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열려라 에바다 2015. 11. 7. 10:18

2015 07
11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 고린도전서 4:6 - 4:21 ] (찬송461장)
바울의 지혜로운 겸손과 교인들의 어리석은 교만이 대조됩니다. 다 이룬 것처럼 교만하게 행하는 그들에게 바울은 그가 보여준 십자가의 삶을 따르라고 권면합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교인들의 착각과 교만
6절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이 일에 나와 아볼로를 들어서 본을 보였으니 이는 너희로 하여금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 한 것을 우리에게서 배워 서로 대적하여 교만한 마음을 가지지 말게 하려 함이라 7절 누가 너를 남달리 구별하였느냐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냐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 같이 자랑하느냐 8절 너희가 이미 배 부르며 이미 풍성하며 우리 없이도 왕이 되었도다 우리가 너희와 함께 왕 노릇 하기 위하여 참으로 너희가 왕이 되기를 원하노라

사도 바울의 고백과 고난
9절 내가 생각하건대 하나님이 사도인 우리를 죽이기로 작정된 자 같이 끄트머리에 두셨으매 우리는 세계 곧 천사와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었노라 10절 우리는 그리스도 때문에 어리석으나 너희는 그리스도 안에서 지혜롭고 우리는 약하나 너희는 강하고 너희는 존귀하나 우리는 비천하여 11절 바로 이 시각까지 우리가 주리고 목마르며 헐벗고 매맞으며 정처가 없고 12절 또 수고하여 친히 손으로 일을 하며 모욕을 당한즉 축복하고 박해를 받은즉 참고 13절 비방을 받은즉 권면하니 우리가 지금까지 세상의 더러운 것과 만물의 찌꺼기 같이 되었도다

아비의 훈계
14절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려고 이것을 쓰는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내 사랑하는 자녀 같이 권하려 하는 것이라 15절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버지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내가 복음으로써 너희를 낳았음이라 16절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디모데의 파송과 바울의 방문 계획
17절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 안에서 내 사랑하고 신실한 아들 디모데를 너희에게 보내었으니 그가 너희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행사 곧 내가 각처 각 교회에서 가르치는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18절 어떤 이들은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지 아니할 것 같이 스스로 교만하여졌으나 19절 주께서 허락하시면 내가 너희에게 속히 나아가서 교만한 자들의 말이 아니라 오직 그 능력을 알아보겠으니 20절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 21절 너희가 무엇을 원하느냐 내가 매를 가지고 너희에게 나아가랴 사랑과 온유한 마음으로 나아가랴


도움말
9절) ‘끄트머리에 둔 죽이기로 작정된 자’는 개선 행진 끝에 끌려가는 포로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6절 바울과 아볼로는 십자가의 삶을 몸소 보여주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서로 판단하거나 배척하지 않고, 가르침과 삶이 다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교인들은 지도자를 추켜세우며 경쟁만 할 뿐(3장 4절) 그들의 삶을 본받지 못했습니다. 우리도 존경하는 지도자가 전하는 복음과 동떨어진 삶을 살고 있지 않은지 돌아봅시다. 참 지도자와 성도는 육신적인 자랑거리를 갖춘 자들이 아니라 십자가의 지혜를 따라 겸손히 섬기는 자들입니다.

7,8절 바울은 분쟁 배후에 있는 교인들의 ‘교만’을 지적합니다. 그들은 선물로 주신 은혜와 은사마저 처음부터 자기 것인 양 자랑하고, ‘이미’ 구원을 다 이룬 듯 십자가의 삶을 외면하며 영적 자만에 빠졌습니다. ‘이미’와 ‘아직’ 사이의 영적 긴장이 사라지고, 차별 없이 주신 은혜(1장 26~29절)마저 망각했기 때문입니다. 내 신앙과 삶의 모든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말고 과분하게 여기십시오.

9~13절 ‘이미’ 왕 노릇 하던(8절) 성도들과 달리, 바울은 ‘바로 이 시각까지’ 갖은 고난과 수치를 당하며 종의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그들이 자기만족에 취해 있을 때, 바울은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처럼 ‘세상의 바보’가 되어 아무 쓸모없는 찌꺼기처럼 대접받으면서도, 모욕당하면 축복하고 핍박받으면 참고 욕을 먹어도 친절로 응대하며 ‘십자가의 미련한 길’을 걸었습니다. ‘그리스도’ 때문입니다(10절). 고난 없는 것을 축복이라 부르는 거짓 복음이 무성한 때에,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받는 것을 복으로 여기며 은혜로 잘 인내하고 있습니까?

14~17절 ‘왕 노릇’ 하던 성도들에게 자신의 ‘종노릇’을 피력한 이유는 그들을 비난하려는 것이 아니라 교만과 무지의 잠에서 깨어나도록 아비의 마음으로 훈계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십자가의 길을 걷는 바울의 삶을 기억하라고 권면하며, 신실한 디모데를 산 모델로 보냅니다.

18~21절 고린도 성도들은 구원을 ‘말’하면서도 ‘삶’은 세상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바울이 가르치고 보여준 것처럼, 현란한 말이 아니라 삶으로 드러나는 십자가의 능력을 보여주지 못한 것입니다. 열매 없는 죽은 믿음입니다.
기도
공동체-십자가 복음을 좇는 고난의 흔적으로 그 나라를 증언하게 하소서.
열방-전 세계 가장 많은 난민이 발생하고 있는 시리아는 천만 명 이상의 국민이 자국과 해외에서 난민생활을 하고 있다. 시리아에 평화가 속히 찾아오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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