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

열려라 에바다 2015. 11. 5. 08:33
2015 05
11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
   [ 고린도전서 3:1 - 3:15 ] (찬송600장)
3~4장에서 바울은 복음 사역자의 위상을 오해하여 시기와 분쟁에 빠져 있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동역자인 사역자들의 참된 역할과 책임을 다룹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사역자에 대한 오해
1절 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 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 2절 내가 너희를 젖으로 먹이고 밥으로 아니하였노니 이는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였음이거니와 지금도 못하리라 3절 너희는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 4절 어떤 이는 말하되 나는 바울에게라 하고 다른 이는 나는 아볼로에게라 하니 너희가 육의 사람이 아니리요

사역자의 참된 역할
5절 그런즉 아볼로는 무엇이며 바울은 무엇이냐 그들은 주께서 각각 주신 대로 너희로 하여금 믿게 한 사역자들이니라 6절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7절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8절 심는 이와 물 주는 이는 한가지이나 각각 자기가 일한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9절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

사역자에 대한 평가
10절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 두매 다른 이가 그 위에 세우나 그러나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울까를 조심할지니라 11절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12절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13절 각 사람의 공적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적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적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라 14절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적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15절 누구든지 그 공적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신은 구원을 받되 불 가운데서 받은 것 같으리라


도움말
1절) ‘육신에 속한 자’(사르키노이스)는 영적으로 미숙한 그리스도인을 가리키는 것으로, 거듭나지 못한 자인 ‘육에 속한 자’(프쉬키코스, 2장 14절)와 다르다.
12절) 각기 다른 재료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불로 태워질 재료(나무, 풀, 짚)와 불 속에서도 그대로 남을 재료(금, 은, 보석)로 구분할 수 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5~9절 성도를 자라게 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밭’(교회)을 경작하고 ‘하나님의 집’을 건축하는 일의 모든 주도권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사역자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하고 수고에 따라 대가를 받는 종일 뿐, 성도들의 믿음과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자들이 아닙니다. 그러니 주의 일을 감당할 때 스스로 무엇을 이룬 것처럼 자만하거나, 당장 눈에 보이는 열매가 없다고 해서 낙망하지 맙시다.

10~15절 ‘십자가에 달린 그리스도’라는 기초 위에 십자가 복음에 합당한 방식으로 교회를 세웠는지 시험하실 것입니다. 지도자가 바뀌어도 이 ‘터’는 바뀔 수 없으며, ‘십자가의 도’라는 신앙과 사역 원리도 변질될 수 없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 해도 그곳은 교회가 아니며, 아무리 큰 호응을 얻는다 해도 그는 주님의 종이 아닙니다. 마지막 날 주님은 그가 맡은 일이나 이룬 성취가 아니라 순종과 충성 여부로 판단하실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3절 고린도 교인들은 풍족한 지식과 은사(1장 5,6절)로 남다른 ‘신령함’을 자부했지만 실제로는 ‘자기 부정’이라는 십자가의 도를 깨닫지 못할 만큼 영적 어린아이들이었습니다. 바울은, 시기와 분쟁으로 얼룩져 여전히 영적인 일들(5~9절)을 이해하지 못하는 그들의 ‘육적’ 상태를 질책합니다. 교회를 부지런히 드나들고 신앙 연수는 높아지는데 여전히 자기중심성을 버리지 못한 영적 초보에 머물러 있진 않습니까? 성도의 내적 성숙 없이 수적 성장만으로 교회의 부훙을 논하는 것은 하나님이 품으신 뜻과도 전혀 다른 태도입니다.

4,5절 고린도 교인들이 지도자의 이름 아래 파벌을 형성한 것은 사역자의 역할을 오해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주권(7절)에 대한 영적 무지가 지도자에 대한 과대평가로 이어진 것입니다. 사실 그들이 추앙하는 지도자들은 그들을 위해 하나님이 세우신 ‘수종자’일 뿐입니다. 사역자들의 다양한 역할이나 은사는 비교나 경쟁의 대상이 아니라 교회를 위한 섬김의 도구입니다.
기도
공동체-십자가의 원리로 교회가 세워지고, 십자가의 정신으로 사역하게 하소서.
열방-전 세계적으로 4일에 한 번꼴로 대형선박이 좌초되며, 매년 2천 명 이상이 선박 사고로 사망한다. 선박 사고에 대한 인식과 안전대책이 강구되어 희생자가 줄어들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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