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말씀

여선지자 드보라

열려라 에바다 2011. 10. 31. 11:41

 

제5단원 성경의 인물들(2)


◎ 읽을 말씀 : 삿 4:4~16
◎ 관련 찬송 : 384장, 390장
◎ 외울 말씀 : “드보라가 바락에게 이르되 일어나라 이는 야훼께서 시스라를 네 손에 넘겨 주신 날이라 야훼께서 너에 앞서 나가지 아니하시느냐 하는지라”(삿 4:14)
◎ 참고 말씀 : 삿 5:1-7
◎ 목 표 : 1) 하나님께는 여성도 귀하게 사용하심을 알자.
2) 하나님께서 드보라를 어떻게 사용하셨는지 살펴보자.

◎ 공부할 내용

드보라는 이스라엘의 사사 중 유일한 여성으로서 백성들을 지도하며 재판해 준 훌륭한 여선지자입니다. 오늘은 가나안 왕 야빈에게 20년 동안 학대를 받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킨 여선지자 드보라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이스라엘의 범죄와 야빈의 학대

사사 에훗과 삼갈의 활약으로 약 80년 동안 평화롭게 지내던 이스라엘 백성들은(참조, 삿 3:30) 에훗이 죽은 후 다시 야훼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격발시켰습니다. 사사기 4장 1절을 보면 “에훗이 죽으니 이스라엘 자손이 또 야훼의 목전에 악을 행하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왕 야빈으로 하여금 약 20년 동안 이스라엘을 학대하도록 허락하셨습니다. 이에 대해 성경은 “야훼께서 하솔에서 통치하는 가나안 왕 야빈의 손에 그들을 파셨으니 그의 군대 장관은 하로셋 학고임에 거주하는 시스라요 야빈 왕은 철 병거 구백 대가 있어 이십 년 동안 이스라엘 자손을 심히 학대했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이 야훼께 부르짖었더라”(삿 4:2∼3)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야훼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큰 일을 본 자들이 사는 날 동안에 야훼를 섬겼습니다(참조, 삿 2:7). 그러나 그들이 세상을 떠난 후부터는 야훼를 잊어버리고 바알들과 아세라들을 섬겼습니다(참조, 삿 3:7).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렇게 우상 숭배에 빠지자 하나님께서는 크게 진노하셔서 그들을 대적의 손에 붙여 학대를 당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이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괴로움을 견디다 못해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였습니다.


2. 여선지자 드보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랍비돗의 아내 드보라를 그들의 사사로 세워주셨습니다. 사사기 4장 4절을 보면 “그 때에 랍비돗의 아내 여선지자 드보라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는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드보라는 사사로 세움을 받았기 때문에 백성들을 지도하며 재판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사사기 4장 5절을 보면 “그는 에브라임 산지 라마와 벧엘 사이 드보라의 종려나무 아래에 거주하였고 이스라엘 자손은 그에게 나아가 재판을 받더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드보라는 사사로서 재판관의 역할뿐 아니라 선지자로서 하나님의 명령과 뜻을 전하는 일과 전쟁을 지휘하는 일까지 수행하였습니다(참조, 삿 4:6∼10).
드보라가 이처럼 여러 가지 임무를 잘 수행하며 큰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그녀를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도자로 세우시고 사용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미약한 여성이라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얼마든지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3. 시스라와 싸워 승리한 드보라

드보라는 자기 민족이 가나안 왕 야빈에게 학대를 받고 있는 것을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보내어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을 불러다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야훼께서 이같이 명령하지 아니하셨느냐 너는 납달리 자손과 스불론 자손 만 명을 거느리고 다볼 산으로 가라 내가 야빈의 군대 장관 시스라와 그의 병거들과 그의 무리를 기손 강으로 이끌어 네게 이르게 하고 그를 네 손에 넘겨 주리라 하셨느니라”(삿 4:6∼7)고 하며 하나님의 뜻을 일러 주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바락은 드보라에게 “만일 당신이 나와 함께 가면 내가 가려니와 만일 당신이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나도 가지 아니하겠노라”(삿 4:8)고 말했습니다. 이에 드보라는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가리라 그러나 네가 이번에 가는 길에서는 영광을 얻지 못하리니 이는 야훼께서 시스라를 여인의 손에 파실 것임이니라”(삿 4:9)고 말한 후 일어나 바락과 함께 게데스로 가서 군사 만 명과 함께 다볼 산에 진을 쳤습니다.
바락의 대진에 맞서기 위해 야빈 왕의 군대 장관 시스라도 철 병거 구백 대와 많은 백성을 이끌고 기손 강으로 왔습니다(참조, 삿 4:13). 시스라는 용감하고 노련한 군인이었기 때문에 자신의 힘과 군사력을 믿고 의기양양하게 싸움터로 나왔던 것입니다.
이를 본 드보라는 바락에게 “일어나라 이는 야훼께서 시스라를 네 손에 넘겨 주신 날이라 야훼께서 너에 앞서 나가지 아니하시느냐”(삿 4:14)라고 담대히 외쳤습니다. 드보라의 말을 들은 바락은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용기 백배하여 군사 만 명을 거느리고 싸움터로 나아갔습니다.
바락은 만 명의 군사와 함께 다볼 산에 진을 쳤으며, 시스라는 그의 전차와 용사들을 모아 기손 강의 대평야에 진을 치고 있다가 마침내 양편 군대는 서로 진군하여 다볼 산 기슭에서 싸우게 되었습니다. 인간적인 눈으로 볼 때 군사의 수와 무기에 있어서 이스라엘 군대와 시스라의 군대는 상대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전쟁은 본래 하나님께 속한 것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록 이스라엘의 군대는 수도 적고 무기도 변변치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그들 앞에서 친히 싸워주셨습니다.
사사기 4장 15절과 16절을 보면 “야훼께서 바락 앞에서 시스라와 그의 모든 병거와 그의 온 군대를 칼날로 혼란에 빠지게 하시매 시스라가 병거에서 내려 걸어서 도망한지라 바락이 그의 병거들과 군대를 추격하여 하로셋학고임에 이르니 시스라의 온 군대가 다 칼에 엎드러졌고 한 사람도 남은 자가 없었더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의지한 드보라와 바락이 이끈 이스라엘 군대는 하나님의 돕는 손길을 통해 전쟁에서 큰 승리를 거두게 되었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 동안 태평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참조, 삿 5:31).


◎ 성경 연구

1. 에훗이 죽은 후 다시 야훼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일은 무엇입니까(삿 4:2∼3; 공부할 내용 참조)?
2. 이스라엘 군대가 시스라의 군대와 싸워 승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입니까(삿 4:15; 공부할 내용 참조)?


◎ 나눔과 적용

1.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여 대적을 이기고 승리한 경우를 서로 이야기해 봅시다.
2. 당신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여 평안한 삶을 유지하고 있습니까?

'설교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판과 위로의 선지자 미가  (0) 2011.10.31
변화된 니고데모  (0) 2011.10.31
 다윗의 회개 기도  (0) 2011.10.31
사도 바울의 중보 기도  (0) 2011.10.31
아브라함의 중보 기도  (0) 2011.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