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리라

열려라 에바다 2015. 9. 18. 12:49
201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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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리라
   [ 사사기 8:13 - 8:28 ] (찬송215장)
기드온은 자신을 조롱한 동족을 징벌하고 미디안의 두 왕을 처형합니다. 그 후 그는 자신을 왕으로 추대하려는 백성의 요구는 거절하면서도 우상숭배의 빌미를 제공합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동족들에게 보복함
13절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헤레스 비탈 전장에서 돌아오다가 14절 숙곳 사람 중 한 소년을 잡아 그를 심문하매 그가 숙곳의 방백들과 장로들 칠십칠 명을 그에게 적어 준지라 15절 기드온이 숙곳 사람들에게 이르러 말하되 너희가 전에 나를 희롱하여 이르기를 세바와 살문나의 손이 지금 네 손 안에 있다는거냐 어찌 우리가 네 피곤한 사람들에게 떡을 주겠느냐 한 그 세바와 살문나를 보라 하고 16절 그 성읍의 장로들을 붙잡아 들가시와 찔레로 숙곳 사람들을 징벌하고 17절 브누엘 망대를 헐며 그 성읍 사람들을 죽이니라

미디안의 두 왕에게 보복함
18절 이에 그가 세바와 살문나에게 말하되 너희가 다볼에서 죽인 자들은 어떠한 사람들이더냐 하니 대답하되 그들이 너와 같아서 하나 같이 왕자들의 모습과 같더라 하니라 19절 그가 이르되 그들은 내 형제들이며 내 어머니의 아들들이니라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너희가 만일 그들을 살렸더라면 나도 너희를 죽이지 아니하였으리라 하고 20절 그의 맏아들 여델에게 이르되 일어나 그들을 죽이라 하였으나 그 소년이 그의 칼을 빼지 못하였으니 이는 아직 어려서 두려워함이었더라 21절 세바와 살문나가 이르되 네가 일어나 우리를 치라 사람이 어떠하면 그의 힘도 그러하니라 하니 기드온이 일어나 세바와 살문나를 죽이고 그들의 낙타 목에 있던 초승달 장식들을 떼어서 가지니라

기드온의 요청과 올무
22절 그 때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기드온에게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셨으니 당신과 당신의 아들과 당신의 손자가 우리를 다스리소서 하는지라 23절 기드온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하겠고 나의 아들도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 하니라 24절 기드온이 또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요청할 일이 있으니 너희는 각기 탈취한 귀고리를 내게 줄지니라 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이스마엘 사람들이므로 금 귀고리가 있었음이라 25절 무리가 대답하되 우리가 즐거이 드리리이다 하고 겉옷을 펴고 각기 탈취한 귀고리를 그 가운데에 던지니 26절 기드온이 요청한 금 귀고리의 무게가 금 천칠백 세겔이요 그 외에 또 초승달 장식들과 패물과 미디안 왕들이 입었던 자색 의복과 또 그 외에 그들의 낙타 목에 둘렀던 사슬이 있었더라 27절 기드온이 그 금으로 에봇 하나를 만들어 자기의 성읍 오브라에 두었더니 온 이스라엘이 그것을 음란하게 위하므로 그것이 기드온과 그의 집에 올무가 되니라 28절 미디안이 이스라엘 자손 앞에 복종하여 다시는 그 머리를 들지 못하였으므로 기드온이 사는 사십 년 동안 그 땅이 평온하였더라

도움말
16,17절) 기드온은 이스라엘의 사사들 중 처음으로 동족을 죽인 사사다.
21절) ‘초승달 장식’은 우상숭배의 상징이자 왕들의 전리품으로 왕족의 위상을 상징한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3~17절 기드온은 미디안의 보복이 두려워 피곤한 군대에게 마른 떡 한 조각도 주지 않은 숙곳 사람들의 비겁함과 비정함을 ‘질책하며’ 잔혹하게 징벌합니다. 하지만 동족을 향한 필요 이상의 분노와 징벌은 ‘공의로운 보응’보다는 사적인 감정에 치우친 ‘보복’으로 보입니다. 두려워하던 자가 ‘군림하는 자’가 되고, 이스라엘의 구원자가 ‘보복자’가 된 것입니다. 우리도 사적인 감정이나 이익에 치우쳐 공평하게 판단하지 못하는 부분은 없는지 돌아봅시다. 또한 누군가의 희생을 강요하는 크고 작은 다툼이 ‘나의 탐욕’에서 시작되지 않도록 기도합시다.

18~21절 적장들을 처형하는 과정에서 기드온은 ‘왕처럼’ 행세합니다. 그들의 눈에 기드온은 ‘왕족’처럼 보였고, 장자에게 적국의 왕들을 죽이도록 명령하여 자신과 아들의 위상을 높이려 합니다. 우리도 얼마든지 믿음을 나타내면서 자신의 영광을 구하는 데에도 관심을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 세상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려는 의도로 시작한 일을 통해 영광받지 않으십니다.

22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드온을 왕으로 추대하려 합니다. 보복과 처형의 과정을 지켜보며 이제는 미디안보다 기드온이 더 두려웠는지 모릅니다. 그들의 입술엔 하나님의 구원을 향한 감사는 없고 기드온에 대한 찬사만 가득합니다. 이전에 헛된 우상을 숭배하던 그들이 이제는 인간 기드온을 추종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또 다른 압제와 공멸로 가는 길인 줄 몰랐습니다.

22~26절 기드온은 승리를 선물로 주신 하나님의 은총 대신에 자신의 공적을 내세우며 백성에게 자신의 몫을 요구합니다. 이런 행동은 그가 진정으로 의지하는 분이 하나님이라면 결코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되는 일입니다. 기드온처럼 여전히 내가 ‘무시 못할 존재’이고 또 대접받아 마땅하다는 것을 세상에 증명하기 위해 안달하진 않습니까?

27,28절 추앙받던 그가 한순간에 추락합니다. 전리품으로 만든 승전 기념비인 ‘에봇’ 은 이스라엘의 올무가 되고 재앙의 화근이 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시는 성공은 가장 치명적인 실패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기도
공동체_ 크고 작은 일상의 전투 속에서 영적 긴장을 늦추지 않게 하소서.
열 방_ 최대 5천 명에 이르는 서방 청년들이 시리아와 이라크 내전에 참여하고 있다.이슬람 급진주의의 실상이 폭로되어 더 이상 헛된 망상을 쫓는 이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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