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말씀

 다윗의 회개 기도

열려라 에바다 2011. 10. 31. 11:40

 

제4단원 위대한 기도

◎ 읽을 말씀 : 시편 51:1-5
◎ 관련 찬송 : 337장, 338장
◎ 외울 말씀 :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 주소서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으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시편 51:1-2)
◎ 참고 말씀 : 삼하 12:13-14
◎ 목 표 : 1) 죄를 지으면 솔직하게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자.
2) 회개 기도를 한 다윗을 본받자.


◎ 공부할 내용
다윗은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와 동침하고 그 죄를 숨기기 위해 우리아를 간접적으로 살인하였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나단 선지자를 보내어 그의 죄를 지적하자 다윗은 뼈를 깎는 회개의 기도를 하였습니다(참조, 시 51편). 오늘은 다윗의 회개 기도를 살펴보겠습니다.


1. 자신의 죄를 인정한 다윗

다윗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수많은 업적을 남긴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도 나약한 인간인지라 육신의 정욕을 이기지 못하고 자신의 부하인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와 동침한 후 그 죄를 숨기기 위해 우리아를 간접적으로 살인하였습니다(참조, 삼하 11:1∼17).
그러나 이 사실을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죄를 묵과하지 않으시고 나단 선지자를 보내어 그의 죄를 지적하셨습니다(참조, 삼하 12:1∼12). 그러자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뼈를 깎는 회개의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 기도가 바로 시편 51편입니다.
인간은 자신이 지은 죄를 다른 사람이 지적하면 죄를 솔직하게 인정하기보다는 그 죄를 합리화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태도는 인간의 조상인 아담과 하와에게서부터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하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 먹고 하나님으로부터 잘못을 지적받았을 때 아담은 하와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하와는 자신을 유혹한 뱀에게 그 책임을 전가하였습니다.
그 결과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그 이후 오늘날까지 인간은 죄를 지으면 여러 가지 이유로 죄를 합리화하고 다른 사람에게 그 책임을 전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나단 선지자로부터 자신이 저지른 간음죄와 살인죄를 지적받았을 때 왕의 체면을 내세우지 않고 솔직하게 죄를 인정하였습니다. 시편 51편 3절과 4절을 보면 “무릇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주께서 심판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이 자신의 죄를 솔직하게 인정하는 태도가 바로 진정한 회개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은 왕이라는 체면 때문에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고 합리화하다가 결국 하나님께 버림을 받고 말았습니다(참조, 삼상 15:10∼23).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우리의 죄를 지적받았을 때 체면을 앞세우지 말고 다윗처럼 죄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2. 죄 용서를 간구한 다윗

다윗은 자신이 범한 죄를 용서받기 위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시편 51편 1절과 2절을 보면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 주소서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으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인자와 자비로 자기의 죄를 용서하시기를 마치 전과 기록을 완전히 삭제해 버리는 것과 같이 해 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더 이상 자신의 죄를 기억하지 마시기를 간구했던 것입니다.
우리도 죄 사함을 받기 위해서는 다윗처럼 하나님 앞에 나아가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해야 합니다. 인간은 스스로 자신의 죄를 사할 수도 없고, 또 다른 사람의 죄를 사할 수도 없는 존재입니다. 우리의 죄를 사해 주실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죄 사함을 구해야 합니다.
우리가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깨끗하게 씻어 주십니다. 성경은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 1:9)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3. 다시는 죄를 짓지 않기로 결심한 다윗

다윗은, 다시는 하나님 앞에서 범죄하지 않기 위해서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시 51:10)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하나님께 죄 용서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시는 죄를 짓지 않는 변화된 마음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이 죄를 회개하였다고 하면서도 그 죄를 완전히 끊어 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죄를 완전히 끊어 버리지 않는 한 그 회개는 진정한 회개라고 할 수 없습니다. 참된 회개에는 죄를 뉘우치는 것뿐 아니라 반드시 죄를 완전히 끊어 버리는 행위의 열매가 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죄악을 완전히 끊어 버리고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죄 많은 이 세상에서 우리가 죄악을 이기고 승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시 51:11)라고 기도했던 것입니다.
성령님은 우리의 연약한 의지를 도와주십니다. 로마서 8장 26절을 보면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 들임으로 항상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날마다 죄악을 이기고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성경 연구
1. 다윗은 나단 선지자를 통해 자신의 죄를 지적받았을 때 어떻게 반응하였습니까(공부할 내용 참조)?
2. 다윗은, 다시는 하나님 앞에서 범죄하지 않기 위해서 어떻게 기도하였습니까(시 51:10∼11; 공부할 내용 참조)?

◎ 나눔과 적용
1. 자신의 죄를 지적 받았을 때 다윗처럼 죄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회개한 경우를 서로 이야기해 봅시다.
2. 당신이 완전히 끊어 버려야 할 죄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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