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

악인의 허망한 최후

열려라 에바다 2015. 9. 23. 07:59
2015 23
09
  악인의 허망한 최후
   [ 사사기 9:46 - 9:57 ] (찬송449장)
아비멜렉은 세겜을 진멸한 후 데베스를 침공합니다. 그는 망대에 숨은 자들을 소탕하려다가 여인이 던진 맷돌에 맞아 치욕스러운 죽음을 맞게 됩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세겜 망대 사람들의 최후
46절 세겜 망대의 모든 사람들이 이를 듣고 엘브릿 신전의 보루로 들어갔더니 47절 세겜 망대의 모든 사람들이 모인 것이 아비멜렉에게 알려지매 48절 아비멜렉 및 그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이 살몬 산에 오르고 아비멜렉이 손에 도끼를 들고 나뭇가지를 찍어 그것을 들어올려 자기 어깨에 메고 그와 함께 있는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내가 행하는 것을 보나니 빨리 나와 같이 행하라 하니 49절 모든 백성들도 각각 나뭇가지를 찍어서 아비멜렉을 따라 보루 위에 놓고 그것들이 얹혀 있는 보루에 불을 놓으매 세겜 망대에 있는 사람들이 다 죽었으니 남녀가 약 천 명이었더라

아비멜렉의 비참한 최후
50절 아비멜렉이 데베스에 가서 데베스에 맞서 진 치고 그것을 점령하였더니 51절 성읍 중에 견고한 망대가 있으므로 그 성읍 백성의 남녀가 모두 그리로 도망하여 들어가서 문을 잠그고 망대 꼭대기로 올라간지라 52절 아비멜렉이 망대 앞에 이르러 공격하며 망대의 문에 가까이 나아가서 그것을 불사르려 하더니 53절 한 여인이 맷돌 위짝을 아비멜렉의 머리 위에 내려 던져 그의 두개골을 깨뜨리니 54절 아비멜렉이 자기의 무기를 든 청년을 급히 불러 그에게 이르되 너는 칼을 빼어 나를 죽이라 사람들이 나를 가리켜 이르기를 여자가 그를 죽였다 할까 하노라 하니 그 청년이 그를 찌르매 그가 죽은지라 55절 이스라엘 사람들이 아비멜렉이 죽은 것을 보고 각각 자기 처소로 떠나갔더라 56절 아비멜렉이 그의 형제 칠십 명을 죽여 자기 아버지에게 행한 악행을 하나님이 이같이 갚으셨고 57절 또 세겜 사람들의 모든 악행을 하나님이 그들의 머리에 갚으셨으니 여룹바알의 아들 요담의 저주가 그들에게 응하니라

도움말
49절) ‘불’은 요담의 저주(15,20절)를 연상케 하는 표현이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56,57절 악인들의 악행을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 사이의 배반과 반역, 전쟁과 죽음은 모두 그들이 행한 악에 대한 하나님의 보응입니다. 그들에 대한 심판은 유예된 것(3년, 22절)일 뿐 철회된 게 아닙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침묵이 악에 대한 묵인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의인과 악인을 구분하시고 인간의 때가 아닌 하나님의 때에 심판하십니다. 이 땅에 여전히 악인이 득세하는 것도 즉각적인 보응이 없거나 용서에 대한 경박한 이해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내가 죄에 눈감는다고 해서 하나님도 내 죄에 눈감으시는 것은 아닙니다. 축복이든 심판이든 우리 태도에 따라 하나님의 말씀은 꼭 실현될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46~49절 세겜 망대 사람들은 잔인한 아비멜렉을 피해 가장 안전하다고 믿은 ‘신전의 보루’에 몸을 숨기지만 결국 불에 타 비참한 최후를 맞습니다. 그들이 세운 지도자에 의해 몰살당하고, 그들이 그토록 따르던 신은 그들을 지켜주지 못합니다. 이것이 헛된 우상을 섬기고 불의한 자를 왕으로 옹립한 죄악에 대한 ‘참혹한 대가’입니다. 심판의 날엔 내가 의지하던 세상의 그 무엇도 나를 지켜주지 못할 것입니다. 도리어 그것이 내 생명을 옭아매는 도구나 나를 넘어지게 하는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50~55절 세겜을 진멸한 아비멜렉은 그 여세를 몰아 ‘영토 확장’을 위해 데베스를 침공합니다. 무장하지 않은 민간인들을 학살하고 데베스까지 침공한 것은 그의 잔학성과 야욕의 끝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자기 욕망 때문에 배반에 배반을, 살인에 살인을 거듭하던 아비멜렉이 무명의 여인이 던진 맷돌에 맞아 허망하게 죽자, 추종하던 무리들도 다 흩어집니다. 영원할 것 같던 악인의 위세와 철권통치가 허무하게 무너진 것입니다. 그는 3년 동안(22절) 왕권에 취해 살다가 자기 가문과 함께 영원을 잃어버린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내가 추구하고 또 성공이라고 칭송받는 것들이 하나님께도 의미 있는 것일까요?
기도
공동체 _ 심판의 엄중함과 철저함을 실감하게 하셔서 주 앞에서 거룩한 두려움으로 살게 하소서.
열 방_ 정부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나라에서 빈민층이 증가하고 있다. 정부를 무능하게 만드는 원인이 해결되고, 정부가 빈민을 위한 정책을 잘 펼치도록

'매일 성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르앗의 머리가 되리라  (0) 2015.09.25
이스라엘의 배도와 하나님의 근심  (0) 2015.09.24
악인들의 배반과 몰락  (0) 2015.09.22
진실과 의로움이 없다면  (0) 2015.09.21
왕의 자리를 탐하다  (0) 2015.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