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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린도전서 7:29 - 7:40 ] |
(찬송176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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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박한 환난의 때(26절)를 내다본 바울은 종말론적인 관점에서 ‘사라져가는’ 이 세상의 모든 것에 연연해하지 말고 상대화하며 살라고 권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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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을 생각하는 삶 29절 형제들아 내가 이 말을 하노니 그 때가 단축하여진 고로 이 후부터 아내 있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30절 우는 자들은 울지 않는 자 같이 하며 기쁜 자들은 기쁘지 않은 자 같이 하며 매매하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31절 세상 물건을 쓰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 같이 하라 이 세상의 외형은 지나감이니라
결혼의 부담과 헌신 32절 너희가 염려 없기를 원하노라 장가 가지 않은 자는 주의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주를 기쁘시게 할까 하되 33절 장가 간 자는 세상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아내를 기쁘게 할까 하여 34절 마음이 갈라지며 시집 가지 않은 자와 처녀는 주의 일을 염려하여 몸과 영을 다 거룩하게 하려 하되 시집 간 자는 세상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남편을 기쁘게 할까 하느니라 35절 내가 이것을 말함은 너희의 유익을 위함이요 너희에게 올무를 놓으려 함이 아니니 오직 너희로 하여금 이치에 합당하게 하여 흐트러짐이 없이 주를 섬기게 하려 함이라
결혼이나 독신 모두 선하다 36절 그러므로 만일 누가 자기의 약혼녀에 대한 행동이 합당하지 못한 줄로 생각할 때에 그 약혼녀의 혼기도 지나고 그같이 할 필요가 있거든 원하는 대로 하라 그것은 죄 짓는 것이 아니니 그들로 결혼하게 하라 37절 그러나 그가 마음을 정하고 또 부득이한 일도 없고 자기 뜻대로 할 권리가 있어서 그 약혼녀를 그대로 두기로 하여도 잘하는 것이니라 38절 그러므로 결혼하는 자도 잘하거니와 결혼하지 아니하는 자는 더 잘하는 것이니라 39절 아내는 그 남편이 살아 있는 동안에 매여 있다가 남편이 죽으면 자유로워 자기 뜻대로 시집 갈 것이나 주 안에서만 할 것이니라 40절 그러나 내 뜻에는 그냥 지내는 것이 더욱 복이 있으리로다 나도 또한 하나님의 영을 받은 줄로 생각하노라
도움말 29절) ‘단축된 때’는 주의 재림보다 고린도 교회에 닥칠 가까운 위기나 환난(26절)을 가리키는 듯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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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절 성도는 현재를 살지만 늘 ‘마지막 때’를 의식하며 사는 사람입니다. 그때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예비하며’ 사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이른 도래(재림)와 함께 자신의 이른 죽음(짧은 인생)도 인식하며 사는 것입니다. ‘단축된 시간’은 우리에게 방종이 아니라 긴장을 품게 합니다. 이 세상과 함께 지나가고 끝날 인생을 살고 있다면 어서 주의 뜻을 구하고 따르는 삶으로 돌아서십시오.
30,31절 성도는 ‘지나가고 사라질’ 이 세상에 연연하거나 얽매이지 말고 살아야 합니다. 세상에 대한 도피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의 ‘사물’에 대한 관심이 지나쳐 집착이 되고, 욕구를 넘어 욕망이 되는 것을 경계하라는 뜻입니다. 또한 인생에서 만나는 모든 ‘사건’을 영원의 관점(영적인 안목)에서 해석할 줄 알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주님께 속한 자유인(22절)으로서 이 세상이 전부인 듯 살지 않고, 이 세상의 노예로 살지 않는 길입니다.
32~39절 이 세상의 형적과 함께 결혼 제도도 사라질 날이 올 것입니다. 바울은 결혼이 영원무궁한 지고의 가치도 아니고(마가복음 12장 25절), 주를 향한 헌신에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결혼 자체를 절대화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특히 바울이 독신의 유익을 말하는 이유는 성도들이 주님을 향한 헌신의 삶을 방해할 수 있는 생의 염려에서 자유로워지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물론 결혼이든 재혼이든 독신이든 더 ‘나은’ 것이 항상 더 ‘옳은’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조건이 아니라 마음입니다. ‘주 안에서’(39절) 선택하고 ‘주를 위한’(32절) 삶보다 더 가치 있고 고귀한 명분은 없습니다.
40절 바울의 권고는 강요나 명령이 아닙니다. 바울은 주의 명령과 자신의 사견을 구분하여 각자의 판단을 존중합니다. 자신의 견해가 모든 경우에 절대적인 원칙으로 통용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영적 우월감에 사로잡혀 나와 다른 견해를 틀린 것처럼 나눠서 공동체의 분열을 야기한 고린도 교인들의 태도와 상반적입니다. 이처럼 ‘성령의 인도’는 우리 자신의 신중한 고려를 배제하지 않으며, 서로 다른 결론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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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마지막 때의 긴장을 늦추지 않게 하시고 이 세상에 매여 주의 부르신 사명을 잊지 않도록 도우소서. 열방-전 세계 난민의 대다수는 부유한 나라보다 가난한 나라에 있고, 난민을 향한 반감도 증가하고 있다. 세계 각국이 인도주의적 정신과 책임감으로 난민을 대하도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