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

내 곁에 룻이 있다

열려라 에바다 2015. 12. 21. 11:06

2015 20
12
  내 곁에 룻이 있다
   [ 룻기 1:15 - 1:22 ] (찬송429장)
나오미의 거듭된 권고에도 룻은 돌아가지 않고 시모의 백성과 하나님께로 들어옵니다. 한편 자신을 알아보는 여인들에게 나오미는 쓰디쓴 인생을 한탄합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하나님과 그 백성을 향한 룻의 결단
15절 나오미가 또 이르되 보라 네 동서는 그의 백성과 그의 신들에게로 돌아가나니 너도 너의 동서를 따라 돌아가라 하니 16절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17절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 18절 나오미가 룻이 자기와 함께 가기로 굳게 결심함을 보고 그에게 말하기를 그치니라

나오미와 이방 여인 룻의 귀환
19절 이에 그 두 사람이 베들레헴까지 갔더라 베들레헴에 이를 때에 온 성읍이 그들로 말미암아 떠들며 이르기를 이이가 나오미냐 하는지라 20절 나오미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나오미라 부르지 말고 나를 마라라 부르라 이는 전능자가 나를 심히 괴롭게 하셨음이니라 21절 내가 풍족하게 나갔더니 여호와께서 내게 비어 돌아오게 하셨느니라 여호와께서 나를 징벌하셨고 전능자가 나를 괴롭게 하셨거늘 너희가 어찌 나를 나오미라 부르느냐 하니라 22절 나오미가 모압 지방에서 그의 며느리 모압 여인 룻과 함께 돌아왔는데 그들이 보리 추수 시작할 때에 베들레헴에 이르렀더라

도움말
20절) ‘나오미’는 ‘기쁨’ 또는 ‘희락’이란 뜻이며, ‘마라’는 ‘괴로움’이란 뜻이다.
22절) 보리 추수 시작할 때는 보통 3~4월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1,22절 텅 빈 인생을 은혜로 채우시는 분입니다. 흉년 때 나갔던 나오미가 “보리 추수 시작할 때” 돌아옵니다. 주님의 시간에는 착오가 없습니다.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시는 은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전도서 3장 11절). 비어 돌아왔지만 가득 채워질 것입니다. 주님은 나를 괴롭히는 분이 아니라 위로하시는 분입니다. 인생을 빼앗는 분이 아니라 빼앗긴 인생을 되찾아주시는 분입니다. 가장 적절한 때에 가장 선한 것으로 채우시는 주님을 신뢰하고 계십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5~17절 오르바는 돌아갔지만, 룻은 하나님과 그의 백성에게로 돌아갑니다.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갈 수 없다(신명기 23장 3절)는 큰 장벽에도 이방 여인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지 않고 하나님을 믿는 길은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몸에 속하지 않고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습니다.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안전하고 편한 신앙’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나는 그들에게, 그들은 내게 오도록 용납하는 믿음의 모험을 감행하고 있습니까?

15~18,21,22절 나오미에게 룻은 상실의 증거이자 잊고 싶은 과거일 것입니다. 분명히 “룻과 함께 돌아왔는데” 나오미는 “내게 비어 돌아오게 하셨느니라”고 말합니다. 나오미가 간과한 룻을 성경은 드러냅니다. 내가 숨긴 기억을 주께서 드러내십니다. 누구나 따라오지 않기를 바라는 과거가 있습니다. 자랑스럽지 않은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과거가 내게 복이 됩니다. 상처가 나를 구원합니다. 내가 무시하고 싶지만 내 곁에 두신 복, 나의 룻은 누구입니까?

19,20절 자신을 알아보는 여인들에게 나오미는 자신을 ‘마라’라 부르게 합니다. 자신의 인생에는 더 이상 ‘기쁨’이 없고 ‘괴로움’만 남았다고 여겼습니다. 미래에 대한 희망도, 하나님에 대한 기대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결론이 너무 성급합니다.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마라는 다시 나오미가 될 것이고, 웅성대던 여인들은 찬송하게 될 것입니다(4장 14절). 현실이 어둡다고 해서 너무 빨리 마침표를 찍지 마십시오.
기도
공동체-믿음의 공동체에 헌신하기로 한 다짐을 잘 지켜내게 하소서.
열방-유럽 전역에는 난민을 향한 증오 범죄와 인권침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각국 정부와 사회가 난민을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대우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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