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말씀

심판과 위로의 선지자 미가

열려라 에바다 2011. 10. 31. 11:42

 

제5단원 성경의 인물들(2)

◎ 읽을 말씀 : 미 6:6-8
◎ 관련 찬송 : 377장, 369장
◎ 외울 말씀 :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야훼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미 6:8)
◎ 참고 말씀 :
사 1:18; 미 3:12; 5:2
◎ 목 표 : 1)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되 죄인까지 미워하지는 않으신다는 사실을 알자.
2)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제사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 공부할 내용
미가는 이사야와 동시대(同時代)에 활동한 남 왕국 유다의 선지자로서 북 이스라엘과 남 왕국 유다를 향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하며 회개를 촉구하였습니다. 오늘은 미가 선지자가 선포한 하나님의 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

1. 유다의 멸망을 선포한 미가 선지자(1)

하나님은 사랑이 많으신 분이지만 그의 백성이 죄 가운데 빠져 있을 때는 무섭게 책망하시고 심판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이시기도 합니다(참조, 시 9:8).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의 말씀을 듣고 지켜 행하는 자에게는 무한한 복을 주시지만,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 자에게는 저주가 임하게 하십니다(참조, 신 28장).
미가 선지자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사역을 시작할 당시 이스라엘은 영적으로 부패하여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이 얼마나 극심했던지 성경은 “그 상처는 고칠 수 없고”(미 1:9)라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자신들만의 안일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재물을 축적하기에 여념이 없었으며, 백성들은 도덕적으로 부패하여 음란과 방탕에 빠져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백성들의 이러한 죄를 보고 마땅히 죄의 길에서 돌이키라고 경고해야 할 선지자들까지도 백성들이 먹을 것이나 물질을 가져오면 평강을 말하고, 그렇지 않으면 저주를 퍼붓는 실정이었습니다. 미가서 3장 5절을 보면 “내 백성을 유혹하는 선지자들은 이에 물 것이 있으면 평강을 외치나 그 입에 무엇을 채워 주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전쟁을 준비하는도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빛과 어둠이 함께 할 수 없는 것과 같이(참조, 고후 6:14) 하나님은 의로우신 분이시기 때문에 죄와는 결코 타협하지 않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죄악에 깊이 빠진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냥 놔두시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미가 선지자를 택하셔서 하나님을 배반한 유다가 반드시 멸망한다고 선포하게 하셨습니다. 미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것은 너희가 쉴 곳이 아니니 일어나 떠날지어다 이는 그것이 이미 더러워졌음이니라 그런즉 반드시 멸하리니 그 멸망이 크리라”(미 2:10)고 선포하였습니다.


2. 평강의 왕이 오실 것을 예언한 미가

미가 선지자는 유다의 멸망만 선포한 것이 아니라 평강의 왕이신 메시아가 오실 것에 대해서도 예언하였습니다. 미가는 예수님이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실 것이며 평화로 통치하실 것을 예언하였습니다.
미가서 5장 2절부터 5절까지 보면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 그러므로 여인이 해산하기까지 그들을 붙여 두시겠고 그 후에는 그의 형제 가운데에 남은 자가 이스라엘 자손에게로 돌아오리니 그가 야훼의 능력과 그의 하나님 야훼의 이름의 위엄을 의지하고 서서 목축하니 그들이 거주할 것이라 이제 그가 창대하여 땅 끝까지 미치리라 이 사람은 평강이 될 것이라 앗수르 사람이 우리 땅에 들어와서 우리 궁들을 밟을 때에는 우리가 일곱 목자와 여덟 군왕을 일으켜 그를 치리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죄짓고 고통을 당할 때 그냥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소망을 주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도 끄지 아니하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참조, 사 42:3).
그렇기 때문에 호세아 선지자는 “오라 우리가 야훼께로 돌아가자 야훼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호 6:1)고 선포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어려움에 처해도 끝까지 믿음을 지키려는 ‘남은 자’를 구원해 주십니다. 미가서 2장 12절을 보면 “야곱아 내가 반드시 너희 무리를 다 모으며 내가 반드시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모으고 그들을 한 처소에 두기를 보스라의 양 떼 같이 하며 초장의 양 떼 같이 하리니 사람들이 크게 떠들 것이며”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고난의 밤을 맞을 때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배반하지 말고 우리에게 평강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이 시대의 ‘남은 자’가 되어야 합니다.


3.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제사

미가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제사가 무엇인지 가르쳐 주었습니다. 미가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제사는 번제물이나 맏아들을 드리는 것이 아니며 자신의 몸의 열매를 드리는 것도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미가서 6장 6절과 7절을 보면 “내가 무엇을 가지고 야훼 앞에 나아가며 높으신 하나님께 경배할까 내가 번제물로 일 년 된 송아지를 가지고 그 앞에 나아갈까 야훼께서 천천의 숫양이나 만만의 강물 같은 기름을 기뻐하실까 내 허물을 위하여 내 맏아들을, 내 영혼의 죄로 말미암아 내 몸의 열매를 드릴까”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미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제사는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미가서 6장 8절을 보면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야훼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2)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정의를 행한다’는 말은 바르게 사는 것을 말합니다. 즉, 빛의 자녀답게 빛 가운데서 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정의를 행하되 인자함을 잃어서는 안 됩니다. 만일 사랑이 없이 정의만을 행한다면 그것은 바리새인과 같이 알맹이가 빠져 버린 형식주의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정의를 행하되 하나님 앞에서 겸손함을 잃어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 연구
1. 미가 선지자가 선포한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입니까(공부할 내용 참조)?
2.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제사는 무엇입니까(미 6:8; 공부할 내용 참조)


◎나눔과 적용
1.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되 죄인까지 미워하지는 않으신다는 사실을 체험한 경우를 서로 이야기해 봅시다.
2. 당신은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하나님과 함께 행하고 있습니까?

tip----

(1) 미가 선지자 : 미가 선지자의 메시지는 대부분 남 왕국 유다 백성들을 향한 것이었다. 그러나 그는 남 왕국 유다 백성들을 향하여 메시지를 선포하면서도 항상 이스라엘 전체를 생각했다. 따라서 호칭을 사용할 때도 ‘야곱’, ‘야곱 족속’, ‘이스라엘 족속’ 등 대개 이스라엘 전체를 가리키는 호칭을 사용하였다(참조, 미 1:5, 2:7, 12; 3:1, 9).
(2) 인자 : 히브리어로 ‘헤세드’라고 하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사랑하신 변함없는 사랑으로서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맺은 언약에 기초한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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