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

온전히 하나가 되라

열려라 에바다 2015. 11. 9. 08:20
2015 09
11
  온전히 하나가 되라
   [ 고린도전서 6:1 - 6:11 ] (찬송220장)
바울은 성도 간에 세상 법정에서 소송하는 것은 어리석고 부끄러운 일이며, 성도의 정체성과 하나님 나라의 복음에 어울리지 않는 일이라고 훈계합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서로 송사하지 마라
1절 너희 중에 누가 다른 이와 더불어 다툼이 있는데 구태여 불의한 자들 앞에서 고발하고 성도 앞에서 하지 아니하느냐 2절 성도가 세상을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세상도 너희에게 판단을 받겠거든 지극히 작은 일 판단하기를 감당하지 못하겠느냐 3절 우리가 천사를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그러하거든 하물며 세상 일이랴 4절 그런즉 너희가 세상 사건이 있을 때에 교회에서 경히 여김을 받는 자들을 세우느냐 5절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려 하여 이 말을 하노니 너희 가운데 그 형제간의 일을 판단할 만한 지혜 있는 자가 이같이 하나도 없느냐 6절 형제가 형제와 더불어 고발할 뿐더러 믿지 아니하는 자들 앞에서 하느냐

차라리 손해를 보라
7절 너희가 피차 고발함으로 너희 가운데 이미 뚜렷한 허물이 있나니 차라리 불의를 당하는 것이 낫지 아니하며 차라리 속는 것이 낫지 아니하냐 8절 너희는 불의를 행하고 속이는구나 그는 너희 형제로다

미혹받지 마라
9절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10절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11절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았느니라


도움말
1절) 당시 법정은 ‘아고라’로 불리는 시장의 중심부에 있었기에 성도 간의 법적 소송도 불신자들이 모이는 공공장소에서 진행되었다.
3절) ‘천사’는 하나님을 거역하고 죄를 범한 악한 천사들을 가리킨다.
7절) ‘허물’(헬, 헷테마)에는 ‘패배’라는 뜻이 함의되어 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3절 바울은 장차 세상을 판단할(마태복음 19장 28절) 성도들이 형제 간의 사소한 분쟁 하나 조정하지 못하고 세상 법정에 제소한 것을 책망합니다. 더욱이 형제를 상대로 한 재판을 정의롭지 못한 세속 법정(불의한 자들)에 맡겨 해결하려는 것은 하나님과 교회에 대한 모욕으로 여깁니다. 이것은 세상 법정의 권위(로마서 13장 1절)에 대한 부정이기보다 성도의 어리석은 자기모순에 대한 질책입니다.

4~6절 고린도 성도들은 남다른 지혜와 은사가 있다고 자부하지만 정작 형제 간의 작은 갈등조차 해결하지 못하고 불신자들 앞에서 서로를 고발했습니다. 음행(5장)에 안일하게 대처하던 그들이 소소한 이해 관계에서 민감하게 반응하며 법정 소송까지 몰고 간 것입니다. ‘자기부정’의 십자가 도를 미련한 것으로 여겼기에 형제를 법정에 세워서라도 욕심을 채우려 한 것입니다. 다 아는 듯 다 자란 듯 우쭐댔지만 ‘십자가의 영성’이 아니라 ‘세속적 욕망’에 이끌린 삶입니다. 요즘 형제를 용납하거나 사랑하지 못하고 서운함과 미움이 앞서는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7,8절 형제 간의 다툼에 승리란 없습니다. 설령 승소하고 손실을 만회하더라도 세상 가운데 교회의 허물만 드러내고 서로에게 상처를 남기며, 주님께 아픔을 드리는 부끄러운 패배일 뿐입니다. 그러니 차라리 불의를 당하고 손해를 보는 편이 낫습니다. 이것이 십자가의 은혜를 아는 성도들에게 요구하시는 십자가의 길입니다. 하나님의 명예와 복음의 영광을 외면하면서까지 내가 꼭 지키고 붙잡아야 할 명분은 없습니다.

9~11절 불의한 자는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얻지 못합니다. 아무리 자랑할 만한 지식과 은사를 지녔다 할지라도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에게 요구되는 삶을 거부한다면 그들이 받을 하나님 나라의 유업은 없습니다. 십자가의 도를 미련한 것으로 만들고 욕망의 노예로 살면서도 구원을 확신하고 있다면 그것은 무모한 착각에 지나지 않습니다. 우리의 영적인 안전은 회심의 순간을 기억하는 것에 달려 있지 않고, 우리가 맺는 열매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기도
공동체-끊임없는 교회 안의 갈등 속에 내재된 ‘복음과 사랑의 부재’를 깨닫고 어서 돌이키게 하소서.
열방-전 세계적으로 여성 의원이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22%에 불과하다. 여성의 공직 참여 기회가 더 확대되고, 입법 활동에 대한 인식도 개선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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