부대를 수장한 사건이 재현된 것입니다. 또한 약속하신 대로 시스라를 넘겨주십니다. 무엇이든 하나님이 인정하지 않으시면 철 병거 구백 승처럼 아무리 탁월한 성취와 재능이라도 쓸모없게 되고 도리어 나를 망하게 하는 자원이 될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2~14절 시스라에게는 당대의 최첨단 무기인 철 병거가 구백 승이나 있습니다. 그들은 기세등등하게 기손 강에 집결합니다. 바락이 이끄는 이스라엘이 얼마나 두려웠을지 상상해보십시오. 그들 일만 명이 가진 것이라고는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넘겨주신 날’이라는 드보라의 예언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약속이 가장 확실하고 강력한 영적 전투의 무기라고 믿지 않는 한 우리가 세상을 당해낼 재간은 없습니다.

17~20절 야엘은 도망치는 시스라에게 간곡히 요청하여 자기 집으로 들어오게 하고, 극진한 대접으로 그의 마음을 안심시킵니다. 말로 평안을 주고, 이불로 감싸주고, 따스한 우유로 곤한 잠에 빠지게 합니다. 그가 전쟁에서 패하여 쫓기고 있는 처지임을 직감한 것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용기 있는 한 여인 앞에서 오만한 시스라는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습니다.

21~24절 ‘산염소’라는 뜻의 야엘이 시스라에게 ‘우유’(젖)을 먹임으로 잠들게 한 후 그를 죽입니다. 그의 죽음에 대한 생생한 묘사는 20년간 학대당한 이들에게는 고통을 잊게 만들 만큼 통쾌했을 것입니다. 겁쟁이 바락이 포기한 영광을 용기 있는 여인 야엘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시대를 원망하는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을 시대의 주인으로 인정하는 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기도
공동체_ 앞이 보이지 않을 때가 많지만, 주님께서 앞장서 주심을 신뢰하며 담대히 살게 하소서.
열 방 _ 코끼리, 고릴라, 하마 같은 몸집이 큰 초식동물들이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인간이 창조세계의 정복자가 아니라, 보호자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밀렵이 그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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