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

사하소서! 그치소서!

열려라 에바다 2015. 12. 14. 08:48

201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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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하소서! 그치소서!
   [ 아모스 7:1 - 7:9 ] (찬송363장)
7~9장에 소개된 다섯 가지 환상 가운데 세 개의 환상이 나옵니다. 하나님은 메뚜기, 불, 다림줄 환상을 통해 이제라도 이스라엘이 회개하고 돌아오길 원하십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첫째 환상: 메뚜기
1절 주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왕이 풀을 벤 후 풀이 다시 움돋기 시작할 때에 주께서 메뚜기를 지으시매 2절 메뚜기가 땅의 풀을 다 먹은지라 내가 이르되 주 여호와여 청하건대 사하소서 야곱이 미약하오니 어떻게 서리이까 하매 3절 여호와께서 이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셨으므로 이것이 이루어지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둘째 환상: 불
4절 주 여호와께서 또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주 여호와께서 명령하여 불로 징벌하게 하시니 불이 큰 바다를 삼키고 육지까지 먹으려 하는지라 5절 이에 내가 이르되 주 여호와여 청하건대 그치소서 야곱이 미약하오니 어떻게 서리이까 하매 6절 주 여호와께서 이에 대하여 뜻을 돌이켜 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것도 이루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셋째 환상: 다림줄
7절 또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다림줄을 가지고 쌓은 담 곁에 주께서 손에 다림줄을 잡고 서셨더니 8절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아모스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하되 다림줄이니이다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림줄을 내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 두고 다시는 용서하지 아니하리니 9절 이삭의 산당들이 황폐되며 이스라엘의 성소들이 파괴될 것이라 내가 일어나 칼로 여로보암의 집을 치리라 하시니라

도움말
1절) 처음 수확한 곡식은 국가 및 군사조직 유지 목적으로 왕에게 바쳤고, 그 다음 곡식은 건기가 시작되기 전 4월에 늦은 비를 맞고 자란다.
9절) ‘이삭의 산당’은 문자적으로 ‘웃음의 산당’을 의미한다. 이방의 침입을 받아 결국 이방인들에게 웃음거리가 될 이스라엘의 성소를 가리킨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4절 재앙의 내용을 미리 보이셔서 회개할 기회를 주십니다. 건기 직전에 불어닥칠 메뚜기 재앙은 백성들에게 치명적인 재앙이었습니다. 농사를 지을 수 없어 다음 추수 때까지 먹을 양식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무런 회개의 조짐도 보이지 않자, 바다와 육지의 깊은 곳이라도 모두 삼켜버리는 더 파괴적인 불 재앙을 준비하십니다. 그 어떤 재앙도 간과해선 안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회개할 시간을 허비하지 마십시오.

3,6절 심판을 작정하시고도 아모스의 중보에 뜻을 돌이키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보다 마음이 모질지 못하셨습니다. 백성의 죄에 대해서는 단호하시지만, 백성의 연약함에 대해서는 고통스러우셨습니다. 심판을 철회하신들 백성들이 고마워하며 돌이켜 새 삶을 사는 것도 아닙니다. 선지자 한 사람만 머리를 조아릴 뿐 나머지 백성들은 성문 앞에 서서 머리를 꼿꼿이 세웁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신 용서를 헛되이 만들진 않습니까? 수만 번의 가슴앓이 끝에 허락하신 용서의 고마움을 안다면 쉽게 옛길로 돌아가지 못할 것입니다.

7~9절 쌓은 성벽 곁에 다림줄을 잡고 서 계시면서 벽이 기운 것을 보여주십니다. 이스라엘의 자정능력만으로는 거룩함을 회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뒤틀리고 기울어진 이스라엘의 모습은 우리의 자화상이 아닐까요? 하나님의 기준에서 다시 허물고 세워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요?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5절 아모스는 미약한 야곱이 어떻게 심판을 견딜 수 있느냐며 하나님께 용서를 구합니다. 외적으로는 경제적 번영을 누리며 강성함을 자랑하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연약한 죄인들일 뿐입니다. 아모스는 그동안 백성들의 죄악을 알리고 심판을 선고했지만 이 순간만큼은 백성의 입장에서 하나님의 긍휼을 간구합니다. ‘사하소서’라는 말로 용서를 구하는가 하면, ‘그치소서’라는 말로 용서를 대신합니다. 국가적인 재난과 연이은 사건 사고를 접할 때 관망만 해선 안 됩니다. 우리 연약함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십시오.


기도
공동체-하나님의 용서를 소중히 여기며 저와 공동체가 죄의 길에서 떠나도록 기도하고 결단하게 하소서.
열방-국내에 안식년 선교사들이 머물 수 있는 선교관과 게스트하우스가 더 많이 마련되어 선교사 가정이 고국에서 편안한 안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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