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

거룩한 공동체를 위하여

열려라 에바다 2015. 11. 8. 20:51

2015 08
11
  거룩한 공동체를 위하여
   [ 고린도전서 5:1 - 5:13 ] (찬송420장)
분쟁에 이어 ‘음행’의 문제를 다룹니다. 단호히 제거해야 할 음행을 묵인하고 안이하게 대처한 것을 질책하며 교회의 성결을 위해 음행자를 징계하도록 촉구합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음행의 범죄
1절 너희 중에 심지어 음행이 있다 함을 들으니 그런 음행은 이방인 중에서도 없는 것이라 누가 그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였다 하는도다 2절 그리하고도 너희가 오히려 교만하여져서 어찌하여 통한히 여기지 아니하고 그 일 행한 자를 너희 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냐 3절 내가 실로 몸으로는 떠나 있으나 영으로는 함께 있어서 거기 있는 것 같이 이런 일 행한 자를 이미 판단하였노라 4절 주 예수의 이름으로 너희가 내 영과 함께 모여서 우리 주 예수의 능력으로 5절 이런 자를 사탄에게 내주었으니 이는 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라

징계가 필요한 이유
6절 너희가 자랑하는 것이 옳지 아니하도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7절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 8절 이러므로 우리가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으로도 말고 악하고 악의에 찬 누룩으로도 말고 누룩이 없이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떡으로 하자

교회 내 음행자의 문제
9절 내가 너희에게 쓴 편지에 음행하는 자들을 사귀지 말라 하였거니와 10절 이 말은 이 세상의 음행하는 자들이나 탐하는 자들이나 속여 빼앗는 자들이나 우상 숭배하는 자들을 도무지 사귀지 말라 하는 것이 아니니 만일 그리하려면 너희가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할 것이라 11절 이제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만일 어떤 형제라 일컫는 자가 음행하거나 탐욕을 부리거나 우상 숭배를 하거나 모욕하거나 술 취하거나 속여 빼앗거든 사귀지도 말고 그런 자와는 함께 먹지도 말라 함이라 12절 밖에 있는 사람들을 판단하는 것이야 내게 무슨 상관이 있으리요마는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이야 너희가 판단하지 아니하랴 13절 밖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심판하시려니와 이 악한 사람은 너희 중에서 내쫓으라


도움말
1절) ‘아버지의 아내’는 서모로, 아버지 사후 계모와의 음행으로 보인다.

2절) 교회가 음행을 용납한 이유 중 하나는 육과 영을 구분하는 영지주의의 영향으로 이미 그들의 영혼은 구원을 완성했고 육신의 제약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6절) ‘알지 못하느냐’라는 표현이 고린도전서에서 열 번이나 나온다. 지식은 자랑하면서도 정작 알아야 할 것은 깨닫지 못하는 그들의 현주소를 일깨우는 것이다.

11절) ‘함께 먹지도 말라’는 실질적인 교제를 단절하고 더 이상 공동체의 일원으로 대우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는 바울의 관심이 공동체의 순결에 있음을 보여준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2절 바울은 고린도 성도 중에 아들이 아버지의 아내(서모)를 취한 자가 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문제는 세상에서조차 흔치 않은 음행이 교회 내에서 버젓이 자행되는데도 교회가 이 같은 일을 통분히 여겨 단호히 처리하지 못하고 묵인한 데 있습니다. 그들의 영적인 교만이 도덕적 해이로 이어진 것입니다. 성결의 요구를 무시하는 오만은 영적 우월함이 아니라 타락의 증거일 뿐입니다. 교회의 진정한 능력은 거대함이 아니라 거룩함에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3~5절 바울은 교회 내 음행의 문제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내며 ‘온 덩어리에 퍼진 적은 누룩’(6절, 음행)을 제거하기 위해 ‘온 교회’가 모여 음행한 자를 엄중히 징계하도록 요구합니다. 이를 통해 음행이 얼마나 단호하게 척결해야 할 죄인지를 일깨우는 반면, 교회의 징계가 파멸이 아니라 영혼의 구원을 염두에 두어야 함을 상기시킵니다. 잠깐의 쾌락이 불러오는 뼈아픈 결과를 예상하지 못할 만큼 도덕적으로, 영적으로 느슨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는 공동체의 ‘성장’보다 ‘성결’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까?

6~8절 유월절 양이신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된 교회는 ‘누룩 없는 새 떡 덩어리’와 같습니다. 그러니 아주 작은 일 같더라도 그분의 희생을 욕되게 하고 교회를 더럽히는 악독한 누룩을 용납하지 말고, 순전함과 진실함 속에서 하나(덩어리)되기를 힘써야 합니다. 작은 악 속에 잠재된 큰 위험을 간과하지 마십시오. 은밀한 욕망은 우리에게 여러 형태로 다가옵니다. 육체적, 공동체적 성결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지금 당장 버려야 할 ‘묵은 누룩’은 무엇입니까?

9~13절 바울은 성도들이 음행한 자에 대한 자신의 권면을 오해하여 세상 사람들과 상종도 하지 않으려는 태도를 보이자 이를 교정합니다. 세상의 죄에 대한 심판은 하나님께 맡기되, 교회 안의 죄는 즉각 처리하도록 요구합니다. 교회 안의 허물에 대해서는 엄격하되, 세상을 정죄하는 태도는 경계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교회는 공동체를 거룩하게 보존해야 할 뿐 아니라 복음이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세상에 대한 역할과 책임도 다해야 합니다.
기도
공동체-교회가 신실한 권징으로 거룩을 회복하여 세상의 빛이 되게 하소서.
열방-올해는 허드슨 테일러 선교사가 중국 내지로 들어간 지 150년이 되는 해다. 앞으로도 중국 내륙과 변방에서 끊임없는 복음전파사역이 이어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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